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공유해주신 그림과 책이 궁금해 잠시 찾아보았네요.. 책표지에도 등장하는 그림이었네요^^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은 나는데 글로 정리하는 건 또 다르네요. 몹시 어렵습니다.. 읽는 건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아 읽기는 하는데, 수동적으로 읽어 나가기만 했던 자의 말로가 딱 이런 것 같습니다.. ㅡ 류이치 사카모토의 세계를 확장시킨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사카모토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성장기를 보노라면 음악가로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될 사람들이 딱 맞는 시기에 등장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저런 환경에서 음악가로 성장하지 않는 게 더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요.. 대운을 제대로 탔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세계를 '음악'으로 한정지어 딱 한 명을 꼽아보자면 존 케이지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에 우연성과 불확정성을 도입하여 복잡한 이론이 기본 바탕이었던 당시 현대음악의 틀을 깨 버린 분이라는데요. 그로부터 많은 현대 작곡가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사카모토 자신도 당시 느꼈던 충격이 쭉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87P). 시대의 흐름이 점점 기존의 음악 제도나 구조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이 시기에 자신 음악의 원형이 만들어졌다고 말하기도 하고요(88p). 존 케이지로 시작된 '기존 체제의 해체'라는 감각을 사카모토가 접하지 못했다면 그의 음악 분야가 클래식으로만 한정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류이치 사카모토가 존 케이지, 백남준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길래 함께 등록해봅니다!
전혀 모르는 음악가들이 나와 어제와 오늘 존 케이지와 테리 라일리의 곡을 들으며 책을 읽고 있어요. 이 음악들 들으니 사카모토 상의 음악들이 보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리 라일리 쪽이 제 취향이네요^^ 올려주신 사진의 사카모토상 젊네요!
테리 라일리, 존케이지 의 어떤 음악을 들으셨을지 궁금하네요..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음악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지도 궁금하네요~^^
테리 라일리의 앨범은 Intuitive Leaps을 듣고, 존 케이지의 앨범은 Three Constructions를 들었어요. 테리 라일리 앨범은 사카모토 상의 영화 음악 '리틀 부다'와 '별이 된 소년'이 많이 생각 났어요. 공유해 주신 유튜브도 봤는데, 사이비 교단의 교주 같은 모습이시네요~ 사실 존 케이지의 음악은 듣다가 껐는데....음악이라기 보단 제게 그냥 '소리'로 다가와서 듣기가 난해했습니다. ^^;;
테리 라일리~~ 저도 그런느낌이 사~알짝 들었는데요 이렇게 딱 얘기해주니..ㅎㅎㅎㅎㅎ 음악의...원초적인것들에 접근하다보면 외모나 생활모습도 바뀌어가는 경우가 종종있는것같아요 음원으로 접한 좋은 이미지가 반감된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ㅎㅎ
테리 라일리 곡 공유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QE2CEh66gTg?si=S1m5u8Mh_rQujhGR
존 케이지의 음악하면 4분33초를 떠올리는 분이 많으실것 같아요. 다른 음악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https://youtu.be/XlBo7_3EXqk?si=HXovV-rI6TdMWiln 류이치 사카모토가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까 ?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것 같고요.. 음악을 들으니 어떤 느낌이신지? 생각해 보시고 나눠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딱 맞는 시기에 등장한 사람들... 정말 대운이 있었던 분이네요 존케이지와 사카모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서도요... 창작에 우연성과 불확정성이라는 단어들도 다시 생각하게 되어요.. 우연히 등장하는 것으로 부터 의 영감과 연결을 만들어 자신의 창작물을 만드는 것 생각만해도 경이로운 시간이 그려지는 것같아요. 저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단함중에는 우연하게 또는 불확정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느껴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던것이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연주할때 그 공간의 흐름을 이용해 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나 우연히 발생한 현상을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것같은 것도요... 예전에는 존케이지가 추구했던 것이 기존 체제의 해체였을 수 있지만, 이젠 해체를 넘은 융합의 개념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해요.. 카푸치노님의 글로 존케이지와 사카모토의 음악 ......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대운'이라는 말이 정말 딱 맞네요. 뭐 류이치 사카모토도 나름의 어려움과 좌절은 있었겠지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정말 모든 것이 다 술술 잘 풀린 것으로 보여요. 별 생각없이 시작한 YMO도 대성공하고.
