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D-29
작가가 성격이 긍정적이라 그런지 뭐든 다 좋은 것만 쓴다.
역시 작가라서 책 얘길 자꾸 한다.
그게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좋다고 하니까 하겠지 그래도 무조건 친구가 하면 같이 하는 게 한국 여자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냥 남과 같이 하는 것이다. 왜는 별로 안 중요하고 주변에서 하니까 나도 하는 것이다.
장류진도 그렇게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그렇게 깊이 있게 글을 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자신은 자신이 쓰는 글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것 같기는 하다.
같이 여행하는 친구의 말을 통해 글 쓰는 것에 대한 힘을 얻는 것 같다.
여자들이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긴 한다.
거기엑에 뭐할 것을 집에서부터 챙겨오는 사람도 있다. 그거 들고다니기 귀찮지 않나? 이런 걸 서슴없이 여자들은 한다.
저렇게 인적없는 호수에 여자 둘만 평화롭게 있다가 연쇄살인범이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그런데 이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사람은 변하는 마음이 있어 진심도 항상 일시적이다.
하루키는 삶을 관조하고 있고 장류진은 지금을 즐기는 타입이다.
장류진은 자기 남친을 엄청 사랑하는 것 같네.
한때는 IT 업계에서 일해, 아니 10년 정도 컴퓨터 용어를 글에 많이 넣는 것 같다.
그런데 예진이 친구는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이 작가는 어떤가? 혼식 딩크족인가? 이런 걸 작가의 에세이에서 파헤치고 싶은 것이다.
사람을 만나면 이제 끝내고 싶어하는 게 작가의 숙명 아닌가. 그래야만 글을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은 어차피 혼자 써야 하고 절대적인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고 집중해서 아무런 방해도 안 받고 써야 해서 그런 것 같다. 그게 안 되어 방해받을 것 같은 공포가 언제나 그를 감싸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남 주기는 아깝고 갖고 있자니 귀찮은 그런 양가감정을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다.
남녀 관계는 모르는 거다. 방송에 나와 오버해 잘 지낸다고 하다고 금방 아주 헤어지는 커플이 얼마나 많은가? 방송에서 시청자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인가.
마광수 말대로 육체적인 게 큰 힘을 쓰고 오래 산 사람 사이엔 정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그는 1951년에 태어나 2017년에 죽어 66년을 살았다. 더 살아 박경리처럼 한강 작가를 마구 씹어야 했다.
남친하고 8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다?
전엔 그래도 생맥주를 많이 마셨는데, 호프집이 많이 있엇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집이 사라지고 없어졌다.
눈이 나쁘니까 점점 안 보이니까 보려고 애쓰니까 점점 눈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의 재미, 다시 한 번 더!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어 by Oncoazim
올해 가을엔 산에 가야지 머리는 차갑게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 비트코인과 달러, 같이 공부해요!
『트럼프 시대의 비트코인과 지정학』 함께 읽기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의 개정판)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극과 극은 통한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