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

D-29
'기적'. 앞뒤가 뭉개진 긴 대화에서 끌어올린 단 하나의 파편.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72, 조예은 지음
"밤바다는 불길해." 란은 중얼거리며 폐건물의 녹슨 철문을 밀었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11, 조예은 지음
저는 항상 첫 문장을 눈여겨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창은 누나가 아팠을 때 아버지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다.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행동들을 그제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46, 조예은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1-3. 이번 북클럽에서는 <시프트>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조예은 작가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도 함께 탐구하고자 합니다. 각 부를 읽고 난 후, 조예은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함께 살펴보며 작가의 문학관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관련되어 우리들의 다양한 해석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 "죽은 사람이 물컵이라도 떨어뜨리잖아요"...조예은이 '다정한 호러소설' 쓰는 이유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2912450004003 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조예은 작가는 금속 공예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시프트> 작가의 말에서도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언급했죠. 문예창작이나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고도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문학의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예창작과에서 등단을 목표로 쓰는 글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독자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환영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이야기는 있는 법이니 관련 전공은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작가 스스로 전공자와 비교하게 될 수는 있을 듯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판에 박힌 이야기보다는, 여러 면에서 다채로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개인 고유의 서사와 특성이 글에 반영되니 작가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창조되고. 보석같은 글들을 읽을 수 있다는 건 행운🩷
다양성이 대세인 시대이니, 작가들도 기존의 전공 제한이나 제도적 등단 방식 등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성 면에서도 이 점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요.
작가들의 출신 배경뿐만 아니라, 소설의 장르 및 소설속 등장인물들의 다양화도 일종의 경계 허물기에 동참하는 것 같습니다. "조예은 월드"의 특징 중 하나가 이러한 경계 허물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들을 환영합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 혹은 그간 쌓은 이력을 토대에 상상력을 더한 문학 작품들은 밀도감이 높은 경우를 많이 접해 왔습니다. 문학의 다양성 측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문학을 전공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글을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경이 다양할 수록 분야 별 세부 묘사에 강점이 있을 수도 있고요. 누구나 자기만의 글을 써야 하는 시대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해요.
전공 외엔 다른 길을 생각해본 적 없는 저에겐 다른 전공의 작가들이 정말 대단해요. 저는 상상력도 부족한 편이라 더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이전 전공을 소재로 글을 쓴 작가들도 있는데 조예은 작가도 공예를 소재로 쓴 글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그만큼의 다양한 시선을 가진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작품이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요소가 되기도 하니까요ㅎㅎ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책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겪은 삶이 또 다른 자신의 세상을 만들고 그 세상이 글로 만들어져 책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자신이 만든 세상을 가슴 한 켠에 써내리는 작가 일 지도 모릅니다.
문예창작이나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고도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늘어나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니다. 다른 전공을 전공으로 삼는 그 삶에서 묻어나오는 각기 다른 세계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이니까요. 부정적인 의미 말고, 긍정적인 의미로, 조예은 작가의 <시프트>는 매우 키치한 작품 같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현실의 일 때문에 정신없이 살다가 이제서야 책을 펴 볼 수 있게 됬어요. 오늘부터 조예은 월드에 빠져 볼게요!!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소설도 그런 것 같습니다. 훨씬 더 다양한 소재와 관점에서 인간의 삶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독자에게도 무척 즐거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책 읽기전에 웹툰 꼭 봐야지! 했는데 보다보니 전에 읽었던 웹툰이더라구요👍🏻 쿠키 구워서 미리보기까지 읽었습니다ㅎㅎ 책 읽어보겠습니다!!
뒤늦게 책 수령 인증합니다. 주말동안 집을 비워서 이제야 올리네요. 당첨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해서 구판을 빌려서 먼저 읽고 있었는데 중반부터 개정판으로 읽고 있어요. 읽은 앞 부분을 비교해보니 글이 많이 바뀌었네요.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 잘 읽겠습니다!
구판과 많이 다른가요? 내용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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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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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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