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개척한 영국 청교도혁명과 프랑스혁명이라는 대표값이 바랜 것은 아니지만 별반 주목받지 못했던 종교개혁과 산업혁명이 정치혁명 못잖은 자격으로 부상하면서 '혁명'은 명실공히 역사의 보편 원리가 된다. '혁명=왕조 교체'라는 오랜 해석을 벗어버리고 '혁명=구세계의 파괴'라는 한결 보편적인 연상의 회로를 개척하게 된 것도 당시부터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p.267, 권보드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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