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D-29
너무 강렬한 유혹이라 참여하지 않을수 없네요 ㅎㅎ 역시 유혹하는 @YG 이시네요 ㅎㅎ 써주신 첫번째 두번째 문단을 읽으며 얼마전 재미있게 본 <콘클라베> 영화가 떠올랐고.. (아마도 이스탄불, 카불이라는 단어때문인듯합니다 ㅎㅎ ).. 스테이션 일레븐을 소개해주시니 그 책에 나오는 "Survival is not enough" 라는 문장도 다시 기억납니다. 아직 문신을 해본적이 없지만 50대 목표중 하나가 문신이고 문신 문구는 "Survival is not enough" 정했거든요. 당연히 <Station Eleven>을 읽고 '바로 이거야' 했습니다 ㅎㅎ 월간 김어준 매거진을 즐겨듣는데, 영문학자 진영종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셰익스피어를 몇달간 들으며,,, 셰익스피어의 명성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4월의 벽돌책이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콘클라베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스테이션 일레븐2015년 미국은 이 하나의 소설로 인해 떠들썩했다. 존재하는 거의 모든 언론이 리뷰를 쏟아냈고 전미도서상, 아서 C. 클라크 상, 앤드류 카네기 메달 등 미국 최고의 문학상들이 앞다퉈 이 소설을 후보로 지명했다. 디스토피아적 시대를 위한 가장 상냥한 묵시록.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써주신 글을 읽으면서 <스테이션 일레븐>이 엄청 읽고 싶어졌어요. 제목만 여러 번 들었는데 그런 내용이군요...!
캬아 막연하게 그냥 셰익스피어에 대한 책이겠지..생각했는데 스테이션 일레븐! 바로 신청 들어갔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우리 4월에도 벽돌 책 『세계를 향한 의지』 함께 읽어요!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473
스테이션 일레븐은 책도 좋지만 드라마도 참 잘 만들었습니다.
드라마도 있군요! 몰랐습니다.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RPFcUSHjohk
@Nana 저는 아직 드라마는 못 봤네요; 제가 왓챠랑 애플TV는 아직 접근을 안 하고 있답니다;
50쪽 남은 줄 알았더니 5쪽 남아 있어서 어젯밤에 완독하고 들어와 봤는데, 스테이션 일레븐이 이렇게 화제에 오를 줄이야...이것도 봐야겠네요!
다음 책이 셰익스피어인데 마침 서울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고전 전시회에 갔더니 셰익스피어 책도 있었어요. 1902년 옥스퍼드에서 출간된 1000부 한정판이라네요. 4/11까지 서울대 관정도서관 1층에서 전시하니까 시간되시는분들 가보세요. 제일 오래된 책은 플라톤 전집으로 1578년 발간이네요.
와, 대단한데요? 1902년도 놀랍지만 1500년대의 서양 문헌이...! 제가 이래서 책을 버리는데 게 좀 조심스러워요. 누가 알겠습니까?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이 나중에 보물이 될지? ㅋ
3월에 참가 못해서 4월의 벽돌책이 궁금했는데 이 작가 책 2권 읽었는데 다 좋었어요. 즐거운 4월이 될것 같아요
완전한 상실을 전제한 위에서의 애도, 더 이상 공화의 경쟁자이거나 억압자일 수 없게 된 왕을 민족 자체와 동일시하면서 형성된 추모의 의식이었다.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3장 깃발과 4장 만세를 읽었어요. 저는 독립운동을 너무 당연시 생각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당연히 독립을 열망할 줄 알았죠.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이미 1900년대 들어 아니 그전부터 민중들의 생활은 바닥을 치고 어수선한 나라였는데 조선의 독립이나 대한 제국의 독립이 민중들에게 그렇게 중요했을지, 왕정의 복고라면 그렇게 절박했을까 싶네요. 일본 치하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일본을 그렇게 적대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을 고마워하고 호의적으로 생각하는지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Alice2023 아, 이렇게 뒤늦게 따라오시면서 후기 남겨주시니 그것도 좋네요. 이 모임은 내일 3월 31일 마무리됩니다만, 꼭 천천히 완독하길 바랍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궁핍과 억압은 언제나 익숙한 조건이었을 터, 조심스레 걷고 조용히 숨 쉬면 나라 뺏기고도 살 수 있으려나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권보드래 지음
@오구오구 @장맥주 @borumis @siouxsie @Nana 대놓고 홍보하자면, 지금 편집자 선생님께서 한창 마무리 작업하고 계시는 조만간 나올 제 새 책에서 선택한 열여덟 편의 SF 소설 가운데 한 편이 『스테이션 일레븐』이랍니다. :) 그 장의 핵심 메시지가 "Survival is not enough!"입니다.
와~기대됩니다. 제가 뭘 모르지만 SF 정말 좋아하거든요. 특히 소개해 주시는 책 같아 더 좋습니다!
근데 왠지 벽돌책일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ㅋㅋ
@stella15 아, 벽돌 책 아닙니다. 저는 뜻밖에도 벽돌 책을 읽는 건 좋아합니다만, 쓰는 건 싫어... 아니, 그럴 능력이 안 됩니다. :)
그런가요? 그럼 조금 다행이다 싶긴한데 사람마다 벽돌책의 기준이 달라서 YG님 말씀 다 믿어도 될지.. ㅋㅋ 암튼 기대합니다. 참고로 전 300 페이지 내외의 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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