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Beyond Bookclub 11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이스 브레이킹] 책을 기다리며 여러분들이 써 주신 모임의 기대평을 다시 한 번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확실히 철학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책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근래 들어 옛 철학자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쇼펜하우어의 책들이 여럿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테스형'이라는 노래 가사에서부터 시작되어 소크라테스가 화제가 된 기억도 납니다. 그믐에서도 다산북스에서 나온 책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독서모임이 활발히 진행 중이고요. 이번에 우리가 함께 읽을 철학자는 칸트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철학자에게 특별히 관심이 있으신가요? 혹은 평소에 궁금했던 철학자가 있다면 누구인지 이야기해주세요.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평상시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있다면 나눠 주셔도 좋습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깨달음과 철학적 사유 중 현시대 우리가 고통을 해소하고 마음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30가지로 정리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현대지성 클래식 28권. 참된 진리 앞에서 죽음도 기쁘게 받아들인 탁월한 지성인이자 정의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았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철학자들의 철학자, 망치의 철학자, 위험한 철학자. 모두 니체를 부르는 말이다. 이 책은 니체에게 한 가지 수식어를 더 부여한다. 바로 최초의 심리학자다. 힘에의 ‘의지’, 홀로 나아갈 ‘용기’, 운명에 대한 ‘사랑’ 등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본 니체의 사상은 궁극적으로 한곳을 가리키고 있다. 바로 인간의 마음이다.
소개해주신 니체에 관한 책으로 북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중인데요, 니체에 대해 이전보다 더 호감을 느끼게 되어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해야 한다' 식의 당위성이 강한 사람이다 보니 제 스스로를 가두어두는 편인데, 니체를 통해 조금은 자유롭게(자유로워도 괜찮다고) 되는 것 같아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칸트를 통해서는 어떤 혜안을 엿보게 될지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철학 덕분에 삶을 더 넓게 사유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국부론>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에 관심이 있습니다. 개인의 경제활동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그는 현재 경제 체제의 틀을 만들어가는데 큰 힘을 쏟았습니다. 예전에 철학은 생각이 많고 특이한 사람들이 하는 학문으로 인식해왔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고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철학의 쓸모라는 책을 통해 많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아직 특히 관심이 가는 철학자가 없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철학자가 있길 바라봅니다
이 책을 시작하기 직전에 그믐모임에서 니체 책을 함께 읽었어요. 저는 철학자가 늘 당연한 소리 공자의 가르침 같은 일반인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만 한다고 생각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니체의 책을 읽으며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니체를 만난 것이 너무 반갑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을 갖추기 위해 저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제 칸트를 읽으며 저의 불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철학자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 닥 관심도 없이 살았던 거 같아요ㅡ 이과 공대 그리고 관련 업으로 먹고 살다 보니. 그냥 사는게 사는 거지 하다가. 작년에 왜인지?? 쇼펜하우어 책이 유행해서 몇가지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예전부터 갓생 아침 루틴 이런 거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침에 그 루틴이 잘 지켜지면 하루가 피곤하고 늦잠자고 루틴이 잘 안되면 ㅡ 거의 매일이 그렇습니다 ㅡ 하루가 짜증 나면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야 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집에 상이 났었습니다. 상을 치르고 집에 오니 책이 도착해 있더군요. 택배를 뜯어 책의 제목을 보니 제목의 문장이 제게 더 와닿는 거 같습니다. 사람의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작년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구매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한두장 넘겨보다가 결국 읽지 못했는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읽고 다시 한번 펼쳐봐야겠습니다.
저는 《마흔에 읽는 니체》를 통해 니체라는 철학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니체의 사상은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신념과 가치관을 과감히 해체합니다. 덕분에 저 또한 익숙한 사고방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두 가지는 아는 책인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처음 보는 책이에요! 이렇게 같이 올려주시니 다음 책이나 같이 읽을 책을 고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ㅎㅎ 아직 철학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쇼펜하우어에 빠져 있어서 관련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소크라테스입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가 소크라테스와 한시간만이라도 저녁을 같이 하고 싶다는 기사에, 철학이 오늘날 IT최고 수장인 그에게 이토록 간절한가에 대해서 생각했었습니다. 철학은 그저 의식주 노동을 위임할 수 있는 가진자들의 학문이라 생각했는데 노동으로 먹고 사는 대다수의 시민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책 배송 알림 문자를 받고 출근길에 마음이 좀 들떴어요. 좋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철학을 공부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나를 성찰하는 도구로 대하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철학자의 이름과 그의 주요한 사상, 그가 주장한 내용을 고등학생 때처럼 달달 외우고도 싶지만 그전에 세상과 나를 조금 더 또렷하게 바라보고 싶거든요. 그 또렷함을 철학이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스스로를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방식의 기준이 보다 명확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한 명의 철학자와 정확히 세계관 혹은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가 일치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니, 여러 철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맞춤 안경을 만들고 있다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해요. 지금 내가 속한 사회,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에 알맞은 시선을 갖고 싶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은 에너지가 모두 고갈된 시간인데요. 오늘은 아침에 받았던 비욘드 북클럽의 문자를 보고 힘을 얻어 지금까지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믐에서의 첫 독서모임인만큼 책을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기도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저는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철학자가 있지는 않은데요. 각 철학자의 관점이 와닿지 않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위에 하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각 철학자의 견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들을 꼽아 저만의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칸트의 철학을 읽으며 저의 가치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른 읽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저도 책 도착하면 인증 사진 올리겠습니다^^ 저는 요가와 명상을 오래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철학 분야에도 관심은 많이 두고 있었는데요. 그냥 막연하게 철학책은 어렵겠거니~ 했다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읽고 완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거 정말 재밌고 쉬운 철학책이에요. 강추! 그 이후로 <뉴 필로소퍼>도 정기 구독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좋아하는 철학자가 있다거나 하는 등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저는 여러 배경을 가진 분들과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것이 더 기대가 됩니다!
