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D-29
완독 축하드립니다. 벌써 <군주론>을 네 번이나 읽으신 건가요? 재독하시는 분들은 꽤 봤지만 네 번이나 읽으신 분들은 많이 못 뵈었네요. 책을 읽고 나니 저도 마키아벨리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한 것은 단순히 권력을 이용한 생존술이 아닌, 공동체의 번영과 안정을 이루기 위한 깊은 철학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 왔던 그 모든 내용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특히나 이번 주엔 용병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자국의 군대가 있다는 것, 이 군대가 군주의 신뢰와 충성심이 기반이 되어야 안정적인 국가로서의 기능을 해 갈 수 있다는 것을 읽다보니 현대나 그때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인간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책을 읽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가 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의무의 결속으로 유지되는데, 사람들은 사악하기 때문에 자기가 이익을 얻을 기회가 생기면 관계를 깨뜨릴 수 있지만, 두려움은 처벌에 대한 공포로 유지되므로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 김운찬 옮김 - 밀리의 서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저는 이 문장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보통 관계를 끈끈하게 만드는 것은 애정으로 여기곤 하지만 백성들을 통치하는 군주로서는 사랑과 같은 부드러운 감정보다는 엄격함과 두려움으로 통치해야 결속력이 높아진다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이 새삼 신기했어요.
다른 사람의 재산을 욕심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재산을 잃은 것보다 아버지의 죽음을 더 빨리 잊기 때문입니다.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p120,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음~이 문장이 자주 언급되던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문장이 적용되는지는 살짝 의아해집니다~^^;;
네.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감이 드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죽음은 슬픔을 동반하지만, 인간은 언젠가 그 비극을 마주하게 되리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재산의 상실은 예견하기 어려운 고통이기에 현실로 닥쳤을 때 더욱 큰 충격과 절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 잃어버린 재산 규모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요.) 극단적인 예로, 큰 재산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지만, 부친의 사망으로 인해 극심한 슬픔에 빠져 자살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문 듯합니다.
오!! 그럴 수 있겠네요~^^ 정말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보다 큰재산을 잃고 목숨을 끊는 경우가 뉴스에 더 빈번하게 등장한거 같습니다~~ 항상 의아하던 문장이었는데 다른 시각으로 보니 흥미롭습니다~~~^^
어찌어찌 따라가고 있습니다. 14장 이제 읽기 시작했어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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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21장 ~ 마키아벨리 연보 ■■■■ ● 함께 읽기 기간 : 3월 22일(토) ~ 3월 28일(금) 드디어 군주론의 마지막 파트입니다. 4주차에는 21장부터 마지막인 26장까지 읽으며 군주의 참모 선택, 아첨꾼 경계, 그리고 이탈리아의 통일을 향한 마키아벨리의 염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특히 운명(포르투나)과 역량(비르투)에 관한 철학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는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강조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하지요. 이러한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하며, 우리가 삶의 어려움과 도전에 맞서 싸우는 데 큰 힘이 되어줍니다. 책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의 완독을 기원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D-1. 어떤 점이 인상 깊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들려 주세요. 책 내용과 상관은 없지만 연관되어 떠오른 다른 생각들도 좋습니다.
흥미로운 문장들이 꽤 등장합니다~ 1. 군주가 조언을 구하지 않은 이가 조언을 하려고 할 때는 그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거나(전 조언은 누구에게든 존중하며 들어야 한다였는데 흥미롭습니다^^;;) 2. 다른 군주를 공격하기 위해 나보다 강한 군주와 동맹을 맺어서는 안된다거나(우크라이나가 떠오르네요~ㅜㅜ) 3. 행운은 인간의 역량을 넘어서지만 이에 대한 대처가 군주의 역량이다
22장 내용 좋네요, 스스로 독창성을 갖추지는 못했더라도 일 잘 하는 관리(부하 직원)를 알아 보는 눈을 갖추고 있다면 좋은 군주(상사)라는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사가 믿고 있다는 것만 알게 해주고 그냥 내버려 두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정말 중요하고 부러운 덕목입니다!! 안목과 관리에 특출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각 분야에서 리더로 인정받지요!! 수능으로는 결코 판별할 수 없는 특별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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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마음에 남은 문장을 적어주세요.(댓글창 아래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군주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이거나 진정한 적이 될 때, 말하자면 다른 군주에 대항하는 어느 군주를 지지한다고 밝힐 때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 결정은 중립으로 남아 있는 것보다 언제나 유익합니다.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만약 승리자가 현명했다면 상대방을 그대로 놔두었을 것입니다. 당신의 도움 없이는 승리를 거둘 수 없었기 때문에, 승리자의 운명은 당신의 재량에 맡겨집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다른 군주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보다 강한 군주와 동맹을 맺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군주는 재능 있는 사람들을 환대함으로써 자신이 재능을 사랑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탁월한 예술가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상업이나 농업에서, 또 모든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기 일을 평온하게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우리에게도 빨리 이런 일상들이 계속 되길 기원합니다!!
그 아래 문장도 좋았습니다. "혹시 빼앗길까 봐 재산을 늘리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금을 많이 낼까 봐 걱정한 나머지 새로운 거래를 주저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런 일을 하려는 사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가 사는 도시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려는 사람에게 상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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