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린치도 드물지 않았다. 함경북도 명천군 화대동은 약 5,000명 규모의 함경도 최대 봉기가 일어난 지역이었는데, 이곳에서는 면장을 상대로 협박과 폭행이 반복됐다. 오래된 촌락 경계를 뒤흔들면서 지방 제도에 일대 격변을 가져왔던 면(面) 제도가 실시되고 몇 년이 지났을 때다. 면은 자체적 공공성을 가진 자치체인 동시 국가의 최하급 행정기관으로 재구성되고 있었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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