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⑩ 물건이 아니다 (박주연)

D-29
저는 대체적으로 싱어 님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인간이 지속가능을 위해 동물과의 공존에 애를 써야 한다는 것에는 좀... 전 존재 그 자체로 존중하고 싶어요. 근데 제가 그렇게 실제로 사느냐 하면....쩝...할말이 없네요.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에 따르면 동물 학대 행위자의 70~80퍼센트가 남성으로, 이는 강력 범죄자의 구성 성비와 비슷한 비율이며, 이들 가해자는 공통적으로 피해 대상을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을 발산하고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받음으로써 쾌락을 느낀다. 또 자신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들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거나 학대 행위가 자신이 직접 행한 것 임을 입증하고 싶어하는 행위는 그들의 과시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뱀, 거북이, 돼지, 사슴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행위, 조련사나 관람객이 벨루가에 올라타는 행위. 사람들은 이러한 행위를 교감이라 불렀지만 동물들에게 그것은 그저 원치 않는 접촉일 뿐이었다. 무분별한 접촉은 스트레스가 되어 동물들의 건강을 위협했고, 동물과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감염, 물림 사고와 같은 위험을 초래했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90p, 박주연 지음
많은 범죄자가 살인,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동물 학대를 범하는 것만 봐도 방관된 학대의 확대 재생산성은 자명하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개를 많이 죽이다 보니 사람 죽이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다"고 진술했으며 유영철, 정남규, 이역학도 살인 이전에 동물 학대, 살해를 일삼았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129p, 박주연 지음
살인, 강도, 폭력, 아동 학대 등 범죄에 양형 기준이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위 범죄와 똑같이 폭력적이고도 가학적인 양상을 보이는 동물 학대에는 아직 그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도살장의 개들은 살아가는 동안 누적되는 고통에 더해, 죽는 과정에서도 큰 고통을 받는다. 많은 농장주가 마취와 같이 동물의 의식을 소실시키는 어떠한 사전 조취도 취하지 않고 개를 도살하기 때문이다.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사용해 통전시키거나 망치와 같은 둔기로 타격하는 등 죽기 직전까지 동물에게 극도의 공포와 고통을 가하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행위는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행해진다. 법이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우리는 '몸에 좋다'고만 하면 개는 물론이고 뱀, 고라니, 노루 등 야생동물도 포획해 먹고 마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우웩🤮
몸에 제일 좋은 게 운동이라는데 왜 운동은 안 하는 걸까요.
관련 법률이나 학대 행위에 대한 내용은 잘 읽었는데 그와 관련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서는 건성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꼭 동물권 문제가 아니더라도 윤리의 확장 이슈에 대해 ‘그러면 안 될까’ 하는 식의 착한 주장만 나열하는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뒷부분이 되자 그냥 에세이가 되었네요. 마음 따뜻하고 좋은 활동 많이 하시는 변호사님인 건 알겠지만 책의 깊이는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거의 다 읽어갑니다.
완독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바로 다음책 시작했어요. ^^
저도 다 읽었어요~지난주랑 이번주 책들은 약간 다른 결이라 쉬어가는 느낌이었어요. 12주 동안 코스 요리 먹는 느낌이에요. 채식으로!
동물의 서열화하는 이들의 차별적 행태에서 '나와 다른 집단', 특히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혐오를 가감 없이 내비치는 온라인 혐오 문화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난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캣맘 혐오와 동물 학대의 공통점이 있다면 주로 여성, 동물 등 약자를 대상으로 삼아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이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동물 학대 행위는 사회에서 가장 지위가 낮은 존재에 대한 혐오 내지 차별적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그러한 행동을 용인하거나 그 위법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 밖의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내지 차별적 행동, 폭력적 행동까지도 간과하거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유정우 판사님 최고👍
유정우 판사님은 태국의 국왕만큼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게 아닐까 했어요. '칠드런 액트'에서 판결문에 엄청 고민하고 말 한마디에 신경쓰던 피오나 판사가 겹쳐졌어요.
유기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애초에 동물이 유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물건이 아니다 -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지음
한국에서 피서철만되면 그렇게 많은 반여견과 반려묘가 유기가 많이 된다고해서 정말 너무 슬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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