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3월 『홈랜드 엘레지』 함께 읽어요

D-29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서 주경찰관과 얘기를 하는 장면에 그런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이름을 얘기하고 누가 봐도 미국 이름이 아닌 그 이름에 대한 배경을 얘기하면서 인도식 이름이라는 등 이집트를 언급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수많은 가정을 돌리며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를 얘기할 때 조차 조심하는 모습에서 저자는 농담처럼 피해망상이라고 얘기했지만 정말 씁쓸한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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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랜턴 회고록 Ⅴ. 리아즈 혹은 빚의 상인(193~266쪽)
기존의 다수는 그들의 최상층을 이루는 소수로부터 <우리> 이미지를 취하고, 멸시받는 아웃사이더들의 최하층을 이루는 소수로부터 <그들> 이미지를 만든다.
홈랜드 엘레지 사회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p219, 아야드 악타르 지음, 민승남 옮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시민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루크는 기독교로 개종한 후에야 마침내 이 나라에 속한 기분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미국에 사는 무슬림의 실패와 위협이 과연 개종한다고 해결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지만 어떤 중요한 순간에는 편견과 차별로 다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이 특히 9.11 이후 그런 소외감이 더했을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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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아메리카나 Ⅵ.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269~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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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아메리카나 Ⅶ. 포터스빌에 대하여(343~375쪽)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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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아메리카나 Ⅷ. 랭퍼트 대 릴라이언트, 혹은 아버지의 미국 이야기가 종말을 맞은 사연(377~493쪽)
시칸데르의 의료사고 재판 과정은 당시 미국 사회에서 무슬림에 대한 대다수 미국인의 시선과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도박 중독으로 파산하고 파키스탄으로 돌아가서 행복해 하는 노년의 시칸데르의 모습은 씁쓸합니다. 스스로 '미국인'이라고 고집하고 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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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언론의 자유(495~507쪽)
내가 여기 있는 건 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기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좋든 싫든ㅡ늘 조금씩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죠ㅡ나는 여기 말고 다른 데서 살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어요. 미국은 내 고향입니다.
홈랜드 엘레지 p507, 아야드 악타르 지음, 민승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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