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인생책> 김혜나 소설가와 [깊은 강] 함께 읽기

D-29
@여름바다 반갑습니다. 많은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겨울의 시작에 잘 어울릴 것같은 도입부입니다^^
@그레이스리 맞아요~ 겨울 하면 떠오르는 소리와 풍경, 그 건조하고 쓸쓸한 모습이 그려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루에 11쪽 읽기, 조금 전에 책을 펼쳐 들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20쪽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소설은 앉은 자리에서 한달음에 읽는 걸 좋아하고, 나눠 읽는다 해도 며칠 정도에 읽는 편이라 멈춰 서는 게 영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번엔 그믐 독서모임 스타일을 따라 읽어 보려고 해요. 느린 호흡으로 읽을 때 보이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작가님께서 언급해 주셔서인지 첫문장에 한참 멈춰서 있었어요. 제가 그 병실에서 서 있는 듯했어요. 아내의 임종을 알리는 의사의 조심스러운 말과 특별히 나를 향하지 않은 무심한 소리가 교차하는 그 속에요. 도입부 문장들이 마음을 서늘하게 사로잡습니다. 어느 한 문장이 도드라지게 눈에 띄었다기 보다는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깊은 강이 흘러 가는 것처럼 그렇게 다가왔어요.
@오후 소설 본문은 9쪽부터이니 오늘은 19쪽까지 읽으면 되더라고요. 문장이 워낙에 간결하고 편안하게 읽히니 원래의 호흡대로 한 번에 쭉 읽어보셔도 좋아요. 그리고 아침마다 그날그날의 분량을 한번씩 다시 읽고 이야기 나누며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 엔도 슈사쿠의 <<침묵>>에 감탄하여 바로 <<깊은 강>>을 구매했지만 몇 차례 앞부분을 읽다 진도를 빼지 못했습니다. 같이 읽기 참석해서 이번엔 완독하고자 합니다. 확실히 겨울에 읽으니 책의 분위기가 마음에 더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권열 침묵 정말 명작이죠~ 엔도 사후에 관 속에 <침묵>과 <깊은 강> 단 두 권만 함께 넣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백색인 황색인>도 추천합니다^^
영화 사일런스를 잘 봤었는데 원문을 봐야지 하고는 못봤어요. 깊은 강부터 이곳에서 봐야겠네요~ 반갑습니다.
@느려터진달팽이 저도 영화 <사일런스> 개봉 당시에 극장 가서 세 번이나 봤어요!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 아쉬웠지만 영상이 주는 미학도 참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앤드류 가필드의 로드리게스 연기도 매우 인상 깊었고요. <깊은 강>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볼 수 있는지 몰라서 여태 못 봤네요. 소설로 또 읽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와 세번이나 보셨군요! 그것도 개봉관에서 👍 원작과 달랐네요 결말이ㆍㆍ저는 그 배교하는 일본인역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밟고 가라고 할때 어쩜 그리 가벼운지요? 배역이 마치 본인처럼~ 저 배우가 누군가 했었어요. 다음엔 책 좀 읽고 관련 이야길 할게요^^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그냥 이 페이지에 와서 감상을 공유하면 되는 건가요..?
@쓰마상 네~ 매일 11쪽 정도씩 읽으며 이틀에 한 번씩 질문이나 감상을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반갑습니다
책이 내일 배달된다 하니.. 도착하는 대로 밀린 부분 얼릉 읽고, 금요일 부터 질문이나 감사 올리겠습니다..
매일 조금씩 함께 읽는 일의 묘미를 느끼려고 참여했습니다. 소설책은 끊어읽기가 잘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과 감상 나누며 읽으면 흥미로울 듯 합니다. 작가 자신이 삶의 막바지에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완성한 유작이라는 점을 김혜나 작가님께서 말씀해주시니 이소베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남은 기간 잘 부탁드립니다.
@바리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은 강>의 경우 우선 한 번에 죽 읽고 그 다음 하루에 조금씩 나눠 다시 읽어나가며 다른 분들과 의견을 교환해 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술술 익히네요 엔도 슈샤쿠 책은 처음입니다
@커피홀릭이 문장이 매우 간결하면서도 쉽게 술술 읽혀서 사실상 한 호흡에 끝까지 읽기 좋은 소설이긴 합니다. 미리 읽어보신 후 매일 소량씩 다시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가가 표현하는 겨울과 지금의 계절, 그리고 죽음을 읽는 제 마음이 하나로 엮여 오래 전 이야기라 점점 희미해지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다시 서늘하고 차갑게 다가오는 밤입니다. 양이 많지 않다고 느껴지니 오히려 책을 천천히 여유롭게, 표현들을 곱씹으며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Fran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연인의 죽음을 경험한 분이라면 이 소설의 어떻게 읽힐지 궁금하곤 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늦은듯한데 참여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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