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SF소설] 04.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 케이트 윌헬름

D-29
- 모임지기에 대해 - 과학 소설을 위주로 모임을 열고 사람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고전SF들을 위주로 읽고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열리는 SF소설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믐에 가입해서 계속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 [함께 읽는 SF소설] 이전 모임 - 01. 별을 위한 시간 - 로버트 A. 하인라인 02. 민들레 와인 - 레이 브래드버리 03. 키리냐가 - 마이크 레스닉 - 모임지기가 책을 고른 이유 - 책 속의 세계에서 지구는 전염병이 퍼지고, 식수와 식량은 부족하며, 환경은 나날이 더 더럽고 위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종말은 끝이 있지만 그 끝에 도달하기까지 과정은 더디고 느리며 그 사이에도 사람들은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직 끝이 오지 않은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갈까요.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는 마치 새소리가 하나 둘 사라지는 세상처럼 조용히,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흩어지는 세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아포칼립스 작품들이나 긴박한 재난재해물도 매력이 있지만, 종말로 향해가는 시간의 흐름과 풍경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소재가 흥미로워 고르게 되었어요. - 함께읽기 일정 - (아작 출판, 376p) * 3/7 ~ 3/18 : 책 준비 기간 1) 3/19 ~ 3/26 : 1부 2) 3/27 ~ 4/3 : 2부 3) 4/4 ~ 4/11 : 3부 4) 4/12 ~ 4/16 : 에필로그와 책에 대한 감상 - 함께읽기를 진행하며 - 3/18일까지 책을 각자 준비하고 3/19일 수요일에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2005년 '행복한책읽기' 출간작도 있으나 모임 도서는 아작 출판 기준으로 할게요. 일정을 나누어 놓기는 했지만 책 분량이 그리 길지 않아 자유롭게 읽는 일정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각자 읽는 속도가 다르기도 하고, 중간 중간 그믐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기에 에필로그 부분의 내용은 4/12일부터 각자의 감상과 더불어 얘기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마지막 5일 동안은 결말과 더불어 책에 대한 생각이나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얘기하려고 해요.
@은화 같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한 달 동안 즐거운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키리냐가 완독했지만 개인적으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눈꽃열차 님 안녕하세요! 또 뵙게 되네요. 키리냐가는 읽으면서도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도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었죠. 이번 작품도 같이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작품이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이번엔 참여도 열심히 해볼게요
@조핑크 님 안녕하세요! 모임 기간 동안 같이 대화하고 얘기하는 시간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멸망했거나 또는 종말을 향해가는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게 있으신가요? 저는 네빌 슈트의 <해변에서>를 몇 개월 전에 읽었는데 이런 소재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까운 미래에 핵전쟁으로 북반구의 국가들과 문명이 사라지고 남반구의 남은 생존자들이 방사능이 내려오기까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내용이에요. 이 작품은 1957년작이라 소련이 언급되는 등 당시 기준으로의 '근미래'인지라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SF라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가상 역사소설처럼 느껴지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어요. 소리도, 맛도, 냄새나 색깔도 없는 방사능이 천천히 내려오기에 사람들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순을 안고 일상을 살아갑니다.
해변에서'환상문학전집' 16권. T.S. 엘리엇의 시 '텅 빈 사람들'의 마지막 구절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쿵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에서 영감을 얻어 핵전쟁 후 방사능에 의해 멸망하는 세계와 최후에 이르는 인류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린 네빌 슈트의 장편소설이다.
최근에 화씨451을 읽었네요.
아직 많은 책을 읽어본 건 아니지만 전 디스토피아 작품들 중에서는 <화씨 451>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다른 디스토피아물들은 사회를 억압하는 특정집단이나 인물이 등장해 세상이 바뀌지만 <화씨 451>은 대중의 무관심, 인문적 가치의 약화 그리고 정보에 대한 자극에 빠져 사람들 스스로 디스토피아를 초래한다는 설정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은화 지난번 키리냐가 읽고 추천 책들이 하나같이 재밌어서 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도 기대됩니다:)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지난 번 키리냐가 재미있게 읽고 참여해서 이번 모임에도 참석하려 합니다. 기대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10/15(수) 오후 7시 30분! 김준녕 작가님과 라이브채팅 Go Go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10월 20일, 극단 '족연'이 돌아옵니다~
[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모두를 위한 그림책 🎨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