〔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3월〕 이듬해 봄

D-29
오오~~~~ 저도 곧 바질도 씨를 뿌려볼까하고 있어요
생뚱맞다고 얘기한 하금님의 결론이~~~~이루어지는 일이 되길 바라고 ~ 그렇게 하고 계실 것이라 믿어보아요^^
음..생명을 옆에 둔다는 건 정말 겁나는 일이더라고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도 겁나지만, 헤어짐도 겁이 나요. 하금님 얘기처럼 가족도 마찬가지고, 반려동물도 옆에 있을 때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겠어요.
맞아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이하는 새 가족은 특히 헤어짐을 미리 걱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온 마음을 다 해 사랑하고, 온 마음으로 슬퍼하고 헤어질 준비가 된 어른이 되었을 때 새 가족을 맞이해야겠어요.
가족이라는 말도 좋으네요 강아지가 있던 그때 저희 엄마는 닭고기를 먹는 날이면 가족수에 강아지도 포함해서 음식을 준비하곤 하셨어요. 그때 그 마음이 참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힝~~~~그 때 그 친구들이 오늘은 보고 싶네요 실제 자매 관계였던 그 친구들~~우리 집 똥강아지들 ㅎㅎㅎ
생명을 옆에 둔다는 것~~~~ 멋진 문장이네요. 저도 오래전 헤어진 강아지 두 마리가 기억 나네요. 한동안 온 가족이 많이 힘들어했던 그 때의 기억이요......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생물에 대한 마음에 생명이라는 단어를 기억해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하면 농담하는 줄 아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3월 1일 시>, p.13, 신이인 지음
<이듬해 봄> 시인이 일곱 해 동안 신춘문예에 낙방했다는 것들 알고 시를 읽으니, 시가 더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서툰 사람. 단 한명의 타인도 자신을 예뻐하리라 확신할 수 없는 사람. 정답처럼 꽃 이름을 받아적는 사람들 사이에서 왜......왜......왜......를 반복하며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이 사람이 외로울 것 같아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밝은바다님의 마음~~안아주고 싶은 생각 그 생각과 글 속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이 상상되어요. 짠하면서 아름다울 것 같은.... 좋아서 계속하는 그 마음과 행동~~~참 멋지고, 응원하고 싶은 모습이다라고 생각되어요^^
내게 무언가 책임이 있다는 사실과 인정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맞물려 날 괴롭게 했다.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동물사랑상>, p.19, 신이인 지음
<동물사랑상> 제 아홉살 때 책임감과 인정욕구가 생각나더라고요. 시인님이 그때 '동물사랑상'을 받았다면 시인님은 어떻게 됐을까요? 어린시절에 학교에서 주는 상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학교에서 주는 상들의 의미가 어린날에는 크게 다가와 기억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동물사랑 상은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저는 1등. 2등. 3등 금상. 은상. 대상. 장려상...등등 이름의 상이 익숙한 때를 살아내었네요. 작가에게 제가 감히 상을 드린다면 ‘동물을 사랑하는 작가상’~~ 이런 걸 드리고 싶네요
3월 3일 (시) ‘벗어나기’ 아직 저는 3월의 작가의 글에 합쳐지는 마음을 느끼기에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듭니다. 그렇지만 글을 꽤 많이 읽어가는 날이 되면 작가의 마음이 제게 더 가깝게 닿아 있음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읽은 글의 제목 ‘벗어나기’와 글의 연결은 어떻게 이루어가야할까? 생각하며 글을 여러번 읽어보는 중입니다. 상상이 되는 해변가의 모습... 버려진 것들을 마주하게 되는 상황은 그려지기는 해요.. 그 속에 남겨진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필요한 것이 되려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두려운 마음, 슬프게 잠겨있는 그 마음은 쓰레기가 되어 남겨진~ 주워지지않은 것들의 마음일까요? 다른 분들은 이 마음을 느끼고 있는 이는 누구인지? 왜 이런 마음일지? 생각되시는 것이 있다면 듣고 싶네요~^^
3월의 세 번째 날도 잘 보내고 계실까요? 책과는 어떤 만남을 갖고 계실까요? 저는 이 모임 방에서 나눔이 이러했으면 좋겠다~생각해보았어요 그것들을 함께 나눌께요....~^^
이 모임이 우리 모두를 더 즐겁게 해주고,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을 전달하는 유쾌하고, 다정한 그런 통로였음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를 바라며..... 3월 3일의 글도 읽어가시기를 바랄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신의 속도와 상황에 맞춰 읽고 나누어 갔으면 해요." ~그러니 매일 읽고, 매일 나누는 것을 하지 못해도 괜찮은 거죠. ~매일 읽고 나누어 주시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는... 격려의 말, 공감의 말을 남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 말로 남기기 어렵다면 좋았던 구절을 문장 수집으로 남겨보는것도 좋겠어요 ~긴 글 쓰기가 부담이 된다면~~짧은 문장, 단어로만 글을 남겨도 좋아요. ~오늘은 책 읽기는 힘들다 생각한 날엔 모임 방에 올라온 글을 보는 것 그것 만으로도 괜찮아요. ~책은 읽고 글은 못 남겼다고요....그것도 괜찮지요 😊 ~당연히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나누는것...그건 너무 좋을 일이 될꺼에요^^
올해 다시 책을 잡고 읽기로 다짐 했습니다. 도서관 책 대여와 E북을 알아보던 중 집 안에 상이 나서 오늘에서야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천천히 읽고 생각 남겨보겠습니다.
어려운 일 중에 있으셨군요 책을 다시 보기로 한~ 시작의 마음을 응원할께요. 함께 읽어가는 이 시간으로 힘을 얻으실 수 있으시길 바라요^^ 책은 어떤 방법으로 읽고계실까요? E북? 대여?
어제 찾아보니 E북이 있더라구요.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E북을 켜봐야겠습니다. 퇴근하고 E북을 구매하고 책읽기 시작. 짧은 시간이라도 일상생활의 루틴 중 하나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해가 되지않는 구절, 내용들은 다른 분들의 글에서 영감을 얻고 묻기도 하면서 읽어가면 좋겠어요 (저도 이해 않될 때가 종종 있거든요ㅎㅎㅎ) 🎈함께 나누고 싶은 무엇이든 함께 나누어 갈 수 있어요. ~글, 다른 책, 영상, 사진, 음악 등등 ~나누어 주실 때.....나누게 된 이유를 얘기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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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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