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보르헤스 읽기] 『영원성의 역사』 2부 같이 읽어요

D-29
2025년에도 이어서 읽는 보르헤스의 일곱 번째 책입니다. 민음사 논픽션 전집판으로는 두 번째 책을 읽습니다. 함께 읽을 분들은 참여해주세요😀 『영원성의 역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있으며, 이 모임에서는 2부에 수록된 9편의 글을 읽습니다. 이틀에 걸쳐 한 편의 글을 읽는 모임입니다. 목차는 이렇습니다. [2부 영원성의 역사] ⏤서문 247 ⏤영원성의 역사 250 ⏤케닝 284 ⏤메타포 312 ⏤순환 이론 321 ⏤순환적 시간 337 ⏤『천일야화』의 역자들 346 ⏤두 편의 글 387 ⏤작품 해설 411 ※ 한 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제 짤막한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대화하실 때는 단편별로 [이 대화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대화 타래를 엮어가요. ※ 지나간 글꼭지에 대한 언급도 얼마든 가능합니다. 나눠놓은 기간에 구애하지 마시고 [게시판] 기능을 활용해서 언제든 대화 타래에 동참해주세요. ※ 제 아이디를 탭 하고 [만든 모임]을 보시면 이전에 열렸던 모임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임에 대한 의견도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 참여 인원이 없어도 25/3/14에 시작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일정🔔] 이틀에 한 편씩 읽는 모임입니다. 일정은 이렇습니다. ⏤서문 247 (3/14) ⏤영원성의 역사 250 (3/15-3/16) ⏤케닝 284 (3/17-3/18) ⏤메타포 312 (3/20-3/21) ⏤순환 이론 321 (3/22-3/23) ⏤순환적 시간 337 (3/24-3/25) ⏤『천일야화』의 역자들 346 (3/26-3-27) ⏤두 편의 글 387 (3/29-3/30) ⏤작품 해설 411 (3/31)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문 & 영원성의 역사] 천천히 읽는 중입니다. 영문판과 스페인어판 모두를 비교해보면서 읽고 있습니다. 근데 번역상 의문점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이상한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 2부 전체가 한 명의 번역자의 결과물인지라 모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스페인어 원문과 영역문을 비교해서 한국어 번역본을 다시 살펴보는 중입니다. 그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전반적으로 번역자의 노고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번역상의 미흡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여간해서는 번역을 지적하고 싶지 않고, 지금까지도 특별히 지적하지 않고 넘겨왔습니다만 이번 경우는 아예 읽히지가 않아서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로서는 한국어로 된 문장 자체가 읽히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2부의 텍스트들이 보르헤스의 문학 전반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아쉽습니다. 1986년에 사망한 보르헤스의 저작물들은 저작권이 공중에 풀리려면 한참이 남았습니다. 따라서 중간에 판권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는 한, 사후 70년이 되는 21세기 중반까지는 다른 한국어 번역본이 나온다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이 책의 수요가 얼마나 될지도 예상하지도 못한 채 다른 출판사에서 또 책을 내리라고 장담할 수도 없고요. 따라서 우리는 이 번역본을 누덕누덕 기워서라도 읽어나가야만 하는 조금 불편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아마 몇 가지 번역상의 문제점을 같이 살펴보면서 2부에 수록된 산문을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 번역자는 아니나 약간의 동업자 정신을 발휘하여 제 나름대로 정오표를 만드는 중입니다. 다만 좀 시간이 걸리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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