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지리의 힘 1권&2권(1장~5장), 2025년 3월~4월 벽돌책

D-29
저도 이제 겨우 미국편 읽고 있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거대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지역이기주의 없고 발전의 격차가 없는 대형 연합국가... 불가능을 꿈꾸는걸까요
무엇보다 이란의 역사는 이 나라 산악지대에서 죽어간 숱한 외국인 병사들의 죽음으로 점철돼 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이란이 세계에서 4번째로 원유 매장량이 많고 천연가스도 2번째로 많은 사실만 두고 보면 이 나라는 굉장히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아바단의 정유시설이 거의 파괴되었고 최근 들어서야 전쟁 이전의 생산량을 겨우 회복한 상태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중동지역은 원유 주요 생산지라.. 신이 보우하는가 했었는데 제 짧은 식견이었네요. 대부분이 불모지에.. 물부족.. 원유때문에 걸핏하면 전쟁.. 신이 선악과를 던져주고 심판대에 올려놓은건가 싶을지경이네요
1501년 이스마일 왕은 〈시아파 이슬람〉을 국교로 선포했다. 이스마일 왕은 사파비 왕조를 그들의 최대 숙적이라 할 수니파 오스만 제국과 맞서는 나라로 규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 결정은 훗날 이란을 지금의 나라가 되게 했고, 레바논에서의 긴장 형성, 예멘과 시리아의 내전,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의 불씨를 제공했다.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종교적 분열〉이 근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이란의 종교적 정체성은 사파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반식민주의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큰 폭풍우가 되어 오늘날 앵글로-이란 오일 컴퍼니라고 부르는 곳을 덮쳤다. 이 회사를 국유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1951년, 열렬한 국유화 지지자인 모하마드 모사데그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 영국 은행의 이란 자산은 동결되었고, 이란으로 향하던 물품들은 보류되었고, 아바단 정유소의 해외 기술자들은 철수했다. 1953년 런던과 워싱턴은 M16과 CIA를 보내 군사 쿠데타를 사주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흔히 이란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영국과 미국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모사데그 총리와 대립하다 1953년 이탈리아로 망명했던 모하마드 레자 샤 팔레비는 군부의 쿠데타로 다시 귀국했다. 그것은 결국 이 나라에 기나긴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국왕은 점증하는 탄압의 소용돌이 속으로 국가를 몰아넣었고 그 결과 갓 태어난 민주주의의 도정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 쿠데타는 국민들로 하여금 외세의 입김을 받는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석유 산업의 국유화는 결과적으로 국가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었지만 정작 일반 국민들에게는 그 수익이 찔끔찔끔 돌아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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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무렵부터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국왕은 이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비밀경찰의 일종인 국가정보안보기구, 즉 사바크SAVAK는 고문과 살해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해가 저물어 갈 무렵 시위대의 사망자 수가 수백 명에 이르게 되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그럼에도 시위는 잦아들지 않았고 이듬해인 1979년 1월 모하마드 레자 샤 팔레비는 결국 국외로 망명했다. 국왕이 이란을 뜨고 몇 주 뒤 1979년 2월 호메이니는 백만 명이 넘는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드디어 테헤란에 입성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왕관이 〈터번〉으로만 바뀌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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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혁명의 씨를 확실히 말려 버리기 위해 호메이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창설했다. 이 조직은 살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반대파를 겁박했다. 머지않아 이란혁명수비대는 이 나라에서 가장 위압적인 군사 조직으로 올라선다. 또한 이 조직의 고위 간부들은 건설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 손을 대면서 자신들의 부를 축적했다. 새 정권은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도 필사적이어서 남녀공학을 금지하고 결혼생활에서 여성의 지위를 보장하는 장치를 축소하는 가운데 이슬람혁명위원회 추종자들이 거리를 누비면서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라를 떠날 여력이 있는 자유주의 성향의 중산층은 황급히 짐을 쌌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의 두뇌 유출이 벌어졌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최고지도자가 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도려내야 할 암 덩어리다.” 이렇게까지 비난이 이어지는 것은 종교에 뿌리박은 병적인 증오심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위험한 것은 비단 권력을 가진 이들이 그러한 생각을 만들어 퍼뜨렸다는 것뿐 아니라, 시아파가 이끈 이란의 혁명이 수니파 아랍 세계에서 자신들과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 역시 〈종교를 빙자한 폭력〉을 통해 권력을 얻을 수 있다는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종교를 빙자한 폭력으로 권력을 얻을 수 있다... 증오의 정치... 종교와 다름없는 맹목적인 신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단 생각이 절실해지네요
저도 이 부분 깊게 생각했어요. 2권 이란파트는 참.....
미국의 후임 대통령들이 늘 새기고 있는 말이 있다. 바로 1796년 조지 워싱턴의 퇴임 연설 가운데 “뿌리 깊은 반감 때문에 특정 국가들과 반목하지 말며, 또한 어떤 국가들의 열정적인 접근에도 연루되지 말 것이며, 바깥 세계에서는 항구적인 동맹들과도 일정하게 거리를 두라.”는 말이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21f8c9f778a4f8f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누가 좀 새겨들었으면.....
분석가들이 지난 10년에 대해 쓴 것을 보면 대다수가 21세기 중반에 이르면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며 세계의 최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1장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살펴본 이유로 인해 나는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1세기는 걸릴 거라고 본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21f8c9f778a4f8f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팀 마샬의 예측이 좀 빗겨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리의 힘 1권이 2016년에 나온거 같은데 중국이 정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국민성이나 문화는 모르지만 경제 , 기술발전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 분석가들이 21세기 중반에 이르면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것이라는 분석이 더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미국 사람이어서 이렇게 생각하나 하고 찾아보니 저자는 영국 언론인이네요.
https://youtu.be/2DfYU36Cy7Y?si=_UKLMlabf3n5aw3G 팀마샬에 관련된 유튜브 영상도 여럿 있네요. 참고해서 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영어에도 이런 사고를 깊이 담고 있는 두 격언이 있다. “1인치를 주면 1마일을 얻을 것이다.”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1900년에 한 말로 오늘날 주요 정치 어록에 들어간 “말은 부드럽게 하되 힘을 과시하라!”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21f8c9f778a4f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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