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25년 3월 메인책

D-29
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처음엔 편지만 계속 나오나 했는데 지금은 책에 나온 찰스램 수필집까지 뒤적이고 있어요. 독서모임이 주는 기쁨을 확인하며, 내게 책은 뭐지? 하는 질문을 하게 합니다.
개는 정당한 대우를 해주면 우리에게도 정당한 대우를 해줍니다. 항상 곁에 있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며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지요. 고양이는 좀 다르지만, 그렇다고 고양이를 싫어한 적은 없습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저도 고양이보단 개를 좋아합니다. ㅎㅎ
정부는 동물들을 잡아 트럭에 싣고 세인트앤드루스 동물 보호소로 데려갔고, 그곳 수의사와 간호사 들이 그들을 모두 안락사시켰습니다. 한 트럭 가득 실어 온 동물들을 모두 죽이고 나면 또 다른 트럭이 동물을 가득 실은 채 들어오는 식이었어요. 저는 그 모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동물들을 거두고 보호소에 내려놓고 묻어버리는 과정을 모두.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얼마 전에 바로 이 문장과 관련된 책이 나왔습니다.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많이 죽였다고 하네요.
전쟁과 개 고양이 대학살 - 인간의 전쟁에서 지워진 동물 학살의 역사, 재구성하다저자는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 구체적인 논증과 예리한 분석으로 개와 고양이의 대학살에 대해 알리고, 전쟁 중의 동물이 스스로 전쟁을 견디고 인간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모두를 죽이는 전쟁!
사랑하는 것이 생각나면 오히려 기분이 더 가라앉았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것들, 이를테면 학교 소풍이나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던 일 같은 것만 떠올렸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였습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우리를 버티게 하는 소소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릴 때의 느낌' 이라니 정말 표현이 좋습니다. 토요일 오전 30분의 늦잠, 향긋한 커피향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버스를 기다리다 땅을 바라보니 초록이가 자라고 있어요
어제 오늘 눈이 많이 내렸는데 초록이가 무사하려나요? 이 추위를 마지막으로 그토록 기다렸던 봄이 곧 오겠지요.
집 안 구석구석에서 그녀에 대해 말해주는 소소한 물건들을 발견해요. 오빠, 엘리자베스도 나처럼 작은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었나 봐요. 선반마다 조개껍데기, 새 깃털, 말린 해초, 조약돌, 달걀껍데기 같은 것들이 놓여 있거든요. 동물 뼈도 있는데 박쥐 같아요. 하나같이 땅에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던 것들이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거나 모르고 밟아버릴 텐데 엘리자베스는 그걸 예쁘다고 생각해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녀가 이런 수집품들을 보며 정물화를 그렸을까요? 이 집 어딘가에 그녀의 스케치북이 있을까요? 찾아봐야겠어요. 일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이 집은 일주일 내내 크리스마스이브처럼 설레는 기대감을 품게 해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p.253,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조나스가 사과할 필요는 없소. 조나스도 자기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고, 그게 자기 생각인 거요. 우리가 좋든 싫든 상관없이!” “우드로, 어떻게 친구에게 그런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창피한 줄 알아, 우드로!”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지은이_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옮긴이_신선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0bd149abf8e4495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전 이 부분이 너무 재밌었어요. 조나스도 자기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고 그게 자기 생각이다.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라는 부분에서 반박하고 싶었어요. 개인 일기장에나 그딴 소리 써라 개소리에 대하여라는 책을 좀 읽어봐라. 가끔 모임을 하다보면 저런 말은 왜 하는걸까 하고 질리게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어딜가나 있군요? ㅎㅎㅎ
매음굴의 여자들에 대한 부분 나올때는 작은 땅의 야수들의 기생들이 생각났어요. 매음굴의 여자들이 자기의 식량을 또 누구와 나눠먹고 이런부분에서 하나의 윤리의식으로 누굴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최악의 상황에서 인간성이 살아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저도 건지섬에 왔어요
축하드려요. 아름다운 건지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꽃다발 보이시니요? ㅎㅎㅎ 데이지 다발이에요. 지 드래곤 브로치에 있는 거요. - 먼저 도착한 1인으로부터
어머머 감사드려요! 데이지라니 다정하셔라 😍🥰
저도 오후의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할게요! 캬라멜향이 나는 쿠키도 같이 드릴게요-♡
저는 오늘 오후에 커피랑 치즈 쿠키를 먹었어요. 괜찮았지만 어제 먹은 스콘이 맛은 더 좋았습니다. ㅎㅎ 저는 퍽퍽한 스콘과 탄 듯한 까눌레 그리고 휘낭시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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