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야

D-29
커피를 많이 마시면 오줌에서 지린내가 더 난다.
여자가 기대는 곳 내가 보기에 여자는 평생 친정과 연을 끊지 못하는 것 같다. 시집을 가도 나중에 이혼해도 결국 돌아가는 곳은 친정이다. 여자가 남편과 싸우고 휙 가버리는 곳은 결국 친정이다. 자기 부모님이 힘들어할까 봐 왜 왔는지 얘기는 안 해도 결국 그리로 피신한다. 그러면서 자기 엄마가 끓여주는 밥을 아주 편하게 마음 놓고 모처럼 맛나게 먹는다. 친정은 여자에게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다. 그리고 부엌이다. 여자에게 부엌은 자신만의 왕국이다. 시어머니 때문에 눈물이 나도 거기 가서 울며 푼다. 누가 뭐래도 여긴 자기 맘대로 하는 유일한 곳이다. 치외법권 지역이고 불가침적인 신성한 장소이다. 여기저기 자기 손때가 안 묻은 곳이 없다. 하나하나 애정이 안 가는 곳이 없다. 결국 그리로 돌아간다. 속상해도 가고 즐거워도 간다. 남편과 싸우고 아이들과 속상한 일이 있으면 거칠게 설거지하며 자기의 현재 심정을 표현한다. 아이들이 커서 눈치가 보여 남편이 여관에서 은밀히 만나 기분 전환 겸 한번 하자고 해도 대개는 안 간다. 동네 사람들에게 들킨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하는 소리가 들려도 곧 죽어도 꼭 자기 집에서 하려고 한다. 특히 자기의 보금자리인 부엌 싱크대나 식탁에 남편이 번쩍 들어 올려놓고 마구 사랑해 주면, 자기를 거칠게 다룰수록, 쉽게 오르가슴에 이른다. “나, 이거 너무 밝힌다고 흉보지 마.” 자기 왕국에서 안심하고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친구다. 사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서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거지만 여자들은 실제는 그렇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엔 항상 친구와 함께한다. 남편이 “결국 친구도 떠나고 혼자만 남을 거야.”라고 해도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자기 생각은 안 그렇기 때문이다. 왜냐면 친구가 바로 지금 자기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친구를 만나, 자기를 매일 밤 남편이 즐겁게 괴롭힌다며,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핥아준다며, 친구에게 자랑삼아 실토한다. 아마도 그렇게 자기를 전부 털어놓고 수다를 떨어 속에 있는 걸 끄집어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여자에게 친구가 꼭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친구가 없는 여자는 뭔가 남자에 가까운 사람이고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여자는 없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여자에겐 친구가 소중한 존재다. 이렇게 친구에게 뭐든 털어놓아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여자는 친구가 정서적인 교감 때문에 필요한 것 같고, 남자는 사실 친구가 별 필요도 없는데 단순히 이해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것 같다.
남자는 남자가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자가 느끼는 것을 알지 못해 그들이 느끼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개의 드라마는 강간을 하면 나중에 커서 아버질 죽여 보험금을 타 먹는 인간 쓰레기까지 묘사한다. 인간은 안 바뀌고 처음 사는 방식 그대로 산다고 드라마에서 가르친다. 공부잘하고 가정 환경 좋은 인간들은 그대로 커서 좋은 의사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윤석열처럼 의사들은 국민을 상대로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는 중이다. 왜 이들은 좋게 컸는데도 이 모양으로 커가는가? 뭔가 태언ㄹ 때부터 얻은 게 많으면 좀 겸손해서 베풀어야 되는 거 아닌가? 자기들이 잘나 갖은 노력 끝에 그렇다고 생각하니까 이들이 얻고 있는 것을 사회에서 내놓으라고 해서 하층민에게 나눠줘야 한다. 이게 인간 사는 세상의 상식이다.
김지수가 남편 챙겨주는 것으로 나오는데 퇴폐적인 여자가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여자, 그러나 남편을 더 좋아하며 그에게 봉사하는 것을 즐기며 사는 여자도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잘라 자기 식대로 살아야 그나마 자기 기질을 발휘해 그 속에서 행복하다.
지하철 공짜로 타면서 요구사항은 많다.
결국 경제적 격차 줄이기다 인간 사회는 별거 없다. 원래는 불평등한데 문명의 혜택은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려고 시도도 그 하나다. 이런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사회에서 해야 할 유일한 일이다. 결국 경제적 계층 때문에 모든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분배가 중요 대개의 드라마는 강간을 하면 나중에 커서 아버질 죽여 보험금을 타 먹는 인간 쓰레기까지 묘사한다. 인간은 안 바뀌고 처음 사는 방식 그대로 산다고 드라마에서 세뇌시킨다. 절대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것이다. 공부 잘하고 가정환경 좋은 인간들은 그대로 커서 의사가 된다고 주입한다. 그러나 윤석열처럼 의사들은 국민을 상대로 자기들 이익만 챙기는 데 혈안이다. 왜 이들은 좋게 컸는데도 이 모양으로 커가는가? 뭔가 태어날 때부터 얻은 게 많으면 좀 오만방자하지 않고 겸손해서 베풀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자기들이 잘났고 노력 끝에 그런 거라고 생각만 하니까 이들이 얻고 있는 것을 사회에서 내놓으라고 해서 하층민에게 나눠줘야 한다. 이게 인간 사는 세상의 상식이다. 그래야 다수가 행복하고 공평하다고 생각해 상대적 불행을 덜 겪는다.
인간은 상대적이고 항상 자기 위주다 사이비를 무시하고 안 좋게 본다. 기독교도 온갖 안 좋은 짓을 저지르지만 그 수가 많이 어떻게 못 하고 그 수가 적은 사이비만 갖고 뭐라고 하는 것이다. 기독교도 처음엔 한낱 사이비에 불과했다. 이렇게 인간은 항상 상대적이다. 그 수가 많으면 상식과 기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은 자기 위주 즉 팔은 안으로만 굽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인간과 세상은 변하고 절대적이 아니고 자기 위주라는 것만 진리다. 생물도, 구더기가 아닌 갖고 놀기 좋은 개만 위하는 것도 다 그런 원리가 작용한 결과다.
인간은 구제불능이다 인간은 결국 더럽게 더 강해 보이는 것을 닮으려 한다. 여자는 남자를 닮으려 하고, 한국은 미국을 닮으려 하고, 강북은 강남을 닮으려 한다. 인간은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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