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의 서울, 그리고 4월 23일 국민대회 날 서울에서 태극기가 목격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 둘만큼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주도면밀하게 준비된 사건은 3.1운동에서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인력이나 사려의 부족 때문에 미처 태극기를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두 사건의 주동자들은 공히 태극기의 사용을 꺼리거나 적어도 주저했다고 생각할 수 있음직하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106쪽,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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