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No!

D-29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읽으신 부분에 대해서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처음이서 조금 떨리지만 부족하게 나마 세이노의 가르침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읽고 글을 남깁니다. 제일 처음 느낀 감정은 거부감이었습니다. 공격적인 어투와 극단적인 화법, 자신의 방식에 대한 지나친 확신 등등.. 이 부분은 자수 성가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제일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은 "건강"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물론 "건강 =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상황이 아닌 주변 시선과 자신 만족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낭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뜨끔 했습니다. 또한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급급하는 것 보다 시간을 투자해서 그런 일의 뿌리를 뽑으라는 말에는 저도 뭔가 깨닫아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챕터 1은 좋게 말하면 "간절함", 나쁘게 말하자면 "지독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든 거부감 때문에 뒷 내용을 읽을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챕터 1 을 끝까지 읽어본 게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자분께서 시종일관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어 거부감이 분명 생기는 점 공감합니다! 저자분께서는 자수성가하시어 상당한 프라이드로 무장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
글의 최초 예상 독자가 오늘 당장 삶을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이었거나 그런 사람들을 도와준 경험이 많다보니 다소 글이 독단적이고 거칠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상상해봅니다. '20-30대 초때는 지켜야할 가정도 없고 책임이 적으며 체력이 있다. 그러니 20-30대 초에는 워라밸에서 work 나 study 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한다.' 는 조언을 자주 들었습니다. 아마 수요가 있는 실력이 있어야 문제 해결 능력이 증가하고 같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도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인데, 건강 이슈 없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시기가 젊을 때라는 점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조언을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냉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건강 trade-off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돈 뿐만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장단기 관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릴 때는 무언가를 배우는 법과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법,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배워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100% 공감합니다. 저의 경우, 업무/수면시간/자기계발/가족과의 관계 등 모든 일을 원하는 수준으로 처리하기에는 분명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데로 어떻게 문제를 해석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관련된 분들과 실행해나가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위에 샘플로 기재하였던 내용1~3번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쇼츠를 생각없이 보고 있었던, 퇴근길에 힘들다 내일하자라는 넉두리로 나태해지는 저에게 일침을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상큼님께서 멋지게 한단어로 요약해주신 '간절함'을 제 생활루틴에 이식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금요일 저녁 항상 주말을 알차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반복하지만, 결과는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도 이번주처럼 한챕터를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챕터 제목은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입니다! 다가오는 한주도 멋지게, 성공적으로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벌써 금요일이 되었네요! 모두들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버핏은, 최선은 주식 투자가 아니라 어떤 일을 특출나게 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게 최고의 투자라고 답한다.
세이노의 가르침 100만 부 기념 특별보급판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버핏은 실력 상승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고까지 얘기하면서 강조했다고 들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가' 섹션의 Rule 2의 제 영어 번역은 조금 더 적극적이고 포용적입니다. It'll expect you to accomplish something before you feel good about it. 제 번역 : 세상은 '내가 충분히 준비됐다'고 느끼기 전에 내가 무언가를 성취하기를 기대한다. 세이노님은 "네가 네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려면, 먼저 무엇인가 우선 성취하여 놓아야 한다고 한다."라고 번역해 주셨는데요. 세이노 님의 번역이 근거없는 자신감을 지닌 사람만을 저격한 번역이라면, 제 번역은 자존감에 상처가 갈까봐 일을 미루거나, 꼭 (업무 받은 사람 기준)'합당'하게 긴 시간을 주고 과업이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도 저격하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영어 번역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아, 참고로 제가 인용한 영어 문장이 . . . feel good about it 이 아니라 . . .feel good about yourself 입니다! 제가 잘못 옮겨적었네요
이번주 주제와는 상관 없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해라'를 읽는 중 궁금한 점이 생겨 여러분께 문의드립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 1. 허드렛일은 제대로 못하는데 본인 직무는 잘 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그 분의 성취와 평가는 어떻게 변했나요? 2. 허드렛일은 제대로 잘 하는데 본인 직무는 잘 못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그 분의 성취와 평가는 어떻게 변했나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직무를 잘하는 경우 허드렛일을 잘하는 경우도 있고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무를 못하는 경우는 대개 허드렛일도 못하더군요...
저도 공감합니다. 허드렛일을 잘못하는 경우는 주로 업무에 관심이 없어서 고민 중이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 인생 목표 리스트에 부의 축적이나 커리어의 성공이 없는 분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그분들은 인생의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고 계실까요? 그분들은 이 책의 어떤 부분에 동의하고 어떤 부분에 반대하실까요?
인생 목표에는 늘 부 혹은 커리어의 성공(명예)는 꼭!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성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는데에 보통 두개의 목표가 늘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부쪽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실은 아니지만... ^^;;)
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 'Integrity ...' 라는 영단어는 그냥 '강직하다'로 번역하면 안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이 부분 내용이 너무 영어 공부 쪽으로 빠지는 느낌도 들어서 살짝 의아했습니다.
우리 말에 없는 단어라서 그렇습니다. 그냥 성실함 강직함 같은 단어로는 설명이 안 되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이 실제 그 사람의 생각 또는 평소 소신과 같은" 것을 말하는데요, 그러니까 위선적이거나 위악적이지 않고, 본인이 인식하는 그대로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태도라고 할까요. (물론 예의없음과는 다른 말입니다. 고집만 부리는 것과도 다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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