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

D-29
전 다 읽었습니다. ㅎㅎ 다음 달 <블록버스터 법칙>을 읽을 4월 1일이 도래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심리학적 연구에서 ‘반응성‘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누군가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바로 행동을 바꾸는 걸 의미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자신이 너구리판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페북의 데이터 과학자가 알면 어쩌나 조바심을 내며 전전긍긍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페이스북은 자신이 감시당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다. 사람들이 진짜 읽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면 이런 관찰이 필수적이다.> 440쪽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 사람들이 실제로 읽는 것이 있다. 읽고 싶은 것이 따로 있고 실제로 읽은 건 또 따로 있다. 이 격차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뉴스피드는 독자가 ‘보고’, ‘공감하고’, ‘공유할’ 가능성이 큰 이야기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자아’에 호소해야 한다. 여기서 그치지 말고 실제로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독자가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식으로 ‘염원하는 혹은 지양하는 자아’에도 호소해야 한다.> 443쪽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신메뉴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맥도날드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었다. 이 사람들은 건강 메뉴가 아니라 대개는 원래의 기름진 메뉴를 주문했다. 이런 현상을 대리 목표 성취라 명명했다. 사람들은 건강에 좋은 것을 옆에 두고 있단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기름진 음식을 죄책감 없이 많이 먹게 된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 피드에서 딱딱한 뉴스를 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론 재밌는 사진을 클릭한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도 딱딱한 뉴스 같은 것을 읽는 ’고상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뿐이다. 그러나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바림직한 행동 바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게 문제일 뿐이다!> 445쪽
<지향적 선호도와 행동적 선호도 외에 제3의 선호도인 ‘잠재적 선호도’가 존재한다. 자신이 그것을 원한다는 사실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는데 실제로 원하고 있을 때 이를 잠재적 선호도라고 말한다.> 447쪽
9장에서는 네트워크 효과를 다룹니다. 저자는 정보를 확산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은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인 결속력 강한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은 혼자 결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으며, 동시에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대표 사례로는 빈센트 포레스트의 핀 버튼 사업이 나오는데, 정말 핀 버튼으로 이렇게 흥할 수도 있나란 생각이 드네요. 우와.
조금 다른 얘기 하겠습니다. 1월~3월까지 스토리 탐험단 책을 같이 읽고 있는데, 갈수록 참여자도 적어지고 게시판도 활성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1월에는 200여명 넘게 참여했는데 3월에는 50여명으로 참여자가 크게 줄었을 뿐더러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기대하는 건 같은 책을 읽은 여러 사람들의 생각 등을 편하게 접하고 얘기하는 것일텐데요. 일단 게시판 상황이 그런 기대는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큰 이유가 모임장님이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역할(저만 기대했던 걸까요?)을 매우 소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보통 독서 모임을 주도하는 분은 적절하게 진도를 제시하시고 진도에 맞춰 화두를 던지거나, 중요한 내용은 먼저 설명도 해 주시거나, 혹은 자신의 감상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주시는 등의 역할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스토리 탐험단 모임에서는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 모임장님께서는 책의 완독 여부만 체크하고 수료증만 발급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1월의 '이야기의 탄생'의 경우 장마다 긴 글을 올려주시긴 했지만, 비교적 타이밍이 늦은 감도 있고, 외부 글 아웃 링크 같은 방식이 이런 온라인 게시판에서 적절한 형식인지도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유튜브 강의도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이건 아직 안하신것 같네요). 모임장님을 비난하고자 이런 글 올리는 건 아니고(서로 다 바쁜신거야 알죠..그리고 대가가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요), 단지 모임장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모임장님께서는 원래 이렇게 매달 1권의 책을 같이 완독하는데만 목표를 두고 이 모임을 꾸리신건지, 그리고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스탠스를 계속 유지하실 생각이신건지 궁금하네요. 매월 오프라인 모임을 생각하시고 계신 것 같고, 그 모임에서는 여기보다 활발한 얘기가 오고갈 수도 있겠지만 저를 비롯하여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 여력이 안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고, 또한 고민 중이기도 합니다. 이곳 계시판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 회원분들이 들어와서 보고 싶은 글들을 올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있고요. 그리고 몇몇 분을 만나서 물어보니, 그믐에 들어오는 게 시스템 구조상 쉽지 않은 분들이 계셨고, 게시판 자체가 소통보다는 자기가 읽은 책 중에 인상적인 문장을 올려놓으며, 스스로를 독려하는 시스템에 가깝기 때문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근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열심히 글을 올리지 못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 지점 반성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글을 올리는 동시에, 게시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꾸준히 참여하겠습니다 :)
'상식'적인 개념, 즉 사람들에게 익숙한 사실을 새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히트 메이커스를 다시 보면서 제가 줄 쳤던 부분을 옵시디안으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옵시디안에 정리하는 메모를 올리겠습니다.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은 복습하는 느낌으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글에 대한 의견도 환영합니다.
