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글>
554쪽
‘나’ 아닌 어떤 것에 의지해서 ‘나‘를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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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4부에선 우리 근대문학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전공 분야라서 더 애정을 갖고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중학생일 때 우리집에는 한국근대문학집이 있었습니다. 책 좋아했던 누나가 사달라고 졸랐던 걸까요. 4부에서 거론된 대부분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작가별로 묶여있었는데요, 별로 할일이 없어서였는지 그 책들을 다 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은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
많은 작가들 중에 제일 좋아했던 작가는 김동인이었습니다. 중학생인 제가 읽어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야했습니다. ㅋㅎ <감자>도 그랬던 것 같고요, <K박사의 연구> 같은 sf의 효시같은 작품도 있었죠. 그 때 읽었던 수많은 단편들이 4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듯 합니다.
얼마 전 모임에 참석하지는 않고 혼자 읽었던 <꿈꾸는 도서관>에는 일본 근대문학가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전 그 방면으로는 읽은 작품도 거의 없고 아는 작가도 나쓰메 소세키 정도 뿐이라 책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 비해서는 책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을 겁니다. 일본 도쿄에 가게 되면 가볼 곳이 생겼다는 점은 큰 수확입니다.
@YG 님이 추천해주신 <도련님의 시대>도 좀 찾아보니 일본 근대 문학가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약간 멈칫하게 되더라구요.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싶어서요. 한국근대문학을 다루었다면 바로 읽을텐데 말이죠. 일본근대문학까지 섭렵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읽고 봐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4부를 읽고 나니 한국과 일본의 근대문학에 대해 위와 같이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삼 일운동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데 다른 나라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급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요즘 틈날때마다 폐사지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폐사지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한 때의 영화를 뒤로 하고 기껏해야 탑 하나 정도 남아있는 폐사지는 겨울에 가면 그 쓸쓸함의 정취가 더욱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더 많이 야외로 나갈텐데 그러면 아무래도 독서가 줄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저에게 독서의 계절은 겨울인가 봅니다.
borumis
전 근데 이 책을 읽고서 한국 근대문학 뿐 아니라 일본 근대문학도 함께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 시대, 그리고 가장 인접해 있던 문화여서 둘이 서로 어떤 영향을 줬을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지금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전기적 책을 읽고 있는데 카뮈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아랍인들을 향해 가진 생각들을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가 식민지였을 때랑 비교해보게 됩니다. 문학적 감수성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과연 그런 차별과 구체제의 한계 속에서 안주했을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나카지마 아쓰시라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알려진 (이름 뿐이지만 만화 문호스트레이독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작가가 쓴 '순사가 있는 풍경'은 간토 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강우규의 조선총독 암살미수 사건에 대해 썼다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밥심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시간이라는 소중한 자원의 분배 문제가 되겠네요.
FiveJ
“ 3.1 운동을 통해 조선인은 비로서 집단적 '불령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즉 저항하는 존재로서의 자존을 형성할 수 있었다.
조직망도 통신망도 저발달한 상태에서 사실상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일어난 이 놀라운 운동은 지금까지도 부동의 민족적 알리바이다.
'우리'는 단연 일제에 반대했던 것이다. 비록 힘이 모자라 짓밟혔을지언정 그것은 식민지시기 내내, 그리고도 오래 더 살아남은 기억이었다. '3.1 운동이 없었다면 민족으로서의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544,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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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저도 오늘 완독하였습니다. @borumis 님이 올려주신 문구들이 가이드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권보드래 필력에 감탄하며, 3.1운동의 의미를 꼽씹어 보고 사색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좋은책이었습니다. @YG 감사합니다.
borumis
완독 축하드립니다. 전 제가 잊지 않으려고 받아적은 것 뿐인데..^^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할 나름입니다.
저도 정말 작가님 필력에 감탄해서 그나마 적게 간추려냈는데도 책이 인덱스로 빼곡하네요.
