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란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 기댈 곳을 찾아 헤매던 환자와 보호자들은 쉽게 마음을 열었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10쪽,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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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새로 유입된 신자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적을 목격한 직후 속임수라고 의심했으나 결국 맹목적인 믿음으로 형태를 바꾸었다. 그편이 각자의 현실을 버틸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14쪽,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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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건 상상력이었다. 말 얹기 좋아하는 음모론자들은 전후 사정을 두고 여러 추측을 내뱉을 것이다. 이 바닥에서는 애초에 빌미를 주지 않는 게 중요했다. 어떤 말은 근거가 부족해도 흥미 그 자체만으로 힘을 얻곤 하니까. 또한 그렇게 덩치가 커진 말들이 의도치 않게 진실의 스위치를 누르누 일 또한 드물지 않았다. 그러니 상상의 여지는 철저히 차단시켜야 한다. ”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202쪽,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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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
생각과 반추는 죄책감의 미궁으로 향하는 커다란 문이었다. 매일 밤 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허연 얼굴이 늘어갈수록 찬의 눈은 생기를 잃어갔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p132,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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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름
찬은 자신의 역할을 학습했고, 내면의 중요한 부분을 포기했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p.132,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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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름
란은 두 손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재가 묻어 검게 얼룩져 있었다. 씻어도 지워질 것 같지 않은 어둠이었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p.156,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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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
찬은 자신의 역할을 학습했고, 내면의 중요한 부분을 포기했다. 놈들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란이 위험하다는 사실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p.132 ,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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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
“ 아무리 생각해도 옮기기만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세상의 고통이나 힘겨움,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것들은 위에서 아래로 향할 것이고 자신의 손이 통로가 될 터였다. 능력은 반드시 악용된다. ”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p.151 ,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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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크게 틀린 말은 없었다. 어차피 이런 소리ㄹ 해봤자 보통의 사람은 제정신 아닌 사이비 광신도 취급을 하고 말 것이다. 그게 바로 가장 중요한 진실인 줄도 모르고.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96,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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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토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감각되었다. 찬이 죽기 전에 란의 상처를 자신의 몸으로 빨아들여 채우고, 대신 자신의 능력을 란에게 밀어냈음을.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47,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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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 병의 위험도 병명도 모른다. 범인이 이로 인해 죽을지 살지도 알 수 없다. 단순한 몸살감기일수도 있고 목숨을 위협하는 중병일 수도 있다. 이제 모든 것은 운에 달린 셈이다. 찬이 죽고 란이 살고, 란이 죽고 찬이 살 수도 있었던 것처럼. ”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48, 조예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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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란의 무모한, 다급했던 순간이, 작가는 분명 더 길고 세세하게 이 전환의 순간을 쓸 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식으로 묘사된 것에 조금 놀라기도 했고 의외라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운명에 맡겨버리네. 그래. 운명일 수 있지 모든 게. 반기를 들고 싶었지만, 그래도 작가가 이끄는대로,, ok 하고 따라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2-3. 오늘은 조예은 작가의 다른 인터뷰 기사와 함께 합니다.
두 번째 인터뷰; "어쨌든 삶은 계속되어야 하잖아요" 조예은 작가 인터뷰 (리디북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745408&vType=VERTICAL
조예은 작가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글쓰기 반려 물건을 공개하셨는데요, 여러분의 작업 공간에는 어떤 특별한 물건이 있나요? 키보드나 노트북처럼 작업에 필요한 도구 외에, 늘 책상 한 켠을 차지하는 애정 어린 물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호디에
질문을 읽으니 제 책상을 한 번 죽 훑어보게 됩니다. 노트북, 독서대, 필통, 스탠드 조명, 미니 스탠드 다이어리, 독서 노트, 필사 노트, 색펜, 다이어리 두 권, 안경, 메모지, 포스트잍, 연습장으로 쓰는 이면지 묶음, 책갈피가 있습니다.
방보름
저는 책을 험하게 읽는 편이에요. 줄도 긋고 생각도 쓰고 모퉁이를 접기도 하고 인덱스도 붙이고. 그래서 책 읽을 때 연필, 인덱스가 꼭 읽어야 하고요. 서재에는 꼭 색연필, 다이어리, 노트북이 있어야 해요 ㅎ
방보름
인터뷰 재미있네요. 어머니는 천주교 신자이시고, 딸은 불상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주로 귀신이야기를 쓰고요😄
책읽을맛
저는 요즘 인덱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독서대도 꼭 필요하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안경이요~~~
물고기먹이
저는 제 다이어리를 항상 반려물건처럼 들고다녀요
언제든지 일정을 확인하고, 일정을 적어놓으며 사람들을 더 많이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물건이여서
크게 필요하지 않는데도 제 곁에 항상 두고 있는 것 같아요.
킨토
최근에 북스탠드를 두 개 샀어요. 하나는 기존에 집에서 쓰던 게 있는데 좀 더 높이 책을 놓을 수 있는 스탠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샀어요. 다른 하나는 카페에서 책을 읽을 때 사용하기 좋은 휴대용 독서대를 샀어요. 어쩌다 보니 독서대가 세 개가 됐네요. ㅎㅎ
밍묭
저는 책상 위에 춘식이 무드등이 있어요. 딱히 사용하지는 않지만 왠지 곁에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라 인테리어용으로 두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새해에도 계속되는 시의적절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마음껏 상상해요! 새로운 나라!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한 권의 책이 한 인간과 한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보라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하기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5. 근방에 작가가 너무 많사오니, 읽기에서 쓰기로 @수북강녕
함께 읽은 논어 vs 혼자 읽은 논어
[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논어》 혼자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코스모스>를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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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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