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33회 그믐밤 온라인 모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3월 28일 은평구 동네책방 수북강녕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모임은 아직 여석이 몇 자리 있으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구글폼 통해 신청해 주세요. https://forms.gle/VX9evf6QN4egxfoMA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오프라인 모임은 좌석이 마감되었습니다. 신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3월 28일 금요일에 곧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된 안내가 계속 이 공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이용해 문의 글 편히 적어주세요.
한마디로 고독이라고 말했지만 고독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신경이 갈기갈기 찢기듯 쓰리고 아픈 고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고독도 있습니다. 그런 고독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육신을 깎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그만큼 돌아옵니다. 그것이 내가 권투에서 배운 것 중의 하나였습니다.
렉싱턴의 유령 61/249,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류이치 사카모토를 읽다가, 토니 타키타니의 사운드 트랙을 듣다가, 하루키의 렉싱턴의 유령까지 읽어버렸어요. 짧은 단편으로 실린 토니 '다'키타니를 읽는데 계속해서 사카모토의 음악이 들리우더군요. 어제는 사카모토의 초기작이 궁금해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보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보위와 류이치 사카모토의 1983년 생전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영화 내내 흘러 나오는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사실 정말로 애정하는 감독-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를 보는 게 즐거웠어요. 그는 83년도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더군요.
음악, 책,영화.... 문화예술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네요.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류이치 사카모토를 떠올린다면 꼭 함께하는 음악인듯요.. 함께하는 다른 분들도 다 들어보셨음 좋겠어요 여러버전으로 연주된 영상들이 있는데요 어떤 버전을 좋아하실까요? 한규님 외에도 좋아하는 버전있으시면 공유해주셔도 좋겠네요 같이 들어보아요^^
한규님~ 함께 읽고있으신 책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문장수집으로 공유해주신.. 위의 글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신건지요? 나눠주실수 있을까요? 류이치사카모토의 음악이나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채과 연결지어 얘기해 주실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좀 궁금한것도 질문도 많지요ㅎㅎㅎ 답하시기 괜찮으시다면 나눠주시면 좋겠네요😊
토니 타카타니의 고독을 좇다가 하루키의 책에서 발견한 단편에서 고독에 관한 글이 있길래 수집해 봤어요. 사카모토의 곡 Solitude가 이 느낌이겠거니 했습니다!
여러 연결을 경험하셨네요. 그 중심에는 고독...이 있네요^^
오늘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유년 시절을 상상하면서 베토벤과 드뷔시를 듣다가, 존 콜트레인을 조금 반복하다가, 지금은 전자음악을 켜놓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YMO 시절의 노래들은 꽤 낯설지만 Björk를 처음 접했을 때의 난해함을 생각하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 거의 알려지지 않은 - Shigeo Sekito 라는 일본 전자음악 아티스트가 있는데, 류이치 사카모토와 Tokyo Dreaming (https://www.amazon.com/Tokyo-Dreaming-Various-Artists/dp/B08HGRWC19) 이라는 앨범에 함께 곡을 낸 분이 있어요. 그 앨범에 들어간 그의 가장 애정하는 노래를 공유해 봅니다! https://youtu.be/Q8oS_B6IaKE?si=dtGEso00PWJl1N1j
음악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은 함께 읽으며 들을 OST 가 풍성해서 좋아요.
오호~ 공유해주신 음악 묘한 매력이있네요 신디사이저..일렉트릭 피아노 등등의 전자악기의 사운드가 리얼하게 녹음되어있네요.. 오랫만에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ㅎㅎㅎ 류이치 사카모토가 좋아했던 음악가로 베토벤, 드뷔시, 존콜트레인을 언급하고있지요.. 지난 11월에는 드뷔시의 달빛을 함께들으실수있게 준비했었는데요.. 드뷔시, 베토벤, 존 콜트레인의 어떤 음악을 들으셨을지 궁금하네요~^^
류이치 사카모토가 푹 빠졌던 드뷔시의 현악 사중주곡 그믐밤 때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 <안녕, 드뷔시> 도 책장에 올려 보아요. 낭만적인 제목이지만 내용은 무시무시한 살인사건입니다. 다 읽고 나면 왠지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에요.
