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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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잔인하지만 예술품에 접근할 수 없는 벌을 내렸을 것 같아요ㅎㅎㅎ 예술품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 다른 사람은 이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예요. 스스로 자신이 우월하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예술을 감상할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자의식 과잉이자 다른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생각해 검사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사실 박물관 보안에는 모순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박물관은 작품을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유하기 위해 존재하며 관람객은 거창한 보안 장치의 방해 없이 가능한 한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박물관 절도 사건을 거의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있다. 작품을 저장고에 넣고 문을 잠근 뒤 무장 경비를 세우면 된다. 하지만 이러면 당연히 박물관도 사라진다. 박물관이 아니라 은행이 된다. 박물관은 거창한 보안 장치 없이도 귀중한 작품이나 유물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게 하고, 우리는 누구나 인류 전체의 유산을 제한 없이 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작품을 보존하는 데 동참한다. 이런 측면에서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공익에 해가 되는 암적인 존재다. 공동의 유산을 혼자만 누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배제한다. - 이 부분 발췌로 검사 입장을 지지합니다 ㅎㅎ
예술 도둑 -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마이클 핀클 지음, 염지선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3주차)⭐세번째 질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한 달간, 실제 존재했던 예술품 도둑 브라이트비저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내면과 행동을 함께 들여다보았습니다. 책 속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그를 분석하려 했죠. 그의 성장 배경, 인간관계, 심리 상태, 사회와의 거리감 등 여러 요인들이 언급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결국 브라이트비저가 ‘예술품 도둑’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답변해보아요.
브라이트비저가 결국 ‘예술품 도둑’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예술의 가치를 대중과의 공유가 아닌 개인적인 소유에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술을 감상하는 주체를 '자신'으로 한정했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이는 마치 예술가가 대중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의 다락방은 그만의 '작품'이었을지 모르나 그 과정에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의 상실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는 대중의 인정 대신 은밀한 소유를 택했고 그 수단으로 절도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이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브라이트비저는 예술에 대한 그릇된 신념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결국 '예술품 도둑'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RAMO 문풍이님 "예술"에서의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짚어주셨네요! 예술은 사적인 영역인가, 아니면 공적인 영역에서의 공동의 소유여야하는가는 예술분야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주제 인 것 같아요. 예술이 대중적이어야하는가에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면 정말 시간이 가는줄 모를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논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 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브라이트 버저의 어린시절에 외조부모가 보여준 태도. 게다가 최초로 브라이트 비저가 경찰에 체포되었을 때 어머니가 보인 맹목적인 사랑과 용서. 이러한 관대한 태도들이 브라이트 비저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간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바리에가타 문풍이님 브라이트 비저의 어린시절에 초점을 맞추어 바늘도둑을 소도둑으로 키운 주변인물들에 대해 지적 해주셨는데요. 이도 아주 날카로운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저를 비뚤게 만든 것은 아무래도 그 자신도 있겠지만 주변인의 영향이 상당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끝까지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브라이트비저는 책에서도 나오는 대로 사람들과 사회 속 관계 맺기에 실패했고 자기 방에 영원히 두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집착으로 위안받았다고 봅니다. 슈미트는 “그의 사회는 예술로 대체되었다”고 말한다. 브라이트비저에게 사람들은 대부분 흥미롭지 않거나 신뢰할 수 없는 존재다. 또는 둘 다이거나.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 밀리의 서재
[마지막 주차] 안녕하세요! 중화문학도서관 문풍사서입니다. 여러분 예술도둑은 모두 재미있게 읽으셨을까요? 예술도둑에 대한 총평과 별점 그리고 참여 소감 등을 이 타래의 답글로 달아, 이번 달의 독서여정을 마무리 해보세요! 저는 한 달동안 무슨 질문을 할지 고민도하고, 여러분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책 속내용이 혼자 읽을때보다 더욱 꼭꼭 박힌 것 같아 너무 값진 독서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모두 모두 지난 한 달 동안 문풍사서와 함께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에는 "챠밍사서"와 함께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을 읽습니다. 청소년 소설 장르도 들여다보면 정말 재밌고 귀한 책들이 많은데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이참에 한 번 도전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5월의 문풍북클럽도 많은 참여부탁드려요~! 5월의 뒷BOOK읽기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559 또한 이번달 타래에 남긴 우리의 독서 대담을 아카이빙하여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예술도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ㅎㅎㅎ 저는 3.5/5점을 주고 싶어요. 브라이트비저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과 무질서함을 보며 조금 어지러워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처음 부분과 달리 끝으로 갈수록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술작품은 어떨 때 가치를 발할까 생각하며 예술 작품은 역시 다른 사람과 나눌 때 그 가치가 높아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계속해 미술관과 음악회 등 여러 곳에서 예술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풍북클럽에 참여하면서 진도를 따라 읽어가는 책의 여정이 신기하고 다른 문풍이 독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저보다 깊이 있게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이 많아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질문에 따라 저의 의견을 써가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토론 주제를 남겨주신 덕분에 재밌는 독서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날 수 있어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소설보다 더한 실화 라는 표현에 딱 맞는 책인거 같아요.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흡입력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대박 이런 도둑이 있었구나 하고 말았을텐데 사서님의 질문 덕분에 주변인물들과 성장과정 등 다양한 부분들을 생각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탈리아는 1969년 국가에서 관리하는 예술품 전담 수사대를 최초로 설립했는데, 카라비니에리 문화유산 보호 사령부Carabinieri Command for the Protection of Cultural Heritage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관으로 약 300명의 수사관이 근무한다. 다른 20여 개 국가에서도 전담팀을 설립했지만 스위스를 비롯해 대부분 한두 명의 수사관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은 FBI 산하 예술품 범죄 전담반FBI Art Crime Team에 20명의 특수 요원을 두고 있으며 도난당한 작품 중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닌 10점을 지정해 수사를 진행한다. 프랑스에는 30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OCBC(번역하자면 ‘문화재 밀매 방지 위원회’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라는 기관이 있으며 실력과 성과 면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린다.
예술 도둑 -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마이클 핀클 지음, 염지선 옮김
이거 완전히 새로 알게 된 정보?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있긴 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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