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D-29
위고비로도 해결이 안 되는... 아 그 놈의 운동...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와아 세상에 AI가 분석해주는 체력 특성과 근육의 뭉침 정도! 저 닮은 아줌마 AI가 나와 스트레칭 방법을 3D로 보여주기까지! 새 세상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예쁜 영양사님과 멋진 운동처방사께서 설명 잘 해주셨어요. 의욕이 뿜뿜해요. 운동처방사님은 굉장한 미남은 아니지만 이무진 닮아 개성있고 멋진 외모셨어요. 그리고 AI의 분석 전에 사진만 보고 다리 뒷쪽 햄스트링 유연성 문제와 어깨 뭉침을 알아채시네요. 거북목은 현대인 누구나 다 있다고 하고, 허리도 그렇다 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 모든 게 무료. 말 한마디 한 마디 늘어날 때마다 유료를 언급하는 사설 기관이나 병원이나 다이어트 회사 그런데랑 달라서 좋았어요.
와...보건소가 좋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네요.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별천진가 봅니다. AI가 바꿔놓는 세상 실로 엄청난가 봅니다. 전 병원 가급적 안 가자주의입니다. 전에 정형외과 다닌 적이 있는데, 거의 6개월 다녔죠. 한 달에 한 번 의사와 면담하는데 만원을 받더군요. 그것도 3분도 채걸리지 않는. 돈 아까워서 막달엔 안 하려고 했더니 기어이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 병원 안 가려면 운동하며 살아야겠구나 했습니다. 병원을 넘 성급히 갔나 싶기도 하고요. 병원에선 병 키우지 말고 재때 오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 건지 장사속인지 알 수가 없겠더라구요.ㅠ
한국의 보건소 너무 좋네요! 부러워요. 그 정도의 서비스 받으려면 여기선 아주 비싼 헬스장에 가야해요. ㅠㅠ
복지가 잘 되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네요.ㅜㅜ
안타깝네요 ㅠㅠ
지금 한 4050 세대는 선생님 말 잘 듣지 않나요? 의사 처방사 영양사가 조근조근 말 해주니 듣게 되더라고요. 앱도 있어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도록 해 주는데, 신기하게 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이 그 앱에서 나와요. 플랜핏. 매일 하지 말고 주3회만 하래요. 40분씩. 힘들면 쉬다 하래요. 대신 현상유지만 하지 말고 근육을 늘여보래요. 할 수 있는데까지 꾸준히. 너무 높은 목표치를 강요하지 않으니까 고맙고, 말투가 다정해서 좋았어요. 영양사님도. 말 코스프레 얘기를 하니까 소스 먹어도 된대요. 부먹 대신 '찍먹'으로 하래요. 양을 줄이지 말고 종류를 바꿔 보고 그도 힘들면 먹는 순서를 바꿔 보래요. 피자 라면 치킨 좋아해도 된대요. 거기 루꼴라, 양배추, 계란을 넣어 먹고 숟갈로 퍼먹지 말고 젓가락으로 먹으라네요. (국물 과다섭취 때문에) 되도록 야채를 먼저 먹고 그 담에 고기를 먹고 간식을 최대한 줄여야 인슐린 과다분비를 막을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양이 아니라 종류라고 하네요. 저녁 약속으로 폭풍과식을 했다면 다음 날 아침 공복 유산소를 하라고 하네요. 이 분, 다이어트 시도를 많이 해 봤던지 많이 본 분 같아요. 현대인들의 식생활, 그리고 다이어트 실패를 겪은 사람의 좌절 같은 것을 꿰고 계셨어요.
와, 그야말로 은혜받고 오셨네요. ㅎㅎ 저도 언제고 한번 가 봐야겠어요.^^
4050이지만 말 잘 안 듣는 사람이라 찔렸습니다. 보건소 다녀오신 경험도 신기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잘 풀어 나눠주시는 말씀 덕분에 주1회라도...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건강도 자본이에요. 지키는 것에도 비용이 드네요. 시간과 정성으로 비용을 돈 대신 노력으로 지불할 수가 있어요. 지역 복지가 그걸 도와주는 건 아주 중요하고 바른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건강 챙기시자구요.
건강도 자본이고 지키는데 비용이 든다는 말 너무 공감됩니다. 한 전 잃으면 회복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드니 있을 때 지키는게 정망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스와플 @새벽서가 다른 자본은 못 쌓아도 건강 자본은 잘 쌓겠습니다. 저도 보건소 한번 가봐야겠어요. 한국 사회가 뭔가 허술한 거 같으면서도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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