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위도와 경도(달달북다09)》 함께 읽어요!

D-29
저는 책을 구매했는데 사인본이여서 진짜 행복했습니다 :D 얼릉 읽어볼께요!!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무엇인가 시작되고 있었다.
위도와 경도 10, 함윤이 지음
매일같이 창밖으로 이어지는 우주는 믿기지 않도록 아름다웠고, 그런 만큼 영영 끝나지 않을 듯했다.
위도와 경도 31, 함윤이 지음
이미 한평생을 서로의 옆에서 보냈기에 상대가 없는 삶은 상상조차 못 하는 노인들처럼.
위도와 경도 47, 함윤이 지음
우린 하고 싶은 게 이것뿐이에요.
위도와 경도 58, 함윤이 지음
모두가 자라나면서 그처럼 새카맣게 물든 자국을 갖게 된다고...(중략)... 흉은 결국 무수한 사건의 흔적이자, 시간이 쌓인 자국으로만 남을 것이었다.
위도와 경도 63, 함윤이 지음
한밤중이였다. 우주가 잘 보이는 시간대.
위도와 경도 9p, 함윤이 지음
위도와 경도의 역사적인 첫 문장이네요!
우리가 외계인이 되고 있나?
위도와 경도 32p, 함윤이 지음
입술이 닿은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영영 문밖으로 나갈 수 없으리란 사실을 알았다
위도와 경도 35p, 함윤이 지음
규 너는 어떻게 했을까.
위도와 경도 57p, 함윤이 지음
그러므로 두 사람은 멈추지 않았다. -중략- 결혼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위도와 경도 69p, 함윤이 지음
짧아서 금방 다 읽긴 했는데.. 하이틴 로맨스라기엔 내용이 좀 난해해서; 다시 읽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다른 분들 감상평도 궁금해요~
난해한 부분을 10대의 특별하고 특이한 정신이라고 바라보면 이해가 될 듯 말 듯 한 기분이 들어요. 내가 어떤 십대를 보냈고, 그때 읽은 인터넷 소설들을 떠올리면 위도와 경도의 어딘가 이상한 로맨스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 하하. 작업일기를 읽고 다시 돌아가 읽어보니 든 생각이에요!
저는 늘 10대 시절이 그리운 나름 학원물 매니아인데 기존에 갖고 있던 10대들의 풋풋한 사랑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 나이에 처음 겪는 감정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묘사하는 방식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역시 선입견은 내용 몰입에 방해가 많이 되네요ㅜ 그래도 리뷰 공유해 주신 덕분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저 역시 보편적으로 상상하는 하이틴 로맨스와는 조금 다른 결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설을 읽어 나갔는데요. 작가님이 작업일기에 쓰셨듯, 십대 시절에만 불태울 수 있는 맹목과 절박함이야말로 하이틴의 덕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저도 작업일기 읽어 보니 작가님의 고충에 공감이 갔어요.ㅎ 말씀하신 맹목과 절박함은 두 주인공을 통해 잘 표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감상평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흉은 결국 무수한 사건의 흔적이자, 시간이 쌓인 자국으로만 남을 것이었다.
위도와 경도 63, 함윤이 지음
이번에도 눈물 한방울 있었...
이번 책도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중에 미숙하지만 미완인 사랑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위도와 경도의 사랑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인상 깊던 구절은 "우리는 사랑에 빠졌어요. 아주 깊고 짙은 사랑이에요." 이었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