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문학 특화 도서관 "중화문학도서관" 입니다.
이번 4월부터 온라인 북클럽 <문풍북클럽>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희 문풍북클럽은 매월 진행하는 느슨한 온라인 북클럽입니다.
문풍북클럽에서는 [뒷BOOK읽기]를 주제로 잡았는데요!
바로 나만 못 읽은 것 같은 화제의 베스트&스테디 문학 도서 함께 읽기 챌린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한 권 읽고 싶은 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모임안내]
• 4월의 선정도서 : <예술도둑>, 마이클 핀클, 생각의힘
• 모임기간 : 4월 9일(수) ~ 4월 30일(수), 3주간
• 참여대상 : 누구나
[모임방식]
중화문학도서관 <문풍북클럽>의 모임진행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정해진 기간동안 공통의 독서일정을 따라가봅니다.
② 독서를 하며 알게된 여러 사실, 감상 그리고 나의 마음을 때린 명문장을 공유합니다.
** 북클럽에서 나눈 대화 및 수집한 문장은 도서관 큐레이션 전시 등의 콘텐츠로 활용될수 있습니다.
📢 중화문학도서관?
2025년 1월 신규 개관한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문학 특화 도서관입니다.
👉홈페이지: https://www.jungnanglib.seoul.kr/jhmlib/index.do
👉관련기사보기: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3605
📢 문풍북클럽?
중화문학도서관 슬로건 및 특화프로그램 "문학으로 풍요롭게"의 온라인 북클럽.
"문풍"은 '글을 숭상하는 풍습'의 뜻을 가진 명사이며, 슬로건의 줄임말이기도합니다.
모임지기는 참여자들을 00(닉넴) 문풍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모두 글을 사랑하니까요!♡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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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문학도서관모임지기의 말

중화문학도서관
안녕하세요. 문풍북클럽 모임지기 문풍사서입니다.
📘4월의 뒷BOOK읽기 선정도서는 <예술 도둑>입니다.
마이클 핀클의 <예술도둑>은 지난 2024년 출간된 도서로 아름다움을 탐미한 예술품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 비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예술+범죄"라는 픽션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인데, 심지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화라니! 책소개만 들어도 도파민이 싸악 돕니다. 더욱이 이 책을 쓴 마이클 핀클은 <숲속의 은둔자>등으로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입니다. 철두철미한 저널리스트의 펜끝에서 살아난 스테판 브라이트 비저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그려질까요? <뉴욕타임즈>베스트 셀러는 물론 국내 애서가들이 신뢰하는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2024년 베스트 도서로서 출간 때부터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기도 했고, 다양한 미디어에서 추천된 도서입니다.
혹시 아직 읽지 못했다 ! 난 읽었지만 이야기 나누고 싶다 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함께 읽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일정
- 4월 9일~4월 16일 : 1장~12장
- 4월 17일~4월 23일 : 13장~25장
- 4월 24일~4월 30일 : 26장~38장
*** 독서일정을 꼭 지켜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내용
- 매주 수요일 모임지기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질문을 공지합니다.
- 해당 글에 수집한 문장이나 답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 물론,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면 마구마구 글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
전 이 책을 예전에 전자책으로 예전에 구매 해 놓았는데요. 드디어 읽게 되네요.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책은 산 책(사놓은 책) 중에 읽는 것...! (っ˶ᐢ. .ᐢ˵)っ 4월 8일까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책을 준비하시고 4월 9일부터 함께 읽어요(미리 읽으셔도 좋아용!) 그럼 4월 9일에 뵙겠습니다 !

방보름
오~~사놓고 안 읽고 있는데ㅋ잘되었네요. 함께 읽으면 넘 좋겠어요

중화문학도서관
@방보름 문풍이님 안녕하세요~! 4월 1달간 완독하는 달 함께 보내보아용~~! *ᴗ ᴗ)⁾⁾♡

자스민
저도 이동진 평론가가 소개해서 사 놓고 꼭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어요!!

중화문학도서관
@자스민 문풍이님 반가워요~! 이동진 평론가 소개로 구매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저도 물론!ㅎㅎ) 4월에 꼭 함께 완독해요 ! ⸜( Ꙭ̮ )⸝ෆ
금발마녀
동네에 문학도서관이 생겨 늠 기뻐요. 문학소녀시절로 타임슬립해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합니다. 밤새 책 읽고 이야기 나누며 설레이던 그때.. 두근두근 내인생 ❤️ 새로운 시작 함께 해주시겠어요ㅎ

중화문 학도서관
@금발마녀 문풍이님 반가워요~~!! 문학소녀 감성 가득하게 도서관과 매월 함께 해용❤️ 도서관과 함께 새로운 독서 생활의 시작도 화이팅입니다. ෆ⸒⸒⸜( ˶'ᵕ'˶)⸝
JJF
앞부분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모임에서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ㄴ길ㄱ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갑니다. 문학 특화 도서관이라고 하시니 꼭 가보고 싶네요. ^^ 지하철로도 몇정거장 안되니 꼭 들러보겠습니다. ㅎㅎ 북클럽 선정 도서 <예술도둑>도 천천히 따라 읽도록 할게요!

