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오늘 아파트 화분? 화단?도 신청했어요. 완두가 자라면 더 큰 집이 필요할거 같아서요. 못 심은 세 알도 화단 받으면 심으려고요.
와우~^^ 흙도 필요하시겠는걸요 다있는 마트에 가시면 흙도 준비할수 있으셔요^^🍀🌿☘️👏
너무 오래되면 좋지않으니.. (유효기간이 있는것도 있더라고요) 곧 심으시고 자라는걸 볼 수 있으시길 바라요^^
(에단호크) 인간의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글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에 대해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살아갈 삶이 있고 앨런 긴즈버그나 그 누구의 시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요. 장례식에 가고, 여러분이 아이를 잃고, 누군가가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더 이상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을 때까지요. 그러면 갑자기 간절히 삶을 이해하고 싶어지죠. “이렇게 안 좋은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 분? 이런 먹구름 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왔죠?“ 혹은 반대로 엄청나게 좋은 일도 있죠. 누군가를 만나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을 때, 너무 사랑해서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고 어지러울 때요. “누구 이렇게 기분 좋아보신 분?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그때가 바로 예술이 사치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 될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예술이 필요합니다. 위 글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그믐밤에 해일리님이 나눠주신 내용이에요.~^^ (함께 나누고 싶어 해일리님께 받아 나누어봅니다)
위의 글은 결국 예술은 우리의 모든 순간에 필요하다는 내용이지요.. 저는 해일리님이 이 글을 읽어주시는 것을 듣고 우리가 예술적인 것을 탐미하게 되는 것, 개개인이 예술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사카모토가 사회적 상황이나 소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느낌과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게 된 것도 이글의 어떤 부분과 닿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예술은 사치가 아니고 우리 가까이에 있어 우리를 대신해 보여주는 그런 거울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도 시를 비롯한 책을 읽고 그 감상을 나누는 모든 분들, 그 감상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하는 씨뿌리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그믐밤 어느날엔 함께 모여 두드리고 후~후 불고, 손뼉을 마주치는 소리를 내고 그렇게 함께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 나누는 날을 기대해보기도 하구요...
위에 소개한 글의 인터뷰 내용이 실린 영상도 공유해봅니다. 굼금하신 분이 있으실까하여~^^ https://youtu.be/WRS9Gek4V5Q?si=Zz-5WoUqezZxdfR3
📕p282📝 '결과적으로 그때~~ 작업을 잠깐 멈춘 것이 바람직한 결과를 낳았다.' ~~'예상도 하지 못했을 만큼 특별하고 풍성한 ~시사점을 얻어낸 자극적인 중단이었다.' ~'그린란드에 다녀오기 전과 후는 분명~~ 음악의 느낌도 크게 달라졌다.' ~'작품의 방향성이 보다 선명해진 것 같다.' 그린란드에서 생각한것이라는 장에 위의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글을 읽으며 그믐밤에서 나눠 주신 @보리콩 님의 이야기도 생각났고요. @김새섬 님의 이야기도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씨를 뿌리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라고 말하는 이때에 멈춤을 이야기하는 것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멈춤이 필요한 시기에 그믐밤에서 만나고 함께 읽는 이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시작이 꿈틀거리는 것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믐밤을 함께 보내고(‘음악으로 자유로워 지다’를 함께 읽으며~) 사카모토가 그린란드에 다녀오기전과는 음악의 느낌이 달라진것과 같은 것이 있으실까요? 그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가고 싶습니다.
33번째 그믐밤 오프모임, 지브리 스타일!
다른 스타일도 궁금해지네요... 디즈니, 짱구...스타일 다양하던데요~^^
맞아요 픽사도 있고,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류이치사카모토 사진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그림으로 그믐밤의 순간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질문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사카모토를 보니 영화 '위플래쉬'가 떠올랐어요. 다들 이 영화가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극찬하는데, 한계로 몰아가는 모습은 조금 안타깝더라고요. 저는 사카모토를 볼 때도 이런 생각을 해서, 만약 사카모토가 YMO에 소속되지 않았더라면, 어딘가 묶여있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했다면 어떤 삶이 펼쳐졌을 지 궁금했습니다! + 바빠서 땅콩을 아직 심지 못했는데, 저도 얼른 싹을 틔우고 싶네요!
린예이님~^^ 바쁜 일상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봐요. 위플래쉬~~는 좀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긴해요. 그런데 많은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을 계속해서 단련해가는 그런과정은 삶의 전 시간속에 일어나는것같아요. 그렇지만, 그 모습이 좀더 성숙해져가는 모습에 담기면 좋겠다는것이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바램이지않을까 생각하게되어요. 린예이님이 사카모토와 위플래쉬 영화를 연결해 이야기해준 것으로 좀더 다양한 생각을 하게되네요. 저는 YMO 를 사카모토가 하지않았다면을 생각하지는 못했거든요...^^ 사카모토가 YMO를 하지않았다면? 어떤 자유로움속에 살았을까? 생각해보는 날이되고있네요
린예이님께 다가간 땅콩이 잘 심기어지는 날을 맞이하길 바래어보고요.. 린예이님의 땅콩 소식도 전해주셔요~^^
위플래시! 제 최애영화예요! 진짜 잔인하죠~~그래서 음악은 자주 듣는데 영화는 다시 못 보겠더라고요. 근데 사카모토 상은 완벽주의자 같은 타입은 아니라 좀 다를 것 같지만, 책 읽다 보면 가끔 꼬장 부리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
가큼 꼬장 부리는 사카모토~~~~ ㅎㅎㅎㅎㅎ siouxsie님의 표현은 어찌~ 이리 찰떡같을까요ㅋㅋㅋ 저도 그런생각을 했거든요. 원래는 싫어하는 일이야 그런데 해보았어...라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죠..
오늘~ 우리가 그믐밤에 함께 걸으며 들은 소리. .소리말로 만든 노래 네번째를 살짝 공개했습니다. 이번곡은 진공상태5님의 소리말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뜻한 차를 내어주신 진공상태5님의 마음과 오리가 저벅저벅 걸어나오며 들려준 소리말을 담아 만들어보았습니다. ^^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제일 끝 부분에 류이치 사카모토 본인도 자신이 '대운'을 만났다고, 운이 참 좋았다고 인정하네요. 하지만 어디 운만으로 모든 것이 되었을라고요. 공부는 안 했다지만 학생운동을 비롯 본인이 관심 가는 활동들은 엄청 열심히 했던, 젊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jena 모임지기님의 이끌이로 3월 한 달 동안 즐거웠습니다. 올려주신 음악도 정말 좋아서 귀가 호강하네요. 곧 있을 소리산책도 응원할게요. : )
그믐 온라인 모임과 그믐밤에서 류이치 사카모토를 이야기하고 음악,소리를 듣고 나누는 여정이 제게도 즐거웠어요.. (저는 사카모토의 다른책 '음악과 생명'이라는 책을 보고도 있는데요. .이 책도 흥미롭네요ㅎㅎㅎ) 다음 온라인모임 또는 그믐밤 또는 오프라인 모임으로도 뵙고 나누어갈 시간도 기대해보고싶습니다. 함께 읽고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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