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0년대의 젊은이들은 세계의모순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부국강병과 입신출세로는 다 설명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암흑면을 성찰하기 시작한 것이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208,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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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현실주의자 윤치호를 사로잡은 것은 지금 질서대로 세상이 굴러갈밖에 없다는 일종의 절망론이었다. 힘센자가 비재하고 약자는 잡아먹힐 수밖에 없으리라. 희생자가 포식자를 이기는 일은 영영 불가능하리라. 세상은 바뀌지 않으리니, 현재 질거를 받아들이고 적으나마 제 몫을 늘려가는 것밖에 다른 방법은 없으리라-사회진화론을 맹종한다면 순응은 당연했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211,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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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2부 2장을 마무리했는데요.
'약육강식'의 진화론이 지금까지 지속되는 것 같네요. 윤치호의 "물 수 없다면 짖지도 마라"는 것을 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떠오르네요. 역사가 평가하겠지만요. 온 세계가 물수 없는데 짖는, 겁먹은 약소국의 현실을 목격했잖아요. ㅠ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자결주의 흐름 속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세계사적 변화를 포착한 것이 3.1운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는데... 지금 현재 무질서의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는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제가 걱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