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예쁜 말들> 고전문학 읽기 열번째

D-29
불의 안에는 조작이 가득하다.
서장은 오래도록 그들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세사람 모두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만 같았다. 잠시 정차한 기차에 타고 있는 승객처럼. 하지만 서장은 다른 공간에 존재했다. 자신이 선택한 상식적인 세상 밖 공간. 그 공간은 감히 바로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으로, 모든 작은 세계를 담고 있지만 그들로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었다.선택이란 용어는 관직의 일부라, 일단 선택한 후에는 결코 그만 둘 수가 없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 262,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존 그래디는 친구를 바라보았다. 바로 그때 흑단 나무 숲에서 총성이 울렸다. 나직했다. 탕 하는 단조로운 소리. 이어서 두 번째 총성.
모두 다 예쁜 말들 26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사적 보복을 눈 감아주고 도와주는 공권력 (?) 우리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가진 자들만의 ,,,
난 저놈들이 날 죽이게 만들거야. 난 절대 물러서지 않아. 우리를 죽이거나, 우리 존재를 받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야. 그 중간은 있을 수 없어.
모두 다 예쁜 말들 267,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존 그래디는 이제 살아남기 위해, 다시는 불의에 침묵하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멕시코에서 악은 실재하는 존재야. 제 발로 걸어 다니지. 언젠가는 자네한테도 찾아올 거야. 아니, 벌써 찾아왔는지도 모르지.
모두 다 예쁜 말들 284,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그는 사람이 생각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혼잣말했다. 그러고는 사람이 혼잣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했다. 잠시후 그는 벌떡 일어나 한 손을 들어 올랐다. 그는 잠이 들까봐 공포에 떨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 288,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그는 쿠치예로가 명예를 아는 자이기에 고용되었고 따라서 이 자리에서 죽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두 다 예쁜 말들 292,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전에 죽음을 본 적이 있는 이들은 죽음이 어떤 빛깔로 오는지, 마침내 도달했을 때 어떤 모습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 292,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방 안에는 아까부터 누군가가 있었다.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방 안에는 아까부터 누군가가 있었고 여전히 머물러 있지만 또한아무도 없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 296,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죽음이 바짝 그에게 다가와 있었다.
존 그래디는 담배를 피우며 친구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잠시후 그가 말했다. 나는 블레빈스와 달라. 그래, 다르지. 하지만 그 애보다 얼마나 나은지는 모르겠어. 존 그래디는 담배를 비벼 껐다. 나가자.
모두 다 예쁜 말들 31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아, 케 부에노.(아, 아주 좋겠구려.) 명예를 획득하여 지키고 의지를 강화하고, 다른 힘을 모두 잃은 후에도 상처를 치료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힘을 지닌 이들의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그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잊지 않고 되새겼다.
모두 다 예쁜 말들 32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여자들은 투표권조차 없는 사회지. 멕시코 사람들은 사회나 정치에 광분하지만 실천은 형편없어.
모두 다 예쁜 말들 335,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스페인 사람의 심장에는 자유에 대한 강한 열망이 깃들어 있지만, 그 열망은 오직 자기 자신의 자유만을 향하고 있네.
모두 다 예쁜 말들 335,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이건 무슨 늑대의 자유를 말하고 있다. 늑대앞에 있는 토끼는 무엇인가.
여성에 대한 투표권은 그 사회의 민주주의 척도를 말한다. 멕시코 에서 여성의 투표권을 위한 투쟁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1953년에 여성 투표권이 달성되었다고 위키피디아에 나온다. 온갖 혁명을 한 멕시코가 지금보다는 더 잘 사는 나라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자신이 내린결정을 알 수 없는 힘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지만, 어떤 결정을 만들어 낸 것과는 아주 동떨어져 보이는 다른 이들의 결정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모두 다 예쁜 말들 336,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자네의 장점으로 여겼던 것들이 마지막 순간 자네의 단점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것을 자네도 깨닫게 될 걸세.
모두 다 예쁜 말들 337,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