FiveJ
최근 신문에서 추천한 글 보고 덜컥 사버렸는데, 976페이지라 언제 시작할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ㅜㅜ... 저도 올려봅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우리는 냉전을 경계가 정해진 충돌로 생각하기 쉽다.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탄생해서 소련의 붕괴와 맞물려 극적으로 종언을 고한, 두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이 부딪힌 충돌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냉전 연구자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이 묵직한 책에서 냉전을 산업혁명에 뿌리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지속해서 반향을 미치고 있는 전 지구적 이데올로기 대결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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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저도 이 책보고 엇! 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벽돌책 올리신 분들 목록에 있는 책들 중에,
@장맥주 님이 올리신 <그날 밤 체르노빌> (혹시 HBO 체르노빌 보셨나요? 최고입니다!!) ,
@borumis 님이 올리신 <붉은 인간의 최후> (저는 구판 <세컨드 핸드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 ,
그리고 @FiveJ 님이 올리신 <냉전>까지
이 모두를 아우르는 새 책을 내가 어디선가 봤는데.... 봤는데... 어디서 봤지? 하고 한참 찾다가... 찾다가... 거의 포기... 하다 가.... 마침내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책! <소련 붕괴의 순간> - 전자책 나오자마자 사려고요.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2371
"소련 붕괴 현장을 벽에 붙은 파리처럼 엿볼 수" 있대요. 벽에 붙은 파리가 되어서 엿볼 수 있다니, 세상에! 기꺼이 파리가 되어 보겠다!!!
소피아
헉, 방금 찾아보니 종이책은 곧 나오네요??
전 이미 올해의 베스트 논픽션과 베스트 픽션 정해졌는데, 여기서 또 업그레이드 가나요?
소련 붕괴의 순 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1945년 소련은 유럽의 절반을 장악했으며 유엔의 창립 멤버였다. 1991년까지 5000개의 핵탄두 미사일을 보유한 400만 명의 군대를 보유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가 되자 노동조합은 경제 위기를 잉태했고, 민족주의적 분리주의에 의해 연방은 분열되었다. ‘소련 붕괴’는 말 그대로 ‘20세기를 뒤흔든 지각변동’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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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와우, 이 책도 일단 삽니다! ㅎ 감사합니다.
장맥주
오. 땡깁니다. (파리는 되기 싫지만요!)
YG
@FiveJ@borumis 완독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나중에 해당 벽돌 책 독서 모임의 대화와 인용을 쭉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유익하고 또 감동이 있습니다. (그믐이여 영원하라!!!)
borumis
저도 읽고 싶은 벽돌책들 막 던져봅니다. 한 권은 권보드래님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좁은 회랑 :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국가의 번영을 위해 전제주의로 흐를 위험성을 차단하고 시민사회가 너무 많은 자유로 무질서해지는 위험성도 차단하며 ‘힘의 균형’을 달성하는 법에 대해 얘기한다.
[세트] 11/22/63 1~2 세트 - 전2권스티븐 킹만의 개성넘치는 상상력과 탄탄한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 대통령 암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현대 미국인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서거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존재양식의 탐구 - 근대인의 인류학생태 위기 앞에서 새로운 좌표계를 제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의 마지막 대작. 이 책은 과학기술학의 대가이자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해온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집필한 최고의 대작으로 불린다.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출간과 동시에 미국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문제작. 유수 언론사들로부터 “역사적 이정표”, “단숨에 고전이 될 책”이라는 평을 두루 받으며 화제에 올랐으며, 그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수전 팔루디의 강렬한 데뷔작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어판 출간을 맞이하게 됐다.
고통받는 몸 - 세계를 창조하기와 파괴하기고통, 언어, 창조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인간의 창조와 문명을 고찰한 일레인 스캐리의 야심작 《고통받는 몸》의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은 《고통받는 몸》 은 저자 일레인 스캐리를 단숨에 석학의 반열에 올리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되었다.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우리에게 우리 시대가 직면한 긴박한 문제들을 해결할 새로운 관점을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시의적절하게 제시한다. 저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아슬아슬한 균형 위에 서 있는 우리 세계의 문제점과 역량 모두를 더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960년을 묻다 - 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박정희 시대의 역사상과 문학과 ‘1960년대의 모순’과 문화정치를 통해 다시 읽음으로써, 그 시대에 배태되어 우리를 키우고 존재하게 만든 현대성과 지성의 풍경을 담았다. 한국의 오늘은 1960년대에 만들어졌다.
붉은 인간의 최후 - 세컨드핸드 타임, 돈이 세계를 지배했을 때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붉은 인간의 최후』는 소련이 해체되고 자본주의가 사회에 이식되며 돈의 세계로 쫓겨난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개인과 자본보다는 이념과 평등, 집단을 우선시했고, 돈이 아니라 배급쿠폰에 의해 움직였던 소련인들은 돌연 돈과 자본주의의의 냉혹한 얼굴을 마주하며, 누군가는 환희에 젖고 또다른 이는 절망하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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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하하하, 벽돌 책 리스트 좋습니다. 제가 읽은 책도 읽고, 찜해둔 책도 읽고,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 보고서 '아, 이런 책도 있었지' 하는 책도 있네요. 세상은 넓고 벽돌 책도 많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도 많...으니 천천히 깨봅시다.
