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0. 콘클라베

D-29
굉장히 긴장감 있는 전개에 비해 다소 급하게 영화가 마무리 된 점이 아쉽습니다. 아마 책을 영화로 만들 때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한계겠지요.. 그런 점에서 책은 오히려 더 기대가 되네요..!
책을 몰아 읽은 후 영화도 거의 바로 봤더니 책의 장면이 바로 떠올라서 약간 신경 쓰이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하는, 아무래도 책의 스토리에 집중이 쏠린 듯한 미묘한 관람이었어요. 그런데도 보고 와서 영화가 계속 떠오른 건 미장센들이 아름다워서였을까요,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었을까요. 어쨌든 저는 매우 즐거운 관람이었답니다.
마침 시작일인 3월 31일에 영화를 봤네요. 사실 영화는 보다가... 중간중간 졸았습니다. ^^;;; 소설을 보다 보니 이제야 "아 이런 거였구나..."하면서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중이네요. 나중에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영화 봤습니다. 책은 이제 보고 있습니다. 정적이지만, 로렌스 추기경 의식의 흐름에 따라 가다보니 어느새 영화가 끝나있더군요. ‘교황 선거’라는 제 머릿속에는 없는 미지의 영역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정치, 인권, 전쟁 등 여러 가지 분야와 함께 인간의 추찹함과 순수함이 한 곳에 쌓이다가 결말에 터지는 끝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n차 진행중입니다. 2차가 가장 재미있었고 볼때마다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어요. 책에서는 로멜리(로렌스)추기경의 속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고 이전 교황님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 책을 읽을수록 영화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맞아요. 그런게 책의 장점이죠. ^^
조금 늦게 참여하게 됐네요. 영화를 먼저 봤어요. 주인공 로렌스(랄프 파인즈) 추기경의 고뇌에 깊이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어떻게든 묶은 실타래를 풀어보려고 하지만 계속 꼬이기만 하는 상황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영화에서는 먼 나라의 특수한 환경에서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로 대치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것 같고요. 특히 로렌스는 별다른 특권은 없고 의무만 있는 회사의 중간 관리자를 보는 것 같아서 동질감이 느껴졌어요.
영화를 보고나서야 원작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영화가 소설 내용과 분위기를 잘 살렸더라구요. 영화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영화를 떠올리며, 비교하며 읽었습니다. 후반부 부분은 소설을 읽으며 아, 이때 이런 심정이었구나 하고 좀더 인물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책을 도입부만 읽은채 영화를 보았어요. 이런 반전이 있을 줄 몰랐는데 영화랑 소설의 결말이 같은거죠? 이런 반전은 책에서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영화를 먼저 봐서 조금 아쉽지만 거꾸로 책에서 어떤 전개로 이어갈지 따라가는 재미도 있겠네요. 영화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그럼 소설은 더 재미있겠죠.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이 생각났던 건 저만 그런건가요 종교인이든 정치인이든 많은 사람 모아 놓고 리더 뽑을 때는 다 똑같아 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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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판으로 읽은 책이라 문장수집은 패스할게요. ^^;
애석하지만 없습니다ㅠ
오, 주여, 성하께서는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반면에 주님을 향한 제 봉사는 이제 명을 다하였나이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1. 사도좌 공석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마음 단단히 먹게, 형제들이여 허영과 호기심, 악의와 험담의 죄들, 사악한 방해꾼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네. 절대 굴하지 말게나.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Saint Martha's House (출처: 위키백과)
트랑블레는 반지의 인장 부분을 가위 사이에 넣고 인상까지 써가며 힘껏 눌렀다. 순간 딱 소리와 함께 금속 원반이 반으로 잘렸다. 베드로가 어망을 던지는 문양도 반 동강 났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사도좌 공석,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 교황 사망 후의 과정 ] https://cafe.daum.net/djh43/KAK0/4951?q=%EA%B5%90%ED%99%A9%EC%9D%98%20%EB%B0%98%EC%A7%80&re=1 '교황이 사망하면 반지는 파괴된다. 각 교황은 고유한 어부의 반지를 가진다. 역사적으로 교황들은 이 반지를 사적인 서신의 봉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교황이 사망한 후 반지를 파괴하는 것은 위조에 대한 필수 예방 조치였다.' (출처: 상위 링크) 하..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저도 이 부분 수집했어요, 영화에서도 굉장히 정교하고 아름답게 묘사된 장면이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뭘읽을까 고민할때가 있는데 한번 읽기 히작해야 겠네요
어쩌다보니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생겨서 늦었지만 지금부터 따라잡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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