대다수 소비자는 새것을 '좋아하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호기심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너무 새로운 것에는 겁을 내는 등 다분히 이중적인 속성을 나타낸다. 새로운 것과 기존의 것 그리고 불안과 이해라는 양극적 요소를 적절히 결합해 의미있는 순간을 창조할 수 있어야만 최고의 '히트 메이커'가 될 수 있다. 요컨대 히트 메이커는 '친숙한 놀라움' 혹은 '익숙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이 부분이 히트 메이커스라는 책의 처음과 끝입니다. 영화에서는 하이컨셉이라고 부르는 개념인데요. 이 개념은 이야기의 탄생과 스토리텔링의 비밀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
하이컨셉은 광고나 마케팅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개념인데 스토리텔링에서도 쓰이더라고요. 스토리텔링은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창작자들도 많은데, 최근 한국에서 히트하는 콘텐츠를 보면 (특히 드라마) 맞는 이야기 같아요. 친숙한 놀라움, 익숙한 새로움!! 한끗으로 진부한 것이 되니.. 어렵네요 ㅎ
하이컨셉이 광고에서 온 개념이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이 하이컨셉 개념을로 기획을 해왔거든요.
어디에서 먼저 온건지는 모르겠어요 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양해의말씀 4월에 읽으려 했던 <블록버스터 법칙>을 미리 재미있게 읽던 중에, 문득... 스토리를 탐험하러 오신 '스토리탐험단' 여러분들도 같이 재미있어 해주실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려면, 실질적 항해술도 필요하지만, 가상학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스토리텔링에 관한 주변 서적도 틈틈이 읽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 중 하나거든요. 근데, <블록버스터 법칙>은 스토리텔링과 연관성을 볼 때 마케팅에 치우쳐 있어 모임의 목적에 좀 느슨하게 부합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오프 모임에서 나온 의견이 스토리텔링 코어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고민 끝에 <히트 메이커스>와 좀더 페어링이 잘 되는 책을 다시 선정했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히트 메이커스> 어떤 작품이 히트하는 과정과 이유 등을 설명한 책이라면,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히트작에는 과연 어떤 요소들(12가지)가 공통분모로 들어있는가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따라서 4월에는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메인 텍스트로 삼아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블록버스터 법칙>은 서브 텍스트로 삼고요. 저도 그럴 것이지만, 이미 사신 분들은 <블록 버스터의 법칙>을 읽으면서 주요 내용은 발췌해서 모임 방에 올려주셔도 됩니다. <블록버스터 법칙>을 아직 구입 안하신 분들은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만 보셔도 되고요. 그리고 5월부터는 당분간, 오프 모임에서 나왔던 의견을 바탕르로 이야기 구조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해볼 생각입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는 제가 너무 애정하는 책이라, 예전에 브런치에 요약본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4월은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정교재, <블록버스터 법칙>은 부교재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토리탐험단에서 읽는 책 내용을 옵시디안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을 앞으로는 모임방에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온라인 모임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하이컨셉이라는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책을 봤는데... 거기에서 그 유래를 찾는 내용이 있었어요. 뭐 티비 프로듀서가 처음 그 말을 썼다고 했던 게 떠오르네요. ㅎㅎㅎ
쉽게 느껴지는, 게다가 다행히 기억하기도 쉬운 사고를 심리학 용어로 '유창성(fluency)'라고 한다. '유창한' 아이디어나 제품에 관한 정보는 머릿속에서 더 빨리 처리된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너나 제품에 호감을 느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접한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더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미 동의한 생각, 파악하기 쉬운 이미지, 연관성을 찾기 쉬운 이야기, 풀기 쉬운 수수께끼 등을 더 좋아한다.
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새해에도 계속되는 시의적절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마음껏 상상해요! 새로운 나라!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한 권의 책이 한 인간과 한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보라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하기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5. 근방에 작가가 너무 많사오니, 읽기에서 쓰기로 @수북강녕
함께 읽은 논어 vs 혼자 읽은 논어
[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논어》 혼자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코스모스>를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플레이플레이땡땡땡
김규식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소설로 읽는 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는 작은 씨앗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