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

D-29
보이다뇨, 마마? 아뇨, 제겐 유별납니다, 전 ‘보이는’ 건 모릅니다. 어머니, 진정으로 저를 나타낼 수 있는 건 제 검은 외투나 관습적인 엄숙한 상복이나 힘줘 뱉는 헛바람 한숨만도 아니고, 강물 같은 눈물이나80 낙담한 얼굴 표정, 거기에다 비애의 격식과 상태와 모습을 모조리 합친 것도 아닙니다. 그런 건 정말로 보인다고 할 수 있죠, 누구나 연기할 수 있는 행동이니까요. 근데 제겐 겉모습 이상의 무엇이 있답니다,85 이런 건 비통의 겉치레와 의복일 뿐이고요. -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전 1독은 열린책들로 했는데 지금 다시 민음사책으로 읽어보고 있어요. 열린책들 번역에 비해 민음사책은 좀 더 현대적인 구어체로 쓰여진거 같아요. 훨씬 더 이해가 잘 되네요. 겉으로 드러나는 슬픔이 아닌 내재되어있는 고요의 바다같은 슬픔이 있죠. 그걸 너무 잘 표현한거 같아요 ㅠ 요새 제 마음이기도 해서 너무 공감이 됩니다.
그걸 알기에 어른들이 별거 아니다 라고 하셨던 거 같네요!
There are more things i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 of in your philosophy.
conscience does make cowards of us all.
Where love is great, the littlest doubts are fear; Where little fears grow great, great love grows there.
Doubt thou the stars are fire; Doubt that the sun doth move; Doubt truth to be a liar; But never doubt I love.
19) 형수와의 결혼은 당시 교회가 명시적으로 금지한 근친상간이었다. (뉴케임브리지) 교회가 명시적으로 금지했음에도 왜 굳이 삼촌과 어머니가 결혼했을까 란 생각이 드네요.
무대 밑에서 외친다.) 맹세하라. -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4a67adc72a734ac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트리플님 어느 출판사 책으로 보셨어요? 민음사 책에는 늙은 두더지라고 되어있어요. 유령이 무대 밑에 있는 설정으로 책에 써있는데 햄릿이 극을 위해 쓰여진 글이니까 관객들은 유령을 볼 수 있을거잖아요? 아니면 최소 무대 아래에 있다는것을 알고있고 .. 그래서 햄릿은 이 유령아 혹은 아버지 대신 관객과 자신 그리고 유령이 알 수 있는 은밀하고도 언어유희적인 호칭을 쓴것 같아요. 민음사 책에선 늙은 두더지야! 하니까 더 와닿더라구요. 햄릿 극은 보지 않았지만 호레이쇼 햄릿 등등이 무대에서 동선을 움직이며 연기를 할텐데 그럴때마다 유령도 그 동선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며 참견한다던가 이런 다이나믹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무대 아래에서 불쑥 불쑥 참견하는 유령이 땅 밑에서 굴을 파고 올라오는 두더지같이 표현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