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의 역사, 그리고 다가올 미래 <넥서스>

D-29
<사피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책이 두껍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챕터씩 총 3주동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정보 네트워크의 변화과정 뿐 아니라 정보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떤 정보 네트워크로 움직일 것이며, 권력자들과 국가, 기관, 단체들이 어떤 식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저자의 글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주차 : 3월 14일 ~ 3월 20일 1부 인간 네트워크들 2주차 : 3월 21일 ~ 3월 27일 비유기적 네트워크 3주차 : 3월 28일 ~ 4월 3일 컴퓨터 정치 각 주차의 첫 시작일에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발제문도 공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넥서스를 읽으면서 유발 하라리의 통찰력에 몇 번이나 감탄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사피엔스를 처음 읽었을 때의 기분을 느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AI, 알고리즘 등이 어떻게 진화해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답은 얻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1주차 1부 내용은 두 번의 발제문을 통해 이야기 나눠 보려합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꼭 발제문이 아니더라도 1부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편하게 공유하고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 우리가 진실보다는 정보에 의해 연결되기 쉬운 이유.(진실의 증명의 복잡성, 환상을 믿는 능력 등) - 이야기와 관료제 각각의 문제점. 또한 각각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긍적적인 요소로, 관료제는 부정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이유 - 다른 집단과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인가. ‘사피엔스’에서는 인간의 폭력성을 많이 언급했는데, 무엇이 폭력성을 누르고 교류를 선택하게 만들었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e북으로 구매했고 3주동안 주말을 이용해서 읽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 1부 인간 네트워크들을 읽겠습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위의 질문을 생각하며 읽겠습니다 내일모레 곱씹어 읽고 읽으면서 밑줄그은 부분의 문장수집도 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1부의 앞부분이 아무래도 용어를 설명하는 게 많아 조금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그 부분만 넘어가시면(1부 4장 정도부터) 뒤로는 계속 소름 돋기도 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유발하라리의 통찰력이 빛난 작품이라고 봐요ㅎ
안녕하세요, 저는 종이책을 구매했고 틈틈이 책을 읽으며 한 생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좋은 의견 많이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반갑습니다^^ 책을 구매하셔서 프롤로그를 다 읽으셨다면 이미 이 책의 90%의 내용을 알고 들어갔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은 벌써 90%를 읽으셨어요!ㅋㅋ 이 책의 내용을 프롤로그에 모두 압축해두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부에서는 '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정보란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만든 챕터였습니다. 정보라는 것에는 '사실'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실제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위 정보, 찌라시, 가짜 뉴스 등 다양한 곳에서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정보'가 쏟아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정보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떤 정보를 준다고하면 마치 그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한 내용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요. 저자의 말에 따르면 순진한 정보관은 정보가 많아질수록 저절로 좋은 정보만 살아남을 거라고했지만, 현실은 과도한 정보의 홍수 혹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은 과거보다 더 회의적인 시각이 필요한 때더라고요. 넥서스는 그런 방면에서 상당히 건전한 회의주의 사고방식을 제게 남겨주었습니다.
책의 1부.인간 네트워크들(278/696) 을 어제 오늘 부지런히 읽었는데 현실적인 사례등이 예시가 잘 되어 있어 어느정도 이해하며 읽은것 같았는데 내용도 방대하고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ㅜ 차라리 문장수집 정도로 만족해야하는것 아닌가 싶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ㅎ 하라리는 인간은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힘을 얻지만 바로 네트웤을 구축하는 그 방식 때문에 애초에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인간 개개인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도, 대규모 네트워크는 허구와 환상에 의존하여 사회 구성원들을 묶고 질서를 유지한다고합니다. 2025년 현재(대)의 시간이 인간에게 가혹하고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이야기의 파워, 종교의 신화가 더 이상 부재해서인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정보가 자유롭게 흐르도록 허용하는 민주주의 체제와 정보를 하나의 허브에 집중시키려고 시도하는 전체주의 체제, 그리고 체제 유지를 위한 약한 자정장치와 강력한 자정장치에 대한 부분에서 ‘과학의 자정장치가 특히 잘 작동하는 이유는 과학기관이 내부의 오류와 무지를 기꺼이 인정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빍혀내려고 하기 때문이다.’에서 뭔가 울컥ㅜ #자정장치
1부가 아무래도 용어를 정리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유발 하라리가 사용하는 용어의 이해가 더 우선시 되더라구요. 그래서 초반부가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ㅎㅎ 확실히 말씀대로 요즘은 어떤 허구의 결집체가 많이 약해졌다고 봅니다. 종교는 물론이고 다양한 부분에서 '개성'이라는 이름으로 파편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하나로 묶어줄 구심점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너무 많은 곳에서 소음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질서가 약해진거죠. 자유로운 것, 각자가 각자를 숭배하는 세상이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한때 했었습니다만, 최근의 여러 이슈들로 나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은 집단에 대한 극단적 혐오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이야기나 신화가 등장해서 인류를 묶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가령 외계인이 침입한다 이러면, 인류는 지금보다 더 결집하겠죠ㅋㅋ
이떻게보면 관료제도 지금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질서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던 관료제조차 수평조직문화, 양성평등 등의 이름으로 수평화되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무질서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억압받는 쪽에서는 관료제가 불합리할 수 있으나, 단순하게 '질서'의 측면에서 보면 관료제는 되게 효율적인 제도거든요.
얼마전에 봉감독의 ‘미키17’을 봤는데요 지구밖의 어느 공간인데 상황은 딱 현실입니다ㅎㅎ 사실 저는 처음부터 좀 지루했고 죽어나가는!? 미키를 간결하게 보여주긴하지만 그조차도 괴롭긴 마찬가지여서 집중이 안되었는데 후반에 등장하는… 자정장치와 리더의 출현 그리고 그 생명체의 현란한 방어력!?등 암튼 ..영화얘기를 하려는건 아니지만.. 그 자정장치와 리더의 출현말고 다른 방법, 다른 대안은 없었을까.. 봉감독도 그게 최선인걸까.. 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2부도 커밍 주말에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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