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갑자기 오르간이 천둥소리처럼 크게 울리며 우리를 옥죄어와 온몸이 벌벌 떨렸어요. 날씨는 몹시 춥고, 적막했어요. 그리고 유령 같은 아이가 그 작은 손으로 온 힘을 다해 유리창을 두드렸고, 울부짖는 모습도 보았는데, 그 소리는 내 귀에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그 순간에도 그걸 깨달았는지는 모르겠어요. ”
『회색 여인』 259,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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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그러는 내내 그레이스양은 하얗게 굳은 얼굴로 서 있다가 아버지의 말이 끝나자마자 자기의 목적을 이루었다는 듯 크게 한숨을 내쉬었어요.
『회색 여인』 265,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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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맙소사! 맙소사! 어릴 때 한 짓은 세월이 지나도 절대 되돌릴 수 없구나! 어릴 때 했던 짓이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도 폴리지 않다니!
『회색 여인』 271,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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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마녀가 마녀를 복제해내는 끔찍한 시대 분위기는, 역설적이게도 힘없는 여성들 간의 연대로 위안을 얻고 희망의 씨앗을 낳는다.
『회색 여인』 p.276, 해설,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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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세 작품 모두 적으로서의 여성이 등장하지만, 끝내 여성을 구원하는 것도 여성이다.
『회색 여인』 p.277, 해설,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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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령과 공포 이야기에는 수많은 여성이 등장한다. 이것은 그동안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회색 여인』 p.278, 해설,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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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마녀 로이스>로 심란해졌던 마음을 <늙은 보모 이야기>라는 제목부터 클래식한 고딕 공포 소설 같은 이 단편이 제대로 원상복귀(?) 시켜준 것 같아요. 이야기가 주는 공포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단편이라 너무 좋았어요. 초반에 이름 때문에 정신이 쏙 빠졌던 것만 빼면요ㅎㅎ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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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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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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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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