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

D-29
이 부분에서는 햄릿과 같은 광기 뿐 만 아니라 저의 삶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ㅎㅎ 크고 작음의 차이지만 광기 같은 어떤 것으로 청춘을 낭비하진 않았나 싶은 생각.
시간이 지나고보면 내가 나를 시들고 병들게 한것들이 있죠. 어른들이 별거 아니다 다 지나간다라고 말씀하시던것들도 생각나구요.
아집, 고집을 피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다 지나고 보면 참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는 저 얼빠진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데 그들은 판단력보다는 눈으로 좋아해서 눈에만 든다면 죄인의 처벌만 고려하지 지은 죄는 절대 생각 않습니다.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요즘을 떠올려봐도 딱 맞아 떨어지는 구절이라 수집하였습니다!
명문장이네요
우린 우리가 살찌려고 다른 모든 짐승들을 살찌우며 우리 자신은 구더기를 위해 살찌우죠.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내 이성과 혈기가 강력히 미는데도 모든 걸 잠재우고 있는 한편 창피하게 이만의 병사에게 임박한 죽음을 보는데, 그들은 명성이란 환상과 속임수 때문에 침실 가듯 무덤으로 걸어가며 그만한 군대가 시비 가릴 틈도 없고 전사자를 파묻을 묘지로도 충분치 못한 땅을 위하여 싸우지 않는가?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슬픔이란 첨병은 하나씩 오지 않고 떼 지어 몰려오오.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인간의 본성은 사랑으로 맑아지고 그것이 맑은 이는 그 귀한 일부를 사랑하는 사람 따라 보내는 법이다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너에겐 맥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겐 강력하다. 걔 어미 왕비가 거의 아들만 보고 살아. 그리고 나로서는 — 그게 내 미덕이든 재앙이든지 간에 — 그녀는 내 영혼과 생명에 직결되어 있어서 천구층이 움직여야 별이 같이 움직이듯 나 또한 그녀를 못 벗어나.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그들은 그의 모든 허물을 애정에 담그고 나무가 돌이 되는 샘물처럼 마음 써서 그가 찬 족쇄조차 매력으로 바꾸니까.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사랑의 불길 속엔 그걸 약화시키는 일종의 심지나 검댕이 자라며 언제나 꼭 같이 좋은 건 없단다.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살인에 정말이지 성역이 있어선 안 되고 복수에 한계는 없어야지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비탄이 비탄의 꼬릴 물고 너무 빨리 다가오는구나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마음의 준비가 최고야. 누구도 자기가 남기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데 일찍 떠나는 게 대수란 말인가?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저도 완독했습니다! 덕분에 햄릿을 이제야 읽어보네요!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다 수집하진 못하겠어요 햄릿의 고뇌로 얼룩진 시간들이었습니다만, 좀 더 과감하게 단숨에 복수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유명한 비극이 되지는 못했으려나요? ^^
과감하지 못했던 것이 결국 비극으로 연결된 느낌이었네요.. 4대 비극 각각 인간의 결함을 얘기해서 햄릿에서 통쾌함은 없지만 의도된 것이겠지 싶네요ㅎㅎ
좋았던 몇 문장이라도 수집가능하신가요? ㅎㅎㅎ 궁금하네요
햄릿을 끝으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다 읽었네요. 연극을 봤을 때는 거트루드가 매력적이었는데, 책으로는 인물이 드러나지가 않네요. 햄릿의 가족보다. 폴로니우스 가족이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랑스런 오필리아의 죽음은 알면서도 슬픕니다. 민음사버전과 열린책들 버전이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민음사책으로 완독을 했고, 열린책은 아직 완독을 못했네요. 오늘 내일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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