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페이지_책증정] 《그리고 밤은 온다》 함께 읽어요!

D-29
저는 완화의료병동에서 불필요하게 환자의 몸에 모니터링 장비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 신선했어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거 같네요.
@모임 안녕하세요, 빈페이지입니다. 독자님들 책 잘 읽고 계신가요? :) 좋았던 부분들이나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저의 마음을 울렸던 문장입니다. --------------- “미련이 남아 있으면 유령이 된다는 말이 있잖아. 실은 그 반대라고 생각하거든.” “죽은 사람보다는 오히려 남은 사람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법이니까. 그런 사람이 우연한 순간에 유령을 보게 되는 거지. 설령 정체가 별것 아닌 마른 억새풀이라고 해도 말이야.” --------------- 이 문장을 보고, 제가 경험했던 사랑하는 사람 죽음을 통해 그 사람을 유령으로라도, 꿈으로라도 보고 싶었던 기억이 생각났어요. 그런데 정말 꿈에서도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그럼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거라고 들었어요!) 그럼 미션 드립니다! **이번 주 미션 1. 독자님들이 경험했던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은 어땠나요? 2. 완화의료 병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혹시 완화의료 병동의 직간접적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셔도 좋겠습니다. 3. 자유롭게 책에 대해서 좋았던 문장이나 소감을 나눠주세요.
1. 저는 아직까지는 사람과의 이별 경험은 없지만, 사랑하는 첫 반려견과의 이별 경험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었고,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버거웠어요. 그렇지만 결국 사람이든 동물이든 이별에는 시간이 약인 것 같더라고요. 2. 완화 의료 병동은 흔히들 얘기하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알고 있었어요. 직간접적 경험은 없고 들어보기만 했지만, 어쩌면 꼭 필요한 기관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나 마지막은 원하는 방식으로 맞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부터 화장터, 영생공원까지 가시는 길을 가족 모두가 함께하며, 외할머니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고,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금요일은 외할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외할머니의 영정사진 아래에서 조용히 케이크를 함께 불며, 외할머니께서도 생신을 축하해 주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외할머니가 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지만, 좋은 곳에서 편안히 우리 가족을 지켜보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다시 그리고 밤은 온다를 꺼내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새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책을 읽는 분들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길 바랍니다.
@김해공항 저도 작년 말 큰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하시다가 돌아가셔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났어요..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해공항님도 가족을 떠나 보낸 슬픔과 허전함을 얼른 회복하길 바랄게요!
@빈페이지 따뜻한 위로 감사드립니다. 빈페이지님의 건강하고 즐거운 독서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
오토바이가 넘어진것에서 배달이 안나오는것과 간호사의 병부분을 보며 혹시하면서 나미야의 잡화점의 기적이 떠올랐다. 연결과 죽음의 선을 보며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어떤 부분은 연결하고 어떤 부분을 죽음 즉 단절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 지게 하는 책이였다. 완독♡♡♡
언제 죽든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할 만큼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죽고 싶지 않다고 미련을 둘 정도로 삶에 애착을 보이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것도 행복한 마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밤은 온다 234, 도노 가이토 지음, 김도연 옮김
1. 제가 기억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저희 친할머니였어요. 제가 대학교에 갈 때 까지 쭉 같이 살았는데 마지막에 노쇠하신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누워 계시는데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묶어놓은 것을 보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후에 조금 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 저는 이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이제 침대에 묶여 계시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많이 슬프지 않았던 것 같아요. 2. 완화의료병동에 대해 자세히 접한 건 정말 이 소설이 처음인 것 같네요. 방금 종양내과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며 이제 우리나라도 완화의료 병동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죽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 길의 끝이 죽음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모두 죽음을 약속받는다.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밤은 온다 도노 가이토 지음, 김도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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