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지리의 힘 1권&2권(1장~5장), 2025년 3월~4월 벽돌책

D-29
오스트레일리아.
심지어 트럼프대통령의 인생목표가 중국 누르기 같아요
2008년에는 2백 년이 넘는 대대적인 파괴, 탄압과 방치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원주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잔학 행위에 대해 케빈 러드 총리가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호주에서 원주민 사냥하던장면이 어느책에 나왔었는지.. 충격적이었는데요.. 찬란한멸종이었나요? 우리 같이읽은책에 있었던것같은데..
오스트레일리아는 군사력(특히 잘 훈련된 특수부대) 일부를 제공하고 있고, 미 해군은 국제 해상 항로를 열어두게 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그 대가로 이 나라 정부는 한국전쟁(1950-1953년), 베트남 전쟁(1955-1975년), 제1차 걸프전(1990-1991년), 그리고 2003년 이라크 전쟁에 자국의 부대를 파견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하지만 그리스의 사례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문제는 회계장부가 조작된다는 것이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단순한 통화 공동체를 넘어선 하나의 이념이었기에 회원국들도 눈을 감아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1권 p107,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유럽연합의 한계이자 꿈을 적절하게 표현한 문구 같아요. 공동체는 모든 인류의 소망인가봅니다.
전 지금 미국편 읽고 있는데 여기서도 공동체를 이루고 싶어하는 꿈이 나와요. 정말 인류의 소망인걸까요? 번외로... 3월 그믐 벽돌책 참여하셨넹. 전 전자책으로 출간이 안된 책이라서 참여 못했었는데.. 좋은 시간이셧겠어요~
3월 벽돌책은 단어나 표현이 옛스러워서 처음엔 좀 읽기가 힘들었는데 기대하지 않은 감동이 크게 다가온 책이었습니다.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리의힘은 지난주초에 1,2권 3장까지 읽고 다음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미국편이 기대가 됩니다.
저도 이제 겨우 미국편 읽고 있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거대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지역이기주의 없고 발전의 격차가 없는 대형 연합국가... 불가능을 꿈꾸는걸까요
무엇보다 이란의 역사는 이 나라 산악지대에서 죽어간 숱한 외국인 병사들의 죽음으로 점철돼 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이란이 세계에서 4번째로 원유 매장량이 많고 천연가스도 2번째로 많은 사실만 두고 보면 이 나라는 굉장히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아바단의 정유시설이 거의 파괴되었고 최근 들어서야 전쟁 이전의 생산량을 겨우 회복한 상태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중동지역은 원유 주요 생산지라.. 신이 보우하는가 했었는데 제 짧은 식견이었네요. 대부분이 불모지에.. 물부족.. 원유때문에 걸핏하면 전쟁.. 신이 선악과를 던져주고 심판대에 올려놓은건가 싶을지경이네요
1501년 이스마일 왕은 〈시아파 이슬람〉을 국교로 선포했다. 이스마일 왕은 사파비 왕조를 그들의 최대 숙적이라 할 수니파 오스만 제국과 맞서는 나라로 규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 결정은 훗날 이란을 지금의 나라가 되게 했고, 레바논에서의 긴장 형성, 예멘과 시리아의 내전,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의 불씨를 제공했다.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종교적 분열〉이 근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이란의 종교적 정체성은 사파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반식민주의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큰 폭풍우가 되어 오늘날 앵글로-이란 오일 컴퍼니라고 부르는 곳을 덮쳤다. 이 회사를 국유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1951년, 열렬한 국유화 지지자인 모하마드 모사데그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 영국 은행의 이란 자산은 동결되었고, 이란으로 향하던 물품들은 보류되었고, 아바단 정유소의 해외 기술자들은 철수했다. 1953년 런던과 워싱턴은 M16과 CIA를 보내 군사 쿠데타를 사주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흔히 이란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영국과 미국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모사데그 총리와 대립하다 1953년 이탈리아로 망명했던 모하마드 레자 샤 팔레비는 군부의 쿠데타로 다시 귀국했다. 그것은 결국 이 나라에 기나긴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국왕은 점증하는 탄압의 소용돌이 속으로 국가를 몰아넣었고 그 결과 갓 태어난 민주주의의 도정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 쿠데타는 국민들로 하여금 외세의 입김을 받는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석유 산업의 국유화는 결과적으로 국가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었지만 정작 일반 국민들에게는 그 수익이 찔끔찔끔 돌아갈 뿐이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1978년 무렵부터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국왕은 이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비밀경찰의 일종인 국가정보안보기구, 즉 사바크SAVAK는 고문과 살해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해가 저물어 갈 무렵 시위대의 사망자 수가 수백 명에 이르게 되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그럼에도 시위는 잦아들지 않았고 이듬해인 1979년 1월 모하마드 레자 샤 팔레비는 결국 국외로 망명했다. 국왕이 이란을 뜨고 몇 주 뒤 1979년 2월 호메이니는 백만 명이 넘는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드디어 테헤란에 입성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왕관이 〈터번〉으로만 바뀌었다는 사실을.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반혁명의 씨를 확실히 말려 버리기 위해 호메이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창설했다. 이 조직은 살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반대파를 겁박했다. 머지않아 이란혁명수비대는 이 나라에서 가장 위압적인 군사 조직으로 올라선다. 또한 이 조직의 고위 간부들은 건설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 손을 대면서 자신들의 부를 축적했다. 새 정권은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도 필사적이어서 남녀공학을 금지하고 결혼생활에서 여성의 지위를 보장하는 장치를 축소하는 가운데 이슬람혁명위원회 추종자들이 거리를 누비면서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라를 떠날 여력이 있는 자유주의 성향의 중산층은 황급히 짐을 쌌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의 두뇌 유출이 벌어졌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최고지도자가 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도려내야 할 암 덩어리다.” 이렇게까지 비난이 이어지는 것은 종교에 뿌리박은 병적인 증오심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위험한 것은 비단 권력을 가진 이들이 그러한 생각을 만들어 퍼뜨렸다는 것뿐 아니라, 시아파가 이끈 이란의 혁명이 수니파 아랍 세계에서 자신들과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 역시 〈종교를 빙자한 폭력〉을 통해 권력을 얻을 수 있다는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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