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그믐밤 후기를 아래처럼 작성해 보았습니다. 혹시 오프모임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아래 후기 통해 그날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 ------- 3월의 그믐밤, 그믐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를 매개로 음악과 우리 삶을 다시 한번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난 스물아홉 번째 그믐밤, 피아니스트 @jena 님과 함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들으며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리 산책’을 가졌던 좋은 기억 덕분에, 이번 그믐밤에도 jena님을 다시 모임지기로 모셨어요. 3월 28일은 마침 류이치 사카모토의 기일이기도 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봄이 오려다가 갑작스레 날이 추워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들 따뜻하게 입고 오셔서 실외 프로그램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책방으로 돌아와서는 나 스스로를 인터뷰하고 기록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 그믐밤에는 우리의 삶에 더욱 초점을 맞춰 음악과 함께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거든요. 나를 주인공으로 카드 뉴스를 만들고, 내 책에 올라갈 책 띠지 문구를 쓰는 경험은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모임지기님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다과도 맛있었고, 마지막에는 깜짝 선물로 씨앗을 받았어요. 새싹이 움트는 이 봄과 함께 andanta, 우리들의 삶에도 새로운 시작이 깃들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맞아요. 카드뉴스, 내 책 띠지 문구 만드는 시간 소중했어요. 제 필요와 욕망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흑백 사진도 느낌 좋네요. 그믐밤 느낌💕
소리산책부터 그믐밤 본 프로그램까지. .. 모든 시간을 다시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어요
인생에도 예술에도 제약이나 타자의 존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213쪽,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양윤옥 옮김
표현이란 결국 타자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 타자와 공유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고서는 성립되지 않는다.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21쪽,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양윤옥 옮김
@김새섬 저도 이 두 문장이 가장 마음에 남았어요.
사람도 예술도 홀로 존재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인간에게는 관객이 필요하다는 말이 문득 가슴깊이 다가옵니다.
🔊🎧🎶 3월28일 들은 소리~ 소리말로 만들어진 세번째 곡~ 제목은 echo within (내면의 메아리)입니다. 사라라락..쪼르르륵.. 사각사각,..등등 카푸치노님이 주신 소리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즐겁게 읽었는데 개인 사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하기 어렵다는 연락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곧 소리 산책이 예정되어있어서요 가능하시다면 초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믐에서도~ 좋은 모임으로 다시 찾아뵙고싶어요 함께 읽어주신 여정...감사해요🤗
일정만 맞으면 최대한 참여해볼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규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예정으로는 4/27 5/4 5/11 중으로 (일요일) 생각하고있습니다. 참가희망자 분이 많은 날로 선택하고 싶어서요. 제가 모임안내드린 번호로 안내드려도 될까요?
현재로서는 5.4 빼고는 다 가능합니다. 네!
그믐에 올려주신 글 잘 읽고 있어서 내적 친밀감이 상당했는데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믐밤은 매 달 있으니 다른 그믐밤에도 시간 되시면 참여해 주세요. 언젠가 꼭 뵐 수 있기를요~~~
완두에 싹이 났어요!
오~~~~~~~~~~~~🌿☘️🍀🌱 제가 보기엔 피트펠렛(흙이담긴 곳)에 조금더 수분을 공급해주셔도 될것같아요. 그리고, 따뜻하고 햇빛 잘 드는 곳에 놓아주셔요. 조금더 지켜보다가 화분으로 옮기셔도 될듯요.. 변화가 생기면 다시 소식전해주셔도 좋아요. 👏👏👏👏🌱🌿🍀☘️ 잘 자라나 siouxsie 님께 기쁨을 안겨주었음 좋겠어요. 다른 분들 소식도 궁금해지네요😊
안 그래도 어제 물을 주다가 확 쏟아서 어째? 했는데 바로 다 흡수해 버려서 '내가 넘 물을 조금 줬나?' 하고 오늘 아침에도 조금 줬어요. 햇볕이 너무 좋길래 창가로 옮겨 놓았는데 저녁에 집에 가면 얼마나 자랐을까 기대가 됩니다. 더 깊게 심어 놓은 것도 싹이 보일랑 말랑해서 귀엽더라고요. ^^ Jena 님 덕분에 제 인생에서 식물을 키우는 날이 왔네요~ㅎㅎ
씨앗을 심고 기다리고 물을주고 따뜻한 햇볕이 있는 좋은 곳에 가져다주고~~ 지켜봐 주고 하는 그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신이나요~^^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새 집으로 이사가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오늘 싹이 둘다 올라왔어요!
오오~~~~~~~ 완두가 잘 자라더라구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