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아가 이광수 같은 이는 “조선에서라고 로크나 루소가 나지 말라는 법이 있으며, 벤덤이나 밀이 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고 오연하게 묻는다.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1917넌,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경악을 서술한 직후의 질문이다. 여러 사상가가 경합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사상계는 암중모색 중이라며 이광수는 당당하게도 “이러한 모든 문제는 반드시 서양인만 해결할 권러와 의무를 가진 것이 아니”라고 선언한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2부 2장, 209쪽,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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