중화문학도서관
[1주차]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문풍북클럽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 15일까지 함께 읽을 부분은 1~12장(111쪽)까지 입니다.
목표 지점까지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고나서 1주차 질문에 함께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기타 공유하고 싶은 내용, 궁금한 점 감상, 할 말 등을 이 타래에 마구 남겨주셔도 좋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중화문학도서관
📢(1주차)⭐첫번째 질문입니다.
작중 주인공인 브라이트비저는 미학의 이유로 예술품을 훔쳤다 주장합니다. 그리고 훔친 조각상을 감상하는 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지요. 만약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있는 예술작품을 딱 하나 갖게 된다면, 평생 소지하고 싶은 예술작품이 있으실까요?
[관련 발췌]
✍️ 브라이트비저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예술품을 훔쳤다고 주장한다.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지금까지 미학을 논한 예술품 도둑은 없었다.(p.35)
✍️ 그가 가진 뒤틀린 관점에서 보기에 박물관은 예술의 감옥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p.36)
✍️ 자, 이제 조각상을 훔쳐서 브라이트비저의 조언대로 다시 찬찬히 살펴보자.(중략)브라이트비저에 따르면 위대한 예술 작품은 성적으로 자극적인 경우가 많으 므로 침대가 가까이에 있으면 좋다.(p.37)

중화문학도서관
저는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이 꽃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린 아주 다정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화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특히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중에서도 눈길이 가는 그림이에요. 저는 이 작품이 그려진 찻잔 세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볼 때 마다 제가 작품을 소유한 것 같아 기분이 좋은데 어쩌면 브라이트비저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하는 위험한(?) 상상을 한 번 해봅니다. ( ͈ര ̫ര ͈) 책을 개관하는 느낌으로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 •。`) ♡

브리즈
저는 미술관 구역 중에서도 고미술 파트에서 도자기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매끈하고 깨끗한 백자 한 점을 소지한다고 상상하면, 그 상상 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해지네요. 분명 절도는 범죄이지만 글을 읽으면서 점차 브라이트 비저라는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지점이 생겨서 저도 스스로 깜짝 놀랐어요. 가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시각이 아닌 촉각으로 감각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곤 하는데, 그걸 실제로 행하고 심지어 소유한 것이잖아요. 하지만 욕망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겠지요. 또 절도를 미학적 이유로 행했다라고 주장했다지만, 한편으론 금기된 행동을 몰래 저지르는 스릴과 그로써 얻어낸 비윤리적 방식의 성취감 자체에 중독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은은
저는 유영국님 작품 하나만 집에 있었으면 좋겠 다 요즘 염불을 외는 중입니다. 그 아름다운 색을 매일 매일 보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자스민
저는 유명 화가의 그림은 아니지만 아트쇼에서 본 한 예술가의 서재 그림이 갖고 싶더라구요. 아주 심플하게 네모 네모로 책이 꽂힌 서가를 그렸는데, 사서 제 책장 옆에 걸어놓고 싶었어요. 판매하는 그림이었는데 비쌌...ㅜ.ㅜ

중화문학도서관
@자스민 문풍이님! 서재 그림이라니 어떤 그림이신지 궁금하네요. 서재 그림을 책장에 장식하는 욕구는 시대를 불문하고 애서가들의 공통된 취향일 수도요 ! 옛 우리나라 조상님들이 서재나 공부방에 책가도를 세워 놨다는 얘기가 기억이 나네요~~ 저도 멋진 그림이 있는 서재 언젠가는 가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
블루벨
저는 모네의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수련도 좋지만 딱 하나만 갖는다면! (그럴일은 없지만 상상해보니 재밌네요ㅋㅋ) 인상, 해돋이로 하겠습니다!


중화문학도서관
@블루벨 문풍이님~~ 성실하신 진도 따라가기 굿굿이에요!~~ 이번주 열심히 읽어보아요! 모네의 작품중에서도 인상, 해돋이 첨부해주신 그림이 정말 멋지네요. 뭔가 해가 잘드는 별장에 부자가 몰래 가져다 놓는 느낌...! 저는 수련 연작만 많이봤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그림도 알아가요😉 그리고 이번주 밑줄 긋기도 참여 감사헤요! 저도 밑줄 그어 주신
부분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도둑질하면서도 그림을 애지중지하는 그의 모습 때문에, 이번주 분량까지는 그의 범죄를 약간은 옹호 하고픈 마음도 들었는데요~~ 읽으면서 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합니다~ 함께 완독까지 홧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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