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25년 3월 메인책

D-29
영화와 책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름다운 섬의 자연 풍경은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꼭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전쟁 중에 결성된 외딴 섬의 북클럽. 런던의 작가가 그들을 찾아 떠난다. 유쾌하고 용감하게 나치의 점령을 견딘 사람들. 그들을 통해, 그녀의 삶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영화는 얼핏보다 멈췄지만 영상미가 상당하더군요 넷플릭스에 있어요
영화와 소설이 상당히 다릅니다. 줄리엣은 소설에선 뭐랄까 더 발랄한 것 같고요, 도시와 이솔라는 비슷한데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 상당수가 영화에 안 나옵니다. 에피소드도 많이 빠져있고 줄리엣이 섬 이야기를 쓰려고 할 때 북클럽 사람들의 반응도 다르고요. 영화는 약간 오글거리기도 하고요. 물론 영화에서 보여주는 풍광은 좋습니다. 참, 감자만 먹다가 숨겨놓은 돼지를 잡아 통돼지구이 요리를 해먹을 때 너무 먹음직스럽고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장면이 영화에 나옵니다. 볼 만 합니다. ㅎㅎ 누가 저에게 둘 다 볼 건데 순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영화 먼저, 소설 나중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러면 다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riverside님 영업으로 들어왔습니다 ㅎㅎ 책방을 운영하기 전,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같은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섬에 있는 서점> 처럼 출판사 마케터와 만나 작가 초청 북토크를 열고, <북샵>의 주인공처럼 꿋꿋하게 금서를 판매하고 싶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죠 현실은 그보다 수월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만 ^^; 저는 영화를 먼저 봤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요, 풍경의 아름다움, 도시(♡)의 멋짐에 시선을 빼앗겻지만! 그래도 책의 개연성이 훨씬 와닿았습니다 아름다운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감정선을 따라가기 좀 쉽지 않았던 작품을 꼽으라면 <노팅힐> (그러고 보니 이것도 서점주인의 이야기네요!)과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떠올라요 한편 책은 정말, 편지를 읽어가면서 말 그대로 '건며들고' 말았거든요 수북강녕 책방에서도 독서모임은 항상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지고 한답니다 흐흐흐~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북샵플로렌스는 남편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특별한 장소이기도 했던 작은 바닷가 마을 하드버러에서 영리한 소녀 크리스틴을 채용해 서점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작고 외진 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최고 권력자인 가맛 부인은 서점 자리에 문화센터를 세운다는 핑계로 온갖 경제력과 인맥을 동원해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노팅 힐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분)는 웨스트 런던의 ‘노팅 힐’에 사는 소심한 남자. 역시 독신의 괴상한 친구 스파이크(리스 아이판스 분)와 함께 살고있는 그는, 노팅힐 시장 한쪽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여행서적 전문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그에게는 미래에 대한 포부나 설계는 사치에 불과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 분)이 그의 책방 문을 열고 들어와 책을 사고 나가자 잠깐 동안에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에 어쩔 줄을 모른다.
오 저도 북샵 영화를 봤는데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봤어서 좋았어요. 서점 나오는 영화는 늘 좋더라고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건며들다 좋은데요? 국내파로 휴남동 서점도 생각났어요
괜히 식구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이 뭔가를 먹는다는 행위가 사람들 간에 굉장한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물 한 잔도 없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눠야한다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맞아요. 뭔가를 같이 먹으면 공격적인 분위기도 누그러지지요. 대단한 상차림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차 한 잔, 달달한 한입거리가 주는 위로와 공감의 역할이 있어요.
섬에 있는 서점~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책과 서점에 관한 이야기는 안 좋을 수가 없어요♡
이 책 저도 정말 좋아해요. 책 중간에 짧은 소설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엄청 울었어요.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당연히 삶은 계속되지 않아요. 계속되는 건 죽음이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음식을 받지 않는 토트 노동자가 한 명 있었어요. 그가 다가오는 건 아이들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그저 아이들 얼굴과 머리칼을 쓰다듬기 위해 날카로운 철조망 틈새로 팔을 뻗었지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저도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이들을 쓰다듬고 싶어 하는 그 토트 노동자가 공감 되었어요.
여기에 댓글달면 바로 참여가 가능한가요? 오픈채팅방에도 가겠습니다!
네 댓글달면 참가되세요 반갑습니다.
어떤 꽃이나 덩굴도 이런 기억들까지 덮어버릴 순 없지요. 그렇지 않나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p.166,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기억하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편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독특한 소설이네요. 처음에는 이러다 본론이 나오겠지 했는데 계속 편지가 이어지는군요. ^^ 책 전체가 편지글로 되어 있어서 신선합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 편지를 보내려면 최소 2,3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요? 줄리엣과 마크 사이의 연락을 주고 받는 걸 보면 이따 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을 잡던데, 이건 어떻게 된 걸까요? 서로의 집으로 심부름꾼을 보내 메시지를 전달했던 걸까요? (퀵 서비스처럼?)
꽃배달하는 배달부소년이 나오는 걸로 보아 말씀하신 것처럼 퀵서비스같은 배달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심부름꾼이(아마도 그 배달부소년 아닐까요?) 편지를 가져오면 바로 답장 써서 되돌려보내는 방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 처음에 전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소설 뒤부분에서 전보인 경우는 전보라고 써놓았더라구요.
네. 그런 것 같네요. 그렇게 핑퐁처럼 왔다갔다 하는 메시지는 꼭 카톡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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