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않고 고전 읽기> 1. 돈키호테 1

D-29
무협지를 한 번도 안읽어봤는데, 초절세 미녀가 자주 나오나봅니다?!
무협지엔 초절정신공 초절세미녀 초절정무림고수 등 극한의 극한을 이기는 것들이 계속 등장하죠. 무협지는 아니지만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원투쓰리를 거쳐 초사이어인갓, 초사이어인블루, 초사이어인블루계왕권20배, 무의식의극의징조, 무의식의극의완성, 진무의식의극까지 가는 것처럼요.
그렇군요. 갑자기 무협지가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추천하는 작품이라도… ^^;
제가 무협지를 많이 읽지 않았지만, 김용 선생님의 작품은 무조건 전부 추천합니다~ 사조영웅문 3부작 읽으시면 다른 건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96년에 고려원 걸로 읽었을 땐 1부당 6권씩이라 총 18권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수능 보고 놀던 때라 읽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전 정식 판권 사온 요즘 책보다 옛날 고려원 시절 책들이 (아마 해적판) 더 재밌었어요... 김용 선생님은 정말 천재이시죠.
그 시절 해적판들 중에 명작이 많았던 거 같아요.
해적판 윤문이 오히려 더 좋아요. ㅜㅜ ㅎㅎㅎ
역시....해적판 명작들은 라이선스 된 작품들이 못 이기더라고요.
심각한 아이러니네요! ㅎㅎ
검색해볼게요! 전자책이 있겠죠?!
아마 김영사 버전으로 깔끔하게 번역된 게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저도 그런 생각했었어요 나오는 족족 아름다움이 끝내준다니 평범한 여자는 둘시네아뿐이네요
학문을 하는 사람들의 고생은 다른 것이 아니라 주로 가난이라오. 모든 학자가 다 가난하다는 게 아니라 가능한 극단적인 경우로 예를 들고자 하는 거요. 나는 가난에 시달린다는 말만으로 그들의 불행에 대해서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오. 가난한 사람은 좋은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오. 가난을 여러 가지 면으로 겪지요. 굶주림으로 겪기도 하고 추위로 겪기도 하며 헐벗는 것으로 겪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겪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오. 사람들이 늘 먹는 것보다 조금 늦게 먹을 뿐이지. 부자들이 먹고 남은 것들이긴 하지만 말이오. 학자들이 겪는 최고의 비참함은 그들이 하는 말로 <수프를 쫓아다니는 일>이오.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끈질긴 사랑은 어쩌면 불가능한 것을 얻는 법, 그러하기에 나도 끈덕진 사랑으로 사랑의 가장 어려운 일들을 따르고자 하니, 그렇다고 땅에서 하늘을 얻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돈키호테 1 p.667,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판관의 어린딸 클라라를 사랑하는 노새 모는 젋은이의 노래입니다. 클라라는 16살쯤 되는 어린 나이에도 자기 영혼의 지분이 그 젊은이라고 말하네요. 돈키호테의 미친 짓이 나오지 않으니 온통 사랑이야기군요.
결국 인생은 그런건가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명예와 사랑.
그놈의 악마 같은 무기인 대포의 경악할 만한 분노가 없었던 시대는 축복받을지어다. 대포를 발명한 자는 그 악마 같은 발명으로 지옥에 떨어져 응분의 대가를 받고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하오. 그 발명으로 비천하고 겁 많은 팔이 용감무쌍한 한 기사의 목숨을 끊을 수 있게 되었소. 용맹스러운 가슴에 불을 지피고 용기를 돋우는 기운과 혈기의 와중에, 어디서 어떻게인지도 모르게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총알이 날아와 오래오래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 할 자의 생각과 목숨을 한순간에 끝내 버리고 말기 때문이지요.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무엇이든 고치고 바꾸는 일에 있어서 시간의 힘은 인간의 마음보다 강하다.
돈키호테 1 p.686,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전쟁에서 사라진 자들보다 전쟁으로 상을 받은 자의 수가 얼마나 적은지 말이오. 비교도 안 된다고, 죽은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반면 살아남아 보상을 받은 자는 세 자리 숫자로 셀 수 있을 것이라고 할 것이오.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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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를 포함해 책마무리 못한 분들 계시죠? 우리에겐 일주일간의 방학기간이 있으니 14일에 2 권 시작할 때까지 부지런히 1 권 마무리하고 만나요! 그믐의 시간동안 1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애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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