화제로 지정된 대화
《Ⅰ. 1952~1969 》 《Ⅱ. 1970~1977 》 ~~p121 까지의 글에서 찾아본 🔖❓️류이치 사카모토의 세계를 확장시킨 사람들? 입니다. 🙋‍♀️"이 사람은 해당 되지 않는데라고 생각되시거나, 이 사람은 빠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1.관계~~~~~~~~~~~~~~~~~~~~~~~~~~~~~~ (가족,친지) ▶p15 어머니-특별한 유치원 선택, p23 특이한 옷차림으로 초등학교 입학~~~하게 한 것 ▶p26// p36 아버지- 출판 편집자로 일하는 아버지 ▶p27 외할아버지 ▶p16 외삼촌~ 레코드가 많이 있었음/ 피아노도 있어 두드려볼 수 있었음 (선생님) ▶p16 유치원 선생님—토끼의 노래를 만들어보게 함 ▶p29 도쿠야마 히사코 선생님- 유치원 졸업 후 피아노 레슨~~특별한 수업 방법으로 악보 읽는 법이나 음악을 듣는 방법을 저절로 알게 함 ▶p39//p70 마쓰모토 다미노스케 선생님-도쿄 예술대학 작곡가 교수님에게 레슨을 받음 ▶p59 마에나카 선생님---고등학교 현대국어 선생님 ~~~‘책을 읽는 법은 전적으로 마에나카 선생님께 배웠다고 할 수 있다’ ▶p105 미요시 아키라 선생님-도쿄 예술대학 ~~고도의 메티에(직인이나 장인,예술가의 독특한 손놀림, 전문적인 기능,표현 기법)를 바탕으로 치밀한 작풍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색채가 없으면 인식할 수없어” ▶p107 고이즈미 후미오 선생님-민족음악학 강의 ▶p108노구치 미치조 선생님-체육수업 “인간의 몸은 물이 든 주머니이다” ~호흡에 대한 견해, 몸의 힘을 빼는 방법등은 ~ 그 후 연주를 할때마다 도움이 되었다 (일로 만난 사이) ▶p115 도보베 마사토 ~~~~자신이 싫어했던 음악장르 포크송 연주자와의 연주에 참여(포크계 인맥이 넓어짐) 연주를 들으러 왔던 사람들로부터 음악일 섭외가 들어보기 시작하며 바빠지기 시작함 (음악가) ▶p31 바흐- 오른 손과 왼손이 역할을 바꿔가며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진행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 좋아하게 됨 ▶p40 비틀즈-비틀즈의 사진으로부터~~중고등학생 누나들이 가지고 있던 잡지 ▶p42 롤링스톤- 처음으로 구입한 앨범 ▶ p43//p50 드뷔시 ▶p66 존콜트레인 ▶p87존케이지
화제로 지정된 대화
《Ⅰ. 1952~1969 》 《Ⅱ. 1970~1977 》 ~~p121 까지의 글에서 찾아본 🔖❓️류이치 사카모토를 성장시킨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입니다 🙋‍♀️"이 일은 해당 되지 않는데라고 생각되시거나, 이일은 빠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는것, 나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라든지 일과 사카모토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2.일~~~~~~~~~~~~~~~~~~~~~~~~~~~~~~~~~~~~~~~~~~~~ ▶p111 뮤지션으로서의 아르바이트-주점에서의 샹송 반주/미술학부 친구 극단을 위한 작곡/ 뮤지션들의 레코딩,라이브 도움/ 도모베 마사토씨의 전국 투어 동행
화제로 지정된 대화
p121까지의 내용에서 나와 나의 관계에서의 개인적인 욕망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은 저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혹시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단순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랬더니 다행히 여러 가지 의뢰가 밀려들고 점점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P180,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양윤옥 옮김
내가 할 수 있는것들을 하다보면 찾아오는것을 맞이할 수 있다라는 지혜를 사카모토를 통해 다시 배워갑니다. 이런 마음과 생각이 사카모토가 여러가지의 일을 잘 해나갈 수 있게 한 힘이였을것같다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일주일 후면 그믐밤으로 함께하겠네요.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며~ 함께하고 싶은것들을 차곡차곡 챙기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좋은것들로 가득히 만나뵙고싶네요. ⬇️사진속에 있는것들은~ 함께 나누고싶은것, 나의 이야기로 채울...미니 북 입니다.
와~역시 이번에도 감동적인 준비를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누려주시면 제가 더 감사한일이 될것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주간에 함께 읽기로 한 p122~185 부분에는 YMO라는 밴드에서 활동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있지요. ❓️ "YMO라는 밴드와 사카모토는 어떤 관계로의 의미가 있었을까요? " ❓️ 함께 책을 읽어가고 계신 책친구분들에게도 함께 팀으로 활동하며 의미가 가득한 기억이 있으실까요? 함께 읽어간 부분에 대해 생각난것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남기고 싶은 문장이있다면 문장을 수집해보아요. ~'저는다른 분들이 수집한 문장을 읽어갈 때 새로운 느낌을 발견하곤 해요.' 그런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 책을 읽어가며 궁금해서 찾아본 음악, 영상,여러 자료들이 있으시다면 공유해보아요.
영화에 출연해 달라는 이야기에 음악도 맡겨 달라는 담대한 제안에 또 놀랐습니다.(170쪽) 남다른 분이네요. 거침없이 용감하고 자신감 넘치고! "영상의 힘이 약한 곳에 음악을 넣는다"는 OST 의 원리를 영화 한 편 보시고 단번에 파악하셨네요. 너무 멋져서 점점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카모토 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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