안녕, 드뷔시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가 출간 10년 만에 블루홀식스에서 새롭게 번역.출간되었다. 새로운 번역.출간을 기념해 한국어판 저자 서문과 최신 프로필 사진도 추가되었다.
안녕, 드뷔시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 집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열여섯 살 소녀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더불어 이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할 만한 음악. 톡톡 튀는 쇼팽의 에튀드와 영상과의 관계를 중시한 드뷔시의 곡이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그믐밤 드뷔시의 음악을 함께 듣는 일~멋진 의견이신데요~^^ 일본은 음악가의 이름을 넣거나 음악과 관련 지은 책을 많이 출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드뷔시의 이름이 들어간 책이 살인 사건 이야기라니... 궁금하네요 음악의 인상주의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하고요... (화화의 인상주의와 문학의 상징주의와 관련된...)
그믐밤에 함께하고 싶은것들이 많았는데요 못한것들 중 하나가 드뷔시의 음악을 함께 듣는거였어요.. 잘 모아두겠습니다. 좋은날~ 그믐으로 함께 만나는 날... 함께 들어보아요^^
전 전에 말씀드렸던 YMO 포키 과자 선전 공유해요 정말 오래전 선전인데 화질이 좋네요 음악도 직접 만드신거 같아요. 딱 YMO 너낌 https://youtu.be/5OCrUlE4BgU?si=xeSLmeJyFMZpSKwB
YMO 지난 모임에서 알려주셨는데 잊어버리고 그게 뭐지 했네요. ㅋㅋ AI가 "YMO는 Yellow Magic Orchestra의 약자로, 일본의 전자 음악 밴드입니다. 1978년에 결성된 이 그룹은 하루오미 호소노, 류이치 사카모토, 유키히로 타카하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 음악과 신스팝 장르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라고 알려주세요.
ㅎㅎㅎ 직접 YMO 그룹을 설명해주시는거라 생각하고 오~~~~~~하고 감탄사를 내고있는 중이었어요 ~~AI의 설명이었네요 ~^^ 그래도, 궁금한것들을 찾으며 읽고계시다니.. 👍👍👍 그리고, 내용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초콜렛또 라는 발음이 들리는 영상이네요 재미있는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화질이 좋네요~) ~~~~~~~~~~~~~~~~~~~~~~~~~~~~~~~~~~~ 류이치사카모토에게 중요한 음악활동을 얘기하자면 YMO를 빼놓 수 없을텐데요 우리가 곧 같이 읽을 장에 주된 내용이 될꺼에요. 그 장 읽으실때 한번더 보시면 좋겠네요~^^
신기한건 일본사람들은 저걸 한국어로 쓸 때 '초코레이트'라고 쓰더라고요. 아마 가타카나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데 첨엔 너무 생소했어요. 책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두 권의 책을 접하면서 느낀 건 확실히 '아소비고코로(遊び心:장난기가 그나마 가깝지만 딱 정확한 느낌은 아니네요.)'가 가득한 분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저것 도전도 많이 하고 며칠밤을 자지 않고 일하고 놀고.... 느무 좋아요. 작은 바람은 대필작가분이 아니라 직접 쓴 책들이었으면 하는 거예요.
아버지도 편집자시고 본인도 워낙 책을 많이 읽은 다독가인 것 같은데 사카모토 상 본인이 직접 쓰지 않았을까요? 하긴 글 쓰기 실력보단 시간이 문제였긴 했겠네요. 워낙 바빴을테니...그래도 왠지 "대필은 멋없어" 라며 직접 쓰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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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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