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D-29
오, 별천진가 봅니다. AI가 바꿔놓는 세상 실로 엄청난가 봅니다. 전 병원 가급적 안 가자주의입니다. 전에 정형외과 다닌 적이 있는데, 거의 6개월 다녔죠. 한 달에 한 번 의사와 면담하는데 만원을 받더군요. 그것도 3분도 채걸리지 않는. 돈 아까워서 막달엔 안 하려고 했더니 기어이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 병원 안 가려면 운동하며 살아야겠구나 했습니다. 병원을 넘 성급히 갔나 싶기도 하고요. 병원에선 병 키우지 말고 재때 오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 건지 장사속인지 알 수가 없겠더라구요.ㅠ
한국의 보건소 너무 좋네요! 부러워요. 그 정도의 서비스 받으려면 여기선 아주 비싼 헬스장에 가야해요. ㅠㅠ
복지가 잘 되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네요.ㅜㅜ
안타깝네요 ㅠㅠ
지금 한 4050 세대는 선생님 말 잘 듣지 않나요? 의사 처방사 영양사가 조근조근 말 해주니 듣게 되더라고요. 앱도 있어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도록 해 주는데, 신기하게 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이 그 앱에서 나와요. 플랜핏. 매일 하지 말고 주3회만 하래요. 40분씩. 힘들면 쉬다 하래요. 대신 현상유지만 하지 말고 근육을 늘여보래요. 할 수 있는데까지 꾸준히. 너무 높은 목표치를 강요하지 않으니까 고맙고, 말투가 다정해서 좋았어요. 영양사님도. 말 코스프레 얘기를 하니까 소스 먹어도 된대요. 부먹 대신 '찍먹'으로 하래요. 양을 줄이지 말고 종류를 바꿔 보고 그도 힘들면 먹는 순서를 바꿔 보래요. 피자 라면 치킨 좋아해도 된대요. 거기 루꼴라, 양배추, 계란을 넣어 먹고 숟갈로 퍼먹지 말고 젓가락으로 먹으라네요. (국물 과다섭취 때문에) 되도록 야채를 먼저 먹고 그 담에 고기를 먹고 간식을 최대한 줄여야 인슐린 과다분비를 막을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양이 아니라 종류라고 하네요. 저녁 약속으로 폭풍과식을 했다면 다음 날 아침 공복 유산소를 하라고 하네요. 이 분, 다이어트 시도를 많이 해 봤던지 많이 본 분 같아요. 현대인들의 식생활, 그리고 다이어트 실패를 겪은 사람의 좌절 같은 것을 꿰고 계셨어요.
와, 그야말로 은혜받고 오셨네요. ㅎㅎ 저도 언제고 한번 가 봐야겠어요.^^
4050이지만 말 잘 안 듣는 사람이라 찔렸습니다. 보건소 다녀오신 경험도 신기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잘 풀어 나눠주시는 말씀 덕분에 주1회라도...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건강도 자본이에요. 지키는 것에도 비용이 드네요. 시간과 정성으로 비용을 돈 대신 노력으로 지불할 수가 있어요. 지역 복지가 그걸 도와주는 건 아주 중요하고 바른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건강 챙기시자구요.
건강도 자본이고 지키는데 비용이 든다는 말 너무 공감됩니다. 한 전 잃으면 회복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드니 있을 때 지키는게 정망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스와플 @새벽서가 다른 자본은 못 쌓아도 건강 자본은 잘 쌓겠습니다. 저도 보건소 한번 가봐야겠어요. 한국 사회가 뭔가 허술한 거 같으면서도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거 같아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