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D-29
lihs님 말씀이 너무 와닿네요..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자라게 하는 존재가 되었을 거 같아요.
그렇네요. 정원도 그렇지만 은석 역시 자신을 주체적으로 가꿀 수 있는 아이가 된 것 같아요! 작가님이 앞서 말씀해주셨듯, 성장 서사와 로맨스 서사가 닿아 있는 건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알아가면서, 자신 또한 좋아하고 알아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은석이 성인이 되기전 가장 큰 마지막 관문인 수능을 치른후 정원이가 떠나니까요.
편집자님은 아시겠지만... 패브릭 포스터가 들어가는 문단을 거의 마지막 교정 작업 때 넣었어요. 사실 편집자님과 표지이미지에 대해서 논의를 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은 거였어요. 이 부분은 편집자님께도 처음 말씀드리는 거네요 ㅎㅎㅎ 한가지 tmi를 말씀드리자면, 정원에 대하여 표지시안은 두가지였답니다. 편집자님께서는 현재 정원의 대하여 표지 (초록색에 나뭇잎 이미지) / 저는 반지하가 떠오르는 보라색 창살에 갇힌 꽃 이미지를 밀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어쩐지 이 소설을 대표하는 색깔이나 이미지는 어두운 파란색이나 보라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우중충하고 습한 곰팡이..? 20대 때 살았던 반지하의 느낌이 제게 그렇게 남아 있었나봐요) 그런데 편집자님은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빛 나뭇잎 이미지가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제서야 제가 놓치고 있던 정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패브릭 포스터는 정원과 은석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오브제인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황당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설은 때때로 이런 식으로 쓰여지곤 한답니다. (얼기설기)
앗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ㅎㅎ
크크 얼기설기인지 전혀 몰랐던......!
표지가 주는 첫 인상이 확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보라색 표지 버전도 궁금해지네요!!
작품 그 자체를 보는것두 좋지만 작업일기처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것두 또다른 재미라고 느껴요. 비하인드 스토리때문에 나중에 한번씩 더 읽어볼거같아요 !!
후후 저와 작가님만 알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군요!! 독자님들껜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패브릭 포스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어 기쁜데요! 뭔가 책이라는 물성의 효용이 이렇게 작용할 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구요! 표지가 내용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니 기쁘네요. 개인적으로 패브릭포스터가 들어가서 너무 좋았거든요.. 그 꽃과 나무의 꽃말이 더해져서 두 아이를 잘 연결시켜주는 듯해서요. 재교를 거듭할수록 작품이 더더더 좋아져서 작업하며 무척 즐거웠던, 그리고 기억에 남을 시간들이랍니다!!
은석이 성인이 되기전 가장 큰 마지막 관문인 수능을 치른후 정원이가 떠나니까요.
마음이기도 하지만 시간도 되지 않을까욥 나만 좋아했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에서 그애가 나를 좋아했던 순간들을 더하면서 완성되는 ~_~?
어렸던 감정을 돌보는 마음을 정원으로 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아하는 마음을 한층 가꿔서 성장한 마음으로 감정을 돌보는 자신만의 정원 같은 느낌으로요
편집자님 독자님들께 시안 공개해도 되나요?
네네 ㅎㅎ 그럼요!
둑ㄴ두근
우와 우와!!
근데 두 개 다 예뻐욥..금방 찾아볼게요 ㅋㅋ
제가 보여드릴까용?
궁금해요!!
시안이 어떻게 작성되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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