평상시에 사물이나 이슈들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편이 아닌지라...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면서 세월에 흘러 떠내려온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늘 직관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어느 정도 나이를 들고 보니.... 그냥 직감적인 사람이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 그래서 아쉬운 부분들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저대신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사색했던 타인들의 지혜들을 조금 둘러보자-에서 신청하게 된 이번 그믐 활동입니다. 철학이라는건 어쩌면 근본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거라 얘길 듣고보면 맞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기에 어려운것들- 이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거든요. 마치.. 다이어트처럼요. ㅎ 음식을 덜먹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저처럼 지독히도 자기중심적인 사람에게는 더더욱 쉽게 먹히지 않는 이야기들이었고요. 이번 책을 읽어보며 칸트라는 가이드를 따라 철학이라는 여행길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잘부탁드려요.
저는 '철학'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경험과 생활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체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핑계로 철학 책을 즐겨 읽지는 않습니다만.. 제목, 칸트라는 철학자에 대한' 흥미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는 삶의 방향성이 유독 중요한 순간'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마침 재택 근무 중이라 배송 문자를 받자마자 두 배로 행복해질 것 같네요. 한 달 간 많은 생각과 이야기 나누어요. 잘부탁드립니다!
경제학도 크게 보면 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요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스트리아 경제학파가 올라와있길래 학부 시절 얼핏 들었던 내용을 되살려가며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학파는 경제학을 경험적, 통계적 방법보다는 연역적, 논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보았습니다. 마샬에서 시작된 수리적 분석이 현대 경제학계를 90% 이상 지배하고 있는데, 최근 이러한 수리적 분석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또는 반대로) 는게 밝혀지면서 오스트리아 학파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서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연구자도 많지 않아 어려움은 있지만 한 번 공부해볼만한 경제(철학)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1)여러분은 어떤 철학자에게 특별히 관심이 있으신가요? 저는 니체한테 관심이 있습니다. 예전에 지인들과 같이 철학 모임을 2년 가까이 한 적이 있었는데, 첫 시작을 니체로 했다가 결국 니체만하고 끝난 적이 있습니다. 모임원들 각자가 가진 허영심의 발악으로, 니체라는 글자가 포함된 논문들을 뒤적거리기도 했고, 블로그에 끄적인 글을 보니, 한때 '힘에의 의지'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얘기한 니체한테 덤벼든 흔적도 있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같이 읽다가 저 혼자 끝까지 읽지를 못하고 기함을 토한 기록도 존재하고요. 그러다 말미에 가서는, "허무주의네 이 사람!"이란 쉬운 말로 그를 규정지었고, 간혹 인스타에 등장하는 니체 사상에 대한 카드 같은 것을 보며 '니체 오랜만^^'하며 반가워 하기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겐 그런 연유로 니체가 가장 친숙한 그래서 특별히 관심 있는 철학자라는 사실입니다. (질문2)‘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평상시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있다면 나눠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대학원에 진학할 때 막상 철학이 아니라 심리학을 선택한 배경에는 '실용성'이 매우 큰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곱씹고 딴지걸고 수용하고 내적친밀감 느끼고 감탄하고, 이 모든 것들은 사실 갖가지 철학들을 보며 경험할 수 있었으나, 그 철학을 양념으로 묻힌 감자칩, 제 입에 들어오는 실용적인 감자칩은 결국 심리학인 것 같애 '-' 하며 심리학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모든 학문의 상위에 철학이라는 큰오빠가 있다. 하지만 나는 큰 오빠보다 실생활에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작은오빠가 더 좋고 편한 주의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 오빠가 없다보니 이런 배움과 깨우침을 주는 학문들을 제딴에 듬직한 무언가를 떠올리며 오빠에 비유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책은 잘 받았구요. 강작가님의 부드러운 문장들이, 어렵지 않게 제 몸에 스며들 것 같아 기대됩니다.
어제, 받자마자 사진 인증샷 올렸는데, 엉뚱한 곳에 올려,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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