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0. 콘클라베

D-29
완독했습니다. 장르설명에 스릴러가 있었던거 같은데 뭔가 기대했던 스토리랑은 조금 달랐네요 마지막이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영화도 궁금해져요. 인물간의 심리묘사가 어떨지 ..
반전이 좀 약하긴 하죠? 워낙 성당내 여성 성직자에 대한 언급도 여러번 나오고, 무엇보다 일회용 면도기의 포장을 벗기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설마? 했었는데, 역시나여서 조금 김이 빠지긴 했어요.
확실히 저는 영화보다는 책파인가봐요.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영화 시청했지만, 이 작품도 역시나 책이 영화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
저는 선영화 후원작으로 보는 건데 개인적으로 순서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무교이다보니 종교적 지식이 부족해 원작 먼저 봤다면 이미지를 잘 떠올리지 못했을 것 같은데 영화를 먼저 본 덕분에 책도 잘 읽었습니다. 등장인물의 입체적인 면은 책에서 더 도드라지고, 원작인 만큼 영화에 담지 않은 더 풍부한 이야기를 갖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영화가 책보다 훨씬 좋습니다. 나중에 원작의 번역이 다시 되어 개정판이 나온다면 읽을 의향이 있지만 이 책은 일독으로 끝내고 영화를 좀 더 보려고 합니다.
경주는 빠른 사람에게 유리하지 않고 전투는 강한 사람에게 승산이 있지 않다. 시간과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저로서는 오히려 교회 밖에서 성령과 마주하기를 바라니까요. 예를 들어, 중앙아프리카 내전 당시 군사 행동 와중에 강간당한 저 2백만 명의 여성들 안에서 말입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다섯 번째 투표 ,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종교와 신앙은 무형의 것이라 자기 마음이 거니는 세상 도처에서 마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사람들은 물리적인 외형에 집착하고 물리적인 특정 장소에 가야만 믿음이 신실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래서 저도 베니테스에게 한 표를 던졌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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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4.13 / 파트 D / 14. 성직 매수 ~ 19. 하베무스 파핌] D-1. 해시태그나 키워드 3개를 이 책에 붙인다면?
#최고의반전 #원작에충실한영화 #역사는반복된다
#관리자의비애 #산넘어산 #파격결말
#콘클라베 #인노켄티우스 #St.Sosuja ※Sosuja : Dasu의 범주 밖 모든 이들..도 귀하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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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님께서 만드신 존재입니다. 오히려 그분의 작품에 손을 대느니 있는 그대로 사는 쪽이 죄가 덜하다고 믿어요.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친애하는 총대주교님, 제가 바그다드 대주교임을 잊으신 모양입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17. 주님의 양 떼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손은 손이고, 발은 발입니다. 손과 발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주님께 봉사하죠. 요컨대,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종교 공동체는 함께 자라 스스로 그리스도가 됩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하려면 서로에게 너그러워야 합니다. 육신의 수족 모두가 필요하니까요. 어느 누구도, 어느 파벌도 상대를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우리 신앙이 살아 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걷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양심을 따르는 이는 절대 잘못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생각과 다를 수 있고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잘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행동을 이끄는 이정표는 당연히 양심이어야죠.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성직 매수 ,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선두군에 집중하느라 놓친 사실······. 베니테스의 득표수가 증가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9. 두 번째 투표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화제 지정 글에 댓글로 쓰려고 했는데 실수로 따로 썼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삭제가 안 되네요. 문장수집으로 쓴 글은 제 생각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대로 옮겨 쓴 거니까 삭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믐 운영진에 따로 건의를 해야겠군요~
마지막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너무도 극적이라 정말 소설에서도 그런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원작에 충실한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네요. 영화도 너무 좋았고 결말을 봤음에도 소설을 따라가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교황은 주님께 봉사하기 위한 자리인데 어느새 교황청의 리더가 더 중요한 자리가 더 중요한 자리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양심을 따르는 이는 절대 잘못하지 않습니다.누군가의 행동을 이끄는 이정표는 당연히 양심이어야죠.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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