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발견했네요. 네네^^ 새로운 시각이 저를 자극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동일한 대목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하시니까, 칸트의 공통감(182p)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1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D-29
옐로우잡채

하 금
'진짜란 무엇인가(pp.88-89)' 파트가 가장 흥미롭고, 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현상을 볼 뿐이다.
이 말이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 가장 값진 메세지일 것 같아요. 본질은 인간으로선 알 수 없는 부분으로, 현상이야말로 내가 겨눠야하고 다뤄야할 대상으로. 굳어져있고 파악할 수 없는 본질이 아닌, 지금 내 눈 앞에 닥친 현상을 위해 나의 행동과 태도를 교정하는 것. 살면서 닥치는 대다수의 고민은 이 태도만으로 충분히 격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눈 앞에 보이는 그대로, 내가 인식한 내용에 집중하기!

아린
저는 마지막 문단
찰나의 순간, 이 소중한 삶을 빛나게 해 줄 사람 역시 나 자신뿐이다. (96쪽) 입니다.
원래 그런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40이 되고 아이가 10대에 들어서면서
이제 전환점을 돌았구나..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오늘이 살아있을 날 중 하루를 써버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종일 회사와 집안일을 한 하루가 너무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그 날은 너무 속상했던 거 같아요.
내가 바라는 삶은 뭘까..아직도 잘 모르겠거든요..
어떻게 잘 설명이 안되네요...
연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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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토끼
내 방식대로 인생을 설계하란 부분이 제일 와닿았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인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요. 물론 저는 청소년이 아니지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 바로 이거거든요 너무 많이 쌓은 커리어가 없어서 좀 더 청소년 같은 고민이긴한데 취미부터 찾자면 일단은 책을 읽는 지금이 재미있네요ㅎㅎ
연랍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삽니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학교에 가서 취업을 해서 번아웃을 겪는데, 과연 이게 내 잘못일까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나 스스로에 대한 것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나에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것? 칸트가 말한대로 나의 기준은 내가 세우는 것이며, 내가 가장 잘 아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롭기도 하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팥앙금
인간의 인식능력 세부분 흥미로웠어요
수동적 수용 능력인 감성
사유하는 능력인 지성
초감성을 사유하는 이성(실천이성)
여기서 파묘의 닭 비유를 들어가며
지성과 이성을 구분하는 대목에서 잘 이해됐고 신선했습니다.
추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단순 개념을 남긴 것에서 나아가
칸트는 인간의 인식 능력을 양,질,관계,양상 범주로 체계적으로 분류했던데 여기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토론해보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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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 자체로서의 사물은 그저 의미를 따질 수 없는 그것it 일 뿐 그것이 무언인지에 대한 의미 부여는 현상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인간이 결정한다는 것이 칸트의 입장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62,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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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행복한 삶은 돈 많은 부자에게만 있는 것도, 화려한 연예인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설계한, 세계 유일의 내 삶 속에 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67,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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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re
인칸트는 인생의 기준이 외부에 있지 않다고 했다. 인생의 기준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67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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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늘 고민하며 시험해 보는 자세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늘 의심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간,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아닐까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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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딝은 잠깐 조류였지만 상황이 악화되자 샤머니즘의 세계로 넘어와 의미가 확장됐다.(64p)
옐로우잡채
현실만 살아서는 '이다음'은 존재할 수 없다. '이다음'으로 가길 원한다면 우리는 현실을 '초월'해야 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70p 맨 밑,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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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박쥐가 듣는 소리의 영역은 인간과 다르다. 분명히 존재하는 소리이지만 어느 동물에게는 없는 소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89~90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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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칸트가 이야기하는 시간과 공간은 우리 직관을 틀 지을 수 있는 순수한 형식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92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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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늘 고민하며 시험해 보는 자세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늘 의심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간,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아닐까.'
300년 전 칸트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59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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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무언가를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무언가는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지금의 내가 그냥 나인 것이다. 그거면 내가 누구인지 아는 데 충분하지 않을까?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95,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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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영
인간은 감성으로 담은 재료를 지성으로 정리해 지식으로 만든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93,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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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또한 현대 물리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을 독립적으로 보지 않고 4차원의 시공간으로 본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 91,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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