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적으로 3·1 운동은 많은 변화를 일구어 냈으나 청년들이 기대했던 '정치조직·사회조직의 근본적 변혁', 유토피아적 신세계의 실현에는 현저히 미달했다. 그 후로도 오래도록 3 ·1 운동은 '혁명'이라고 불렸으나 그것은 현실태가 아닌 이상태, 요구하는 목표를 가리키는 명사에 가까웠다. 신해혁명과 러시아혁명을 보면서 기대한 것 같은 '혁명'이 이룩되지 못했을 뿐더러, 정치와 경제를 평화적으로 갱신하자는 '개조'도 추진되지 못했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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