@소피아 아, 저도 고민인데요. 작년(2024년)에 벽돌 책 번외편으로 『4321』 했었거든요. 정말 즐겁게 했었고, 진행하면서 소피아 님도 좋아하실 만한 책인데, 이런 생각도 잠시 했었어요. 『4321』은 함께 읽기 좋은 소설이었는데, 또 아무리 두꺼워도 같이 읽기에는 어울리지 않아 뵈는 책도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https://www.gmeum.com/meet/1220
borumis
안그래도 너무 논픽션만 있어서 스티븐 킹의 호러 아닌 책 11/22/63을 골라봤어요. ㅋㅋ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도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왜들 다 숫자가?)
YG
@borumis 그런데, 저는 이야기홀릭이라서 언급들 해주신 벽돌 책 가운데 소설은 읽은 게 많네요. 『11/22/63』은 지금 출간 예정인 제 책에도 한 꼭지로 들어가는 소설이에요. :)
borumis
오호 출간 예정인 책에 옥타비아 버틀러에 스티븐 킹까지.. 정말 기대되네요. 실은 다른 소설들도 읽고 싶은 벽돌책이 많은데 고전이 많아서.. 그나마 고전이 아닌 책으로 읽고 싶은 현대 벽돌소설들을 올려봤습니다.
적절한 균형로힌턴 미스트리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밑바닥 삶에서 벗어 나고자 발버둥치는 네 사람의 간절한 삶을 통해 인도인의 현실을 그려낸 이 작품에서 ‘적절한 균형’이란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삶을 지탱하게 만드는 희망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다.
이스탄불은 한 편의 동화였다터키 현대문학의 거장 마리오 레비의 대표작. 192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60여 년에 걸쳐 벌어지는 유대인 가족 3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슴 시린 슬픈 사연이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세트]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 1~2 세트 - 전2권사랑에 빠진 젊은이가 연인과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출세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어찌 보면 통속적인 이야기를 주된 줄거리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너리티들의 비통한 노래가 메아리치는 고난의 서사를 신적인 존재의 연민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는, 야심차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이다.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라슬로 4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엄청난 분량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장, 특유의 세계관으로 라슬로 작품의 정점을 찍는다. 길고, 마침표 대신 쉼표로 연결되며, 복잡하면서도 모호한 의식 상태를 명료하게 드러내는 라슬로 특유의 표현 방식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낮의 열기〈가장 지적인 누아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자, 20세기 영국 문학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엘리자베스 보엔의 대표작 『한낮의 열기』가 영문학자 정연희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녀를 지키다데뷔 이래 단 네권의 소설로 프랑스 주요 문학상 19개를 수상한 장 바티스트 앙드레아의 장편소설이다.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수도원 지하에 유폐된 피에타 석상에 숨겨진 비밀을 석공 미모의 굴곡진 삶을 통해 풀어 가면서, 파시즘이 득세하던 당시 이탈리아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 속에서 태생적 한계와 사회적 난관에도 꺾이지 않는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베르타 이슬라2022년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새하얀 마음》외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국제 임팩 더블린 문학상,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외 스페인 출신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휩쓴 스페인 현대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 그가 집필한 장편소설 《베르타 이슬라》가 출간되었다.
언어의 무게파스칼 메르시어가 1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언어의 무게》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을 배경으로 여러 문학인의 삶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유서 깊은 출판사를 경영해온 레이랜드는 생의 끝자락에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세트] 커다란 초록 천막 1~2 세트 - 전2권거대한 역사 속 작은 개인들의 삶과 자유를 탐구하며 현대 러시아 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작품. 2010년에 발표된 《커다란 초록 천막》은 소련의 정치적 격동과 그 속에서 피어난 예술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의 궤적을 다룬다.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 러시아 민담을 비롯한 세계의 온갖 신화와 과학이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해 사회주의 체제를 풍자하는 탈경계적 문학적 난장(亂場)이 펼쳐진다.
라우루스페스트가 창궐하던 15세기 중세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라우루스》는 의사에서 성자로의 길을 걸은 한 인물의 일대기로, “삶의 신비에 대한 심오하고 도전적인 명상”을 펼쳐낸 소설이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노란 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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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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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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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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