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D-29
나는 장류진의 책을 다 읽었다. 사실 그녀는 많이 글을 쓰는 편도 아니다. 일단은 쉽고 리얼리티가 좋아 읽는다. 이번 에세이에선 무슨 말을 하나 들어나 보자. 공통점은 하나도 없지만 요즘 젊은 여류 작가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나 한 번 살펴보기 위해 책을 구입했다. 하여간 좀 쉽게 쓰는 글을 나는 좋아한다. 어렵지 않게.
작가가 좀 이상해야 글도 재미있지 너무 평범해서 글이 안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리얼리티니까 계속 읽어보자.
나는 그 책을 좋아하면 애기 주무르듯이 계속 주무른다.
핰국 말은 역시 한국 여자들이 잘 쓴다.
6개월 교환학생으로만 갔었는데 그렇게 핀란드가 좋을까.
여기서 장류진과 김예진은 둘 다 외형적인 성격인 것만은 확실하다. 외향적인 성격이 작가가 되기 쉽지 않는데, 그래서 글이 좀 심각한 내용은 없는 걸까?
다음 페이지를 보니 ENFJ 란다.
2008년인데 대학의 구내식당에 15년만에 다시 가보는 것이다.
장류진은 IT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한 것 같다.
여자라 주고받는 걸 좋아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항상 있다.
니아가 먹어 피곤하면 빤스에 묻는 오줌 지린내가 더 역해진다.
눈이 갑자기 밖으로 나서거나 움직일 때 눈이 찌릿할 때가 있다. 아마 이러다가 뇌일혈로 쓰러질 것도 같다. 노졸중이고 옛날의 중풍인 것이다.
남자는 자기 마누라 얘기를 잘하는데 반면 여자는 자기 남편 얘기를 잘 안 한다. 대개는 그렇다.
향수 냄새도 오래가지만 손가락에 똥냄새도 진짜 오래 간다. 빨래 비누로 박박 문질로 닦아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락스를 묻혀 닦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내용이 밋밋하고 평범한 그렇고 그런 내용이지만 그래도 계속 읽는 이유가 궁금하다.
작가를 좋아하면 그의 특이한 문체를 자동으로 알게 된다.
일본인도 내향적인데 핀란드도 내향적이라.
조선족은 약간 한국 사람과 다르다. 식당엘 가도 뭔가 반능이 없다. 주인 의식 그런 게 없다. 겉으로라도 뭔가 반가워 하거나 그런 게 없다. 이건 장사를 하겠다는 거야 뭐야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다. 길을 가르쳐줘도 나가면 바로 편의점이 있다고하는데도 어디라고요? 하며 엉뚱한 소릴 한다. 뭔가 전체적으로 남에게 기대려고만 하고 자기가 손수 찾겠다는 그런 게 부족하다. 아마도 공산주의 사회에서 커서 그런 것 같다.
작가가 성격이 긍정적이라 그런지 뭐든 다 좋은 것만 쓴다.
역시 작가라서 책 얘길 자꾸 한다.
그게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좋다고 하니까 하겠지 그래도 무조건 친구가 하면 같이 하는 게 한국 여자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냥 남과 같이 하는 것이다. 왜는 별로 안 중요하고 주변에서 하니까 나도 하는 것이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책 증정] 신간 "결국 옳았던 그들의 황당한 주장" 함께 읽기[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