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게 가장 좋은데 그게 참 힘들어요, 그쵸?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⑫ 지속가능한 삶, 비건 지향 (미지수)
D-29

새벽서가

장맥주
@siouxsie @새벽서가
약간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최근에 양봉산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재미있게 봤어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하면서요. <부패의 맛>이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시즌 1화입니다. ^^
https://www.netflix.com/kr/title/80146284

꽃의요정
오! 요새 넷플에 재미있는 게 별로 없어 디즈니도 가입해 버렸는데(자본주의의 노예), 이거 봐야겠네요~

장맥주
양봉업계의 '범죄'가 사실 외부인에게는 그리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데(마약이나 전쟁에 비할 바는 아니니까요) 엄청 비장한 음악이 깔리고 무섭게 연출되어서 가끔 헛웃음이 나기도 해요. 그게 재미있기도 하고요. 양봉업계 관계자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

새벽서가
Rotten! 저 봤어요!!

꽃의요정
아~ 영어 제목이 Rotten 이군요~ 번역 잘했네요.
다른 얘기지만, 손원평 작가님의 '아몬드'를 영어로 다시 읽는데, 거기서 친정엄마가 딸한테 'Rotten b**ch'라고 했나...뒤의 말은 정확하지 않지만...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말인 거 같아서 좀 웃펐습니다. 영번역을 잘했더라고요.

장맥주
저는 딱 1회만 봤어요. 2회를 아주 천천히 보는 중입니다. ^^

꽃의요정
전 오늘 시작했어요
근데 워낙 영상은 천천히 봐서 언제 끝날지 ㅎㅎ
역시 제가 좋아하는 서타일이었어요
다큐가 재미있어지면서 영화가 점점 재미없어지는거 같아 좀 슬퍼요. 제 안의 재미를 잃는거 같아서요.

장맥주
저는 영화가 재미없어진 지 20년쯤 됐습니다. ㅠ.ㅠ 다큐도 잘 안 봅니다만...

새벽서가
전 첫회만 봤습니다

장맥주
2회 막 마쳤는데 재미있습니다! 알레르기 이거 아주 큰 문제인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 급증하는 걸까요. 3회는 마늘이라고 하네요.

꽃의요정
어제 그믐밤에서 10년 후의 이야기를 하자고 했는데, 저희 남편이 "우린 그대로일 거 같은데 지구가 그대로일지가 걱정된다."고 하는 순간 번개 맞은 거 같았어요. 10년 후에 우리 '괜찮게' 살아 있을 수 있을까요?

장맥주
그럼요! 200회 그믐밤에서 채식 안주와 함께 맥주 파티해야죠~. 가만 있자... 그게 언제냐...
(안주로 풀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충식 안주도 좀 준비해놓을까요? ㅎㅎㅎ
여하튼 200회 그믐밤에 @siouxsie 님을 비롯해 이 @모임 에 계신 분들은 전부 VIP로 모시겠습니다. 메뚜기 튀김 한 접시 서비스!)

새벽서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기대하겠습니다! ^^

꽃의요정
어제 33회였는데 1달에 한번이니까 약 14년 정도 남은건가요? 제 환갑 잔치부터 먼저 초대하겠습니다 ㅎㅎ
서로 잡아먹는 시절만 아니라면요!

stella15
그러고 보니 장맥주님이 너무 멀리 잡으셨네요.
100회 기념으로 잡으시지. 어느 세월에... ㅠ 그때되면 메뚜기도 금값될지 몰라요.

장맥주
제가 산수를 못해서... 대강 200회면 10년 뒤겠지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썼습니다. ㅎㅎㅎ

장맥주
그 사이에 윤달이 몇 번 있으니까 13년 남짓 남았네요! 저희끼리는 잡아먹지 않는 걸로 하시죠! ^^

꽃의요정
근데 배가 고파요.....어흥

새벽서가
서로 잡아먹는 시절! ㅋㅋㅋ
환갑선물 사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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