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D-29
식민권력의 통계로도 약 60만에서 100만이 참여했다고 할 정도다. 역시 식민권력의 인구통계 약 1,600만을 적용하면 전 인구의 3.7퍼센트에서 6.2퍼센트 정도가 된다. 이후의 어떤 사건도, 1960년의 4.19혁명이나 1987년의 6.10 민주화운동도 그만한 참여도에 이르지 못했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p.11, 권보드래 지음
3.7~6.2%라고 하니 그렇게 많은 건가하고 와닿지 않네요. 4.19혁명이나 6.10민주화운동도 그만한 참여도가 아니었다고 하니....더 놀랍습니다. 저는 한 10~20%가 들고 일어난 줄..상상했거든요.
오늘 들어가는 글과 1장을 읽었어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미 독립되었다고 생각하고 움직은 사람들도 많았군요. 그 믿음이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선언'이라는 단어 의미가 이렇게 뚜렷하게 다가오다니요. 준비 부족 때문이었는지 전달 과정이 착오가 생긴 탓인지 시간이나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다. "그래서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우리들이 시간과 장소를 정해 통지하자"라고 생각한 경성고등보통학교 채순병 김종현 채강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자칫 흩어질 마음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구했는지 모를 등사기들로.. 전국 각지에서..
오늘 들어가는 글과 1장을 읽었어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미 독립되었다고 생각하고 움직은 사람들도 많았군요. 그 믿음이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선언'이라는 단어 의미가 이렇게 뚜렷하게 다가오다니요. "준비 부족 때문이었는지 전달 과정이 착오가 생긴 탓인지 시간이나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다. '그래서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우리들이 시간과 장소를 정해 통지하자'라고 생각한 경성고등보통학교 채순병 김종현 채강윤" 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자칫 흩어질 마음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는 손의 역할을, 발의 역할을, 입의 역할을.
3.1 운동 당시 언어는 이렇듯 수행적이었다. '선언'이라는 말 그대로 그것은 미래를 당겨쓰는 방법이었으며, 목표한 미래를 일궈내려는 자기 결의의표현이기도 했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51, 권보드래 지음
독립의 선언이 곧 독립의 현실을 구성한다는 믿음이야말로 31운동의 비밀이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52, 권보드래 지음
선언이 현실을 구성한다는 표현은, 새폴스키의 행동 어디에선가 봤을 법한.... 그런 문장으로 다가옵니다.
<들어가는 글> 12쪽 사랑은 앎에의 명령이다. 그를 잘 모르면서도 위로와 용기를 얻지만, 그를 매일 만나는데도 더 알고 싶어진다. 좀 더 잘 알려는 욕망은 사랑의 핵심적 동력이다. <1장 선언: 현재가 된 미래> 52쪽 독립의 선언이 곧 독립의 현실을 구성한다는 믿음이야말로 삼일운동의 비밀이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1장에서는 다들 비슷한 문장을 수집하신 듯 합니다. ㅎㅎ
맞아요~ 그런거 같아요
믿음은 선언이라는 정언 명령으로, 그리고 선언은 현실을 구성하는 것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도 나왔던 개념같네요. 그나저나 '어떤 선언에서든 구체적인 정치, 경제, 사회적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는 문장이 불안하네요. 이후 근현대사의 위태롭고 분열된 파급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아, 정언 명령! 중요하죠. 저는 3.1운동이 단순히 독립을 갈망해서 일어난줄 알았더니 실제로 믿어버린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그건 독립의 신호탄 같은 거였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마침내 이루어 주잖아요. 역시 정언 명령은 힘이 센 것 같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3월 5일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1장 읽어요. (이미 1장으로 넘어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이번 주에 1장부터 3장까지 읽으니 독서 일정에 참고하세요. 1장에서는 제목처럼 3월 1일에 발표된 '독립 선언서'의 의미와 그 맥락을 짚으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3월 1일로 데려갑니다. 사실, 읽을수록 이런 대목이 많아요. 저도 '아, 내가 3월 1일에 대해서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도 그런 생각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아;; 지금 보니 제가 월요일 쉬어서 늦게 시작한 줄..;; 연휴가 길어서 착각;;
앗 저도요.^^;;;
고아라는 조건은 대변동의 시기에 종종 더 폭넓은 변신과 더 높은 약진을 가능케 해주는 기초가 된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P.68. 타인의 해석으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정작 자신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권보드래 지음
독립신문은 창간호 1만부 인쇄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릴레이에 의해 여러 달 계속 발간될 수 있었으며, 이로써 증식과 변형의 운동성을 상징해냈다. 그것은 3.1운동 자체의 생리이기도 했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47, 권보드래 지음
기미독립선언서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그 언어의 힘을 신뢰함으로써 1919년 봄의 거대한 봉기를 만들어 냈다. 그것은 ‘가리워진 언어가 드러나면서 언어의 빛이 뻗어나오는' 희유의 순간이었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52, 권보드래 지음
희유 란 단어가 생소한데. (찾아보니) 흔하지 아니한 순간이었다겠죠.?
문장의 앞뒤 맥락에서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면 대충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는데 기왕이면 찾아 보고 정확히 알면 좋죠. 잘 하셨네요. 덕분에 저도 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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