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19. 회색 인간

D-29
재밌네요...! 자투리 시간에 읽으니 오늘 분량이 슥슥 다 읽혔어요.
지독한 희망이었다. 도시 하나만큼의 땅을 파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그 희망. 그만큼의 땅을 파낼 수 있을까? 상관없었다. 지저 인간들이 약속을 지킬까? 상관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땅속에서 그들이 버틸 수 있는 건 그 악마 같은 희망 하나 때문이었다.
회색 인간 단편, 회색인간 중, 김동식 지음
아 너무 재밌어요...🥹
그쵸..! 밀리 다른책도 째려보는 중이에요 ㅋㅋ
인간이란 존재가 밑바닥까지 추락했을 때, 어떻게 될까? (...) 이곳의 인간들에게 삶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일어나면 땅을 파고, 하루 종일 배고파하고, 지치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면 땅을 팠다.
회색 인간 회색 인간 , 김동식 지음
"노인분을 끝까지 안고 가는 것이 합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은 침묵했다. 사람들도 침묵했다. 인도적으로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합리적이라는 단어가 마치 어쩔 수 없다는 말처럼 들렸다.
회색 인간 무인도의 부자 노인 , 김동식 지음
때로 '합리적'은 '이기적'이라는 본 모습을 가리기에 유용한 도구로 쓰여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라는 단어가 인지상정인 시대가 되면 안될텐데요ㅠㅠ
물론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서로의 언론들이, 복수엔 복수라고 말하는 대중들이 그들의 의견을 조롱하고, 묵살했다. (...) 그러나 또다시, 서로의 언론들이, 복수엔 복수라고 말하는 대중들이, 이미 자리 잡은 권력자들이, 그들의 말을 조롱하고 묵살했다.
회색 인간 낮인간, 밤인간 , 김동식 지음
딱! 지금 시대네요.. '언론'들이.. '언론'들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25 / 파트 B / 시신의 소원 -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 B-1.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 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김남우는 꿈을 꾸었다. 아버지를 설득하던 그날의 꿈을 꾸었다. [이주하세요. 이제 더는 아버지를 못 챙겨드려요. 더는… 못 해요. 안 해요.] […싫다니까!] [아버지… 정말로 더는 아버지를 못 챙겨드려요. 아버지 저… 암이에요.] […]
회색 인간 디지털 고려장, 김동식 지음
어쩜 이런 상상을 할수있나 감탄하며 쭉쭉 읽어나가고았어요.😳
가벼우면서도 독특하고? 그런 것 같아요! 밀리에 깊이가 없다는 평도 있던데, 그것도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고(?) 저도 빨리 오늘 분량을 읽어야 할텐데요..!
맞아요 저도 이 책 시작하기 전에 밀리 후기들 보고 읽을까말까 했는데 전 흥미롭게 읽었어요😁
틈새 영업 하나 해보겠습니다. 성해나 작가님의 신간 표제작 <혼모노> 가 일주일간 무료 공개 된다고 합니다. 다들 기간 내에 읽어보시길~! https://m.blog.naver.com/changbi_book/223808945985
책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그래도 꼭 나누고 싶습니다. 어쩌면 다른 견해를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https://news.nate.com/view/20250325n20190
저도 보고 '역시 작가들이라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 했답니다. 한줄성명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https://drive.google.com/file/d/16mSC2T0fRUyLH6jZDcoww3_dTiOdxYWg/view?usp=drivesdk
오늘은 일하다 죽을 만큼.. 숨 쉴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사 이렇게 둘러보네요.. 우리나라의 이런 현실이 참 슬픕니다.. 세계적으로 어깨에 힘이 뿜뿜 실리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인데요..
"뭐야? 가능하잖아?" 세상에 모든 차별이 사라졌다. 사람들 스스로도 놀랐다. 세상에서 차별을 없애는 게 가능했다니?
회색 인간 손가락이 여섯 개인 신인